각자 겪어봤던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꿈 조종법 같은 거 있을까
나부터 얘기하자면 날개뼈에 진짜 날개를 달아보고싶어서 꿈속의 두 팔은 감각이 없게 만들어놓고 등뒤에서 팔을 쑥 꺼낸다는 느낌으로 날개를 만들었는데 그 순간 내 팔이 네 개가 된 느낌이 들었어. 근데 그게 너무 자연스럽고 편안한 해방감이 드는 거야. 두다리로 걸을수있는데 이제껏 한쪽다리로만 걸어왔던 것 같은 답답함이 해소되는기분. 그래서 등의 팔에 힘껏 힘을줘서 (등어깨의 근육과 이두박근을 쓰는 느낌이 났다) 하늘 날아다니는데 세상편안했다. 얼떨결에 퇴화전의 감각을 되살려버린걸까
이름없음2018/10/16 14:58:01ID : VdQoIMnQk3u
ㅋㅋㅋㅋ신기해!
이름없음2018/10/16 15:25:21ID : yJO7cLbA2Mi
고마워
갑자기 그냥 내 썰만 막 풀고 싶어지네.
내가 페이스북에 디스맨 괴담보고 바로 그날 밤 디스맨 본 거
듣기론 엄청난 실력의 드림워커라던데 그냥 내 공포심에 불러낸 망상인 듯. 내가 높이뛰는 묘기로 버스킹하고있었는데 막 박수갈채 받던 중에 군중뒤에 눈매 진하고 눈썹짙은 인도계 사람을 보고 어? 그 사람인가? 생각하고 눈 깜빡하는 순간에 모든 군중이 디스맨 얼굴로 날 보고있던거.. 그대로 가위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