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 부모님 이야기인데 거짓말은 아니시겠지
여튼 친구 아버님 (편의상 아버님이라고만 할게)
친구 어머님(역시 그냥 어머님이라고 하고)
아버님이 거래처 일때문에 출장을 부산으로 가게 되셨는데 그 내려가는 버스안에서 옆자리에 앉아있던 어머님을 처음봤는데 정말 가슴이 저릿할만큼의 충격을 받으셨다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가는 버스안에서 그 긴시간에 5분처럼 느껴지셨다니 뭐 ㅋㅋ
도착할때쯤 연락처를 따야겠다 라고 생각하셨는데 어머님이 후다닥 내리셔서 물어볼 틈이 없었대 (아쉽아쉽)
그리고나서 일을 보시고 다시 서울로가는 버스를 타셨는데 또 옆자리에 어머님이시더래 그래서 이건 진짜 인연이려고 하나보다 싶어서 말을 걸었는데 어머님은 잘 기억을 못하시더래 어쨌든건에 아버님은 영업직의 전공을 살리셔서 서울까지 대화를 재밌게 이어나가셨는데 너무 대화를 재밌게 해서인지 연락처를 따야하는데 까먹은거야
아버님이 아휴 .. 그냥 여기까지인가보다 생각하시고서 포기하셨데
그리고 며칠이나 지났을까?? 거래처회사에 일이 생겨서 회사를 갔는데 거기 경리로 일하고 계시는 어머님을 발견하고서 그 자리에서 연락처를 땄다 하시더라고 아버님은 진짜 이어질 사람은 어찌됐던 이어지는구나 생각하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