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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0/17 19:10:35 ID : g5805SIK0lb
타인한테 피해가는 쪽으로 바뀜 중 1 때여자얘들한테 따당하고 남자얘들한테도 따당했는데 제일 싫었던 것중에 하나가 내 교과서 필기구 학습지 맨날 빌려가고 공부법 물어보면서 은근슬쩍 비꼬고 수업시간에 내 별명부르면서 알려달라 이런거였어 여자얘 한명이 내 별명 붙여서 6개월간 내 이름이 별명으로 바뀌고 그랬음 남자얘들은 물론 더했고 ^^ 중2때 쌤이 날 배려해주셔서 나만 다른반에 갔거든 근데 중3 때 가해자들 전학가거나 그래서 왕따 더이상 없었는데 사소하게 스트레스받는일이 너무 많았어
이름없음 2018/10/17 19:16:31 ID : g5805SIK0lb
여자얘중에 한명이 아무말없이 한달내내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필기를 베낀다거나 고1때도 다른 여자얘가 수학시간 1년 내내 학습지를 빌려가고 고2때도 나한테 빌려달라고 말도 안하고 곁눈질로 보면서 필기베낌;
이름없음 2018/10/17 19:19:45 ID : g5805SIK0lb
그래서 문제는 좀 노는얘가 작년서부터 공부법 물어봤거든 내딴에는 트라우마 숨기고 대답해줬는데 1학기서부터 수업시간에 잠자면서 교과서 빌려가고 그랬어 근데 내입장에선 옛날에 당한게 너무 많으니까 그얘를 너무 싫어하게됨..공부법 물어보는것도 너무싫고 내신 몇이냐 물어보는거 너무 싫었고 특히 여자얘들하고 엮이는거 싫은데 제일 큰 문제는 내가 싫다는 감정을 못숨겨 왜냐면 버틸수가 없어서ㅜ
이름없음 2018/10/17 19:35:05 ID : g5805SIK0lb
특히 중딩때 고딩때 얘들이 내 걸 베끼거나 할때 기분이 진짜 안좋았어서 팍팍 굳어있고는 해서 걔네도 나 싫어함 .. 싫다는걸 내가 티내는게 제일 큰 문제같아 너무 괴롭다 피해의식이 너무 심하니까 나한테 해를 끼치지 않았어도 그런행동때문에 본능적으로 싫어하게 돼서 힘들어
이름없음 2018/10/17 19:38:50 ID : PfQpU1vbeMk
사랑합니다
이름없음 2018/10/17 19:39:33 ID : g5805SIK0lb
한두번 내가 괜찮다고 생각한 얘들한테는 상관이 없는데 그게 대여섯번 정도로 지속적이거나 노력 안하고 그런다거나 하면 지속적으로 그러ㆍ 얘를 엄청 싫어하게 되고 눈치를 봐 내가 그러고 싶지 않아도 시선이 그쪽으로 가고 노려보게 돼..
이름없음 2018/10/17 19:41:33 ID : g5805SIK0lb
레스미아니 아님 어그로니? 후자인듯한데 니 갈길가 성격 좀 고치고 싶어ㅠㅠ 걔네들도 기분 나쁠거 아니야
이름없음 2018/10/17 19:47:33 ID : PfQpU1vbeMk
아 전 지나가는 사람이 맞긴하고 잠시 길을 잃어서 머물고 있거든요 근데 어려우신분들이 참 많은 것같아 몇자 남겨봐요 근데 저도 성격이 별로라 님께 애정을 느낀 것같내요 오해 하셧다면 실례햇습니다
이름없음 2018/10/17 19:51:25 ID : RyNvxwmk4Fc
; 할말이 없다. 대뜸 남의 스레와서 사랑합니다는 무슨; 조언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하네 ㅠㅠ 대학생 같으면 상담실같은데 알아보라고 했을텐데 중고등학교 상담실은 데인 애들 많더라고...... 좋은 해답 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갈게.
이름없음 2018/10/17 19:52:50 ID : g5805SIK0lb
헐 아니에요ㅠ 요즘 스레딕이 옛날보다 어그로꾼이 판치고 제 현재상황이 안좋다 보니 착각했어요 ㅠ 기분나쁘게 해서 죄송하네요
이름없음 2018/10/17 19:56:25 ID : PfQpU1vbeMk
아 방법 있어요 연기를 배워봐요 연기 슥하고 넘어가면 되요 친한척 괜찮은 척! 척도 하다보면 정들어 애정이 생길지도 몰라요!
이름없음 2018/10/17 20:17:41 ID : zWrs9xU3UY8
아니야 말만으로도 고마워ㅠㅠ 레스주가 행복하길♡♡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 시간이 갈수록 나타나더라구요 제가 의지대로 컨트롤 가능한 수준이 아니어서 ㅜㅠ 그래도 조언 감사합니다
이름없음 2018/10/17 20:22:14 ID : yIK5e5e0rbx
레주 문제가 아니라 다른 애들의 태도가 문제 같아 반 애들이 만만하게 보는 것 같은데 레주도 강경하게 나가 봐
이름없음 2018/10/17 20:38:07 ID : PfQpU1vbeMk
"오래참음" 9가지 열매중 하나죠 ㅎㅎ화이팅!
이름없음 2018/10/17 20:41:25 ID : cFeFfO659h9
연기는 무슨 그냥" 미안한데 안 빌려갔으면 좋겠고 안 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그렇게 말할 자격 충분해 지들이 뭐라 그러든 너가 노력하면 날로 먹겠다는데 누가 좋아하겠니 니가 스스로 도와주고 싶어서 도와주는 거면 모를까 만약 뭐라고 하면 신경 꺼 신경써봤자 너만 피곤해져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니? 은근슬쩍 꼼수쓰면서 안빌려주면 서로 오해 생기고 너만 이미지 안 좋아져 확실하게 말 안하면 계속 빌려갈껄? 정 불안하면 애들 다 보는 쉬는 시간에 말해 반 애들이 증인이 되 주잖아
이름없음 2018/10/17 20:42:02 ID : cFeFfO659h9
너가 지금 참아봤자 얻는 이득도 없잖아
이름없음 2018/10/17 20:42:14 ID : cFeFfO659h9
손해만 날 뿐이지
이름없음 2018/10/17 22:08:56 ID : wlhhta62JXy
참거나 그냥 말하라고 하는데 그게 절대절대 쉬운게 아니야.. 싫다했다가 버림받을까봐 무섭고 참는것도 스스로에게 너무 지치거든 스레주 마음이 너무 공감된다
이름없음 2018/10/17 23:53:34 ID : zWrs9xU3UY8
우와 레스주들 많이 답해줘서 고마워ㅠㅠ ,15 말하라는 의견 해줘서 고마워 ㅠ 근데 좀 슬픈건 내가 아싸고 여자반인데 얘들이 그냥 날 별로 안 좋아해서..얘들끼리 첫학기부터 내 인상 안좋다고 말하더라.. 그리고 남자얘들한테는 그냥 말하겠는데 여자얘들이라 미움받는것도 그렇고 뒷담 정말 많이 당해봐서 말하면 백퍼 갑분싸 되고 그럴거 같어 ㅋㅋ 그래도 내가 시도해볼게 고3인데 나 친구가없어서 너무 외로웠는데 답해줘서 고마워 글ㅊㅣ 남녀관계도 아니고 여여관계면 더욱 그래 걍 학교다니면서 느낀게 예쁘게 안꾸미면 여자들 사이에서도 하위층으로 떨어지는거 같아 세게도 못말하고...학교 내일도 가는데 무섭다
이름없음 2018/10/18 07:04:14 ID : g5805SIK0lb
스레주인데 진짜 자살하고 싶다 왜 내가 이런것까지 엄마한테 욕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엄마가 직장ㅅ내 따였을때 가기싫었는데 무시하고 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난 병신이 된다 이쪽은 4개월 동안 참은건데 학교가기싫다고 말해봤자 돌아오는건 무시하거나 네가 말을 해서 싸우라는거 왜 친구들 대하는거 어려워하냐는거 친구관계 지긋지긋한 병신년이라는거 .. 엄마는 모르겠지 ㅋㅋㅋ 모르는게 당연하다 나 실제로 2년동안 자살충동과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괴로운데 더이상 버틸수 없다는거 모고 시간에도 노는얘가 쳐다보면서 개꼽주고 걔네 무리가 내 뒷담해서 난 수업시간 6시간중에 단 한순간도 집중 불가능하다는거..ㅋㅋ 쉬는시간에 일부러 내앞자리 친구한테 오고 둘이서 나 쳐다보면서 얘기한거 이거말고도 많은데 난 이걸 방학 전부터 겪었고 4개월동안 존나 비참했는데 아무한테도 말 안한거라고 그래서 말했는데 학교를 안갈수는 없으니까 가래..ㅋㅋ 수능 30일도 안남아서 가야되나?? 어차피 난 2016년 막바지부터 정신과 갈 정도로 스트레스 심해서 아예 집중 불가능하고 핸드폰같은 단발성 행위밖에 못해
이름없음 2018/10/18 07:08:41 ID : g5805SIK0lb
수능 끝나고 자살해야겠다 내가 얼마만큼 버티고 버텨야 하는건데ㅋㅋㅋ 내가 문제를 일으키는 소지를 만든대,그게 내탓이야?왜 나만 이따위 식으로 대접받아야 되는건데 내가 얼마나 참고 고통스러워야 하는데.. 쳐다보는것도 내가 예민하대 예민해서 그런거래 난 어디에서든 인정받지 못하는 병신년이지 수능끝나고 꼭 자살할거니까 나 이렇게 만든 사람들 전부 괴로워했으면 좋겠다 자살고통이 뭐가 대수임?? 현실에서 내가 고통받는게 진실이지 수능끝나고 꼭 자살한다 ㅋㅋ
이름없음 2018/10/18 07:12:15 ID : g5805SIK0lb
그래 내가 방학전에 그얘 째려보고 싫은티 낸거 그것도 내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 ㅋㅋ 그치만 그건 내 자신도 어쩔수 없는 행동인데 그걸 난 지속적으로 쳐당하고 있으니까 다들 잘먹고 잘살아라 나없이ㅋㅋㅋㄱㅋㅋ
이름없음 2018/10/18 07:16:50 ID : cFeFfO659h9
스레주 나랑 친구할래? 내가 너 친구 되 줄께 그러니까 엄마 말 무시해 엄마는 엄마 입장만 생각하고 말한 거야 내가 너 편이 되어줄께 다른 친구들에게 인정 받을려고 하지말자 내가 널 인정하고 믿어줄께
이름없음 2018/10/18 07:17:29 ID : uq1DutBupTO
그러지 마... 나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었는데 친구를 잘 사귀어서 지금은 할 말 다하고 사는 사람이 됐는데 흠.. 무슨 조언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그 정도는 말 해도 인생 안 조진다는거.....?
이름없음 2018/10/18 07:29:36 ID : g5805SIK0lb
그래 어쨌든 잘 생각해보니 전부 내 문제네 걔가 물어보러 왔을때 잘 대해주면서 싫어한 것도 문제고 그냥 본능적으로 싫은 것도 대처 안좋은 것도 내 문제네..ㅎ 나 초3때까지 친구 한명도 없었고 4학년 때 친구 사귀었다가 통수맞고 5학년때 따당해서 내가 버틸수없거나 싫으면 공격하는 성격으로 아예 바뀌었는데 그것도 전부 내탓이지 나도 내성격 나자신 감당하면서 살 자신 없다 포기해야지 이제 그만 하련다..진짜 지쳤다 왜 나만 이렇게 살아야 되는데?전부 내 탓도 아니잖아 날 이렇게 만든건 일부분 타인의 책임도 있는거잖아 그래 그냥 내 결심을 확고하게 해준 계기기 되네 내 성격은 쓰레기고 딴 얘들보다 공격성 피해의식 강한 ㅂㅅ이라는걸.. 나도 나한테 지친다
이름없음 2018/10/18 07:33:50 ID : IMqi79irBy6
아 왜그래 니 잘못 아니야 널 그렇게 만든 걔네 잘못이지
이름없음 2018/10/18 08:56:15 ID : cFeFfO659h9
아니 거기서 왜 니 잘못이라고 하니 누가 니 잘못이라고 했어? 데려와 내가 쌍욕 날릴께 스레주 여기 있는 사람들 너의 말 제 3의 입장으로 봐도 객관적으로 봐도 너가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서 니 편드는 거야 니가 뭘 잘못했으면 애초부터 너 정신차리라고 뭐라고 했겠지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고 생각해보자 과연 너가 잘못한 게 있을까? 없어
이름없음 2018/10/18 08:59:10 ID : cFeFfO659h9
스레주 너가 얘기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솔직히 스레주도 사람이여서 잘못은 있을꺼야 나도 사람이여서 있어 하지만 여기서 스레주 얘기를 들었을 때 스레주 잘못? 나는 안 보이는데? 다른사람들도 너의 잘못은 없다는데? 그 주변을 얼른 피해야겠다 그 주변이 너를 망치는 거 같애 너에게 필요한 건 자살이 아니라 졸업같다 수능 끝나면 새로운 걸 배우거나 알바를 해보는 건 어때?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 좀 더 좋을 것 같어
이름없음 2018/10/18 13:34:39 ID : PfQpU1vbeMk
그래요 님은 분노를 쌓아 놓고 계셧던거에요 잘햇어요 그렇게 분노를 터트려 소모시키는 거에요 님은 삶 속에서 날아드는 문제를 참은게 아니라 분노를 참고 있던거죠 분노하고 분노하고 분노를 참는 건 참 바보 같은 짓이죠 당신은 우울증 증세가 심해요 반드시 정신과 상담을 받아 봐야해요 거기에 불안증상까지 남에게 강박행동을 함으로써 불안을 떨처 보려고 하죠 엄마와의 편안한 관계는 결코 쉬운일이 아니에요 당신의 욕심때문에 스스로를 자해하지 마세요 좀 살펴보니 공부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같아요 혼자 버스타고 시내도 다니고 관광지도 놀러가봐요 공원에 가서 걸으며 몸을 움직여 보세요 수능에 정답은 정해져 있지만 인생에 정답은 정해져 있지 않아요 스스로 삶은 만들어 보아요 꿈이 뭐에요? 친구가 없다고 햇지만 그들이 당신에게 관심이 없는 건 아닌거 같아요 친구들이 앞자리 까지 다가와 소근소근 해주고 또 굳이 째려보지 않아도 되는데 째려보고, 공부법에 대해서도 물어봐 주었다고 엄마 또 한 귀에 즐거운 말은 아니지만 관심이 있기에 따님을 미숙하게나마 대하신 것이구요 사람에게 부정적인면과 긍정적인 면이 존재해요 100%긍적인 사람은 없죠 있다면 신일꺼에요 조금 만 더 일상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 보세요 부정적인 면보다 단 1%라도 높으면 되요 요즘엔 청소년 보호센터에서 도움을 준다고 해요 저역시 그런 공부를 햇엇구요 멜도 남겨봐요 그럼 행복하세요 sglifestory@dreamwiz.com
이름없음 2018/10/19 23:51:05 ID : g5805SIK0lb
얘들아 나 레주인데.. 27 28 29 레스주들 정말 고마워..ㅠㅠ 내가 말재주가 없어서 말도 잘 못하고 사회성도 떨어지지만 진짜 진짜 고마워 나 학교에서 1교시에 레스주 말들 보고 울었어 물론 남들은 모르게..ㅎ 그래서 그때 하루만큼은 걔네들 신경 안쓰고 공부할수가 있어서 진짜 행복했어 근데 오늘 걔가 안와서 맘이 편했는데 면접보고나서 나 신경쓴건지 오더라고..ㅋ 하긴 방학전부터 모의고사 시간에 나 계속 쳐다보고 나 문제푸는지 안푸는지 보면서 일부러 안지려고 깨어있으려고 하는 얘인데 ㅋㅋ 심지어 10월 모고때도 그랬는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하루종일 핸드폰만 만지는거 거의 3일 되어가고 학교가는게 지옥같고 오늘도 너무 괴로웠지만 그래도 레스주들 있어서 버텨
이름없음 2018/10/19 23:59:37 ID : g5805SIK0lb
참고로 말하자면 나 9월달에 내가 막 싫다는거 티내니까 걔가 쳐다보고 꼽주는게 너무 힘들었거든? 그래서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서 쌤한테 가서 말했어 난 왕따 피해자고 책 빌려가는거 학습지 빌려가는 거 등등에 안좋은 기억이 있는데 걔가 자꾸 그러니까 나도모르게 자꾸 기분이 나쁜티를 내고 싫어하고 그랬는데 절대로 싫어하는게 아니고 본능적인 거라고 기분 나쁘게 해서 미안하다는걸 쌤한테 말하면서 전달해달라고 했어 근데.. 그 다음날 걔랑 걔친구가 자습시간에 둘이 얘기하면서 날 쳐다보는거야.. 그리고 내자리에 와서 이렇게 말함 "내가 니 교과서를 빌려갔다고?"이런 식으로 자기는 빌려간적이 없다는거야 내기억에는 분명 1학기때 빌려갔었거든 설령 아니라고 한들 냬 요점은 기분나쁘게 해서 미안하다는 거잖아.. 그래서 내가 동아시아사 1학기때 빌려갔지 않았냐고 했는데 아니라고 지들끼리 웃는거야
이름없음 2018/10/20 00:06:48 ID : g5805SIK0lb
그리고 걔가 그걸 자기 친구들한테 다 말했어 물론 아닐수도 있겠지만 날 쳐다보면서 둘이 말하는건 백퍼 그 주제였겠지ㅋㅋ 걔입장에서는 자기는 아무잘못도 없는데 웬 왕따가 피해의식에 쩔어서 그러는 거라 생각해서 억울하다는 거겠지 근데 젤 중요한건 걘 몇달간 나만 알수 있도록 날 쳐다보고 하루에 대여섯번도 넘게 내가 깨있는지 아닌지 봤는데 ㅎ 백퍼 자신이 몇달동안 쳐다본건 말도 안하고 내가 참다못해 쳐다보니까 내가 자기 신경쓰는줄 앎.. 학교가기 싫다..나 참고로 쌤한테 걔 잘못만 말한것도 아니고 심지어 이런 내자신이 너무 싫고 비참해서 울면서 미안하다고 전해달라 했는데 왜 나만 뒤에서 욕먹고 걔 눈치를 보면서 필사적으로 앞만 봐야하는지..나도 평범하게 학교 다니고 싶어
이름없음 2018/10/20 00:15:42 ID : g5805SIK0lb
한풀이 하나 더하자면 내가 허리가 안좋고 다리를 꼬는 습관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의자 등받이에 허리를 못붙히고 앉는단 말이야. 다리가 앞좌석 까지 나가.. 내가 자리가 맨 앞줄두번째였고 내 앞자리얘가 다른 음악하는 얘였어 근데 내가 다리를 꼬면서 걔 의자를 찼나봐.근데 난 찬지 모르고 그냥 건드린줄 알았거든..그리고 많이 찬것도 아니야 대여섯번 정도 건드렸는데 걔가 자리를 바꾸는거야.난 내가 건드린게 앞자리얘 입장에서 얼마나 센 강도로 전해지는지 모르니까 친구들하고 자리를 바꾸나보다 이렇게 생각했어 왜냐하면 바꾼 첫날 내가 의자를 건드리지 않았던 2교시쯤 뒤로 가더라고. 난 여전히 왜 바꾸는지 모르니까 그 다음날도 다리를 꼬는 행동을 하면서 의자를 실수로 건드렸고 절대 고의가 아니었어 그리고 또 다시 걔가 자리를 바꿨는데 난 그게 나 때문이라고 상상도 못했어 왜냐하면 만약 내가 차는게 불편해서 자리를 바꾸는 거라면 나한테 말을 하면 되잖아..
이름없음 2018/10/20 00:19:21 ID : g5805SIK0lb
근데.. 자리 바꾼지 3일쯤에 1교시 수학이었거든. 수학쌤이 담임쌤이신데 자리배치를 중시하셔 근데 앞이 안보이길래내가 허리를 쭉피고 들으려고 노력했어 근데 내가 허리가 안좋다고 말했잖아? 내가 앉아있다가 실수로 등받이에 허리가 미끄러지면서 걔 의자를 찬거야..내가 생각해도 기분이 나쁠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쉬는시간에 말해야겠다 싶어서 쉬는시간에 말을 꺼내려고 얼굴을 들었는데
이름없음 2018/10/20 00:28:23 ID : g5805SIK0lb
갑자기 "왜 의자를 차고 난리야!!!!!"하면서 걔가 일어나는거야 걔 의자가 너무 세게 밀려서 내 책상에 부딪혔는데 순간적으로 내 주위 분위기가 싸해졌어 그 순간에 내 등줄기에 소름이 돋으면서 내가 뭘 또 잘못해서 이렇게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눈물이 나오면서.. 걘 뒤로 가버렸고 그뒤로 내 앞자리에 당연히 한달간 아무도 안 앉았고 어쩔땐 내 주변자리가 텅 비어있었어 한달동안 나만 혼자였어 참 웃기지? 쌤들은 아무것도 모르니까 왜 자리 바꾸냐고 걔한테 물어보시더라 ㅎ..
이름없음 2018/10/20 00:35:25 ID : g5805SIK0lb
젤 비참했던건 내 주변에 아무도 없는걸 3주내내 겪고 숨죽이면서 울다보니까 내가 뭘 그리잘못했나 난 사과하려고 생각까지 했는데 왜 나한테만 이러느냐고 싶어서 오기로 나도 교실뒷편 서있는 책상으로 갔다? 이렇게까지 안하면 진짜 자살할거 같아서 오기로 갔어 근데ㅋㅋㅋ 뒤에 얘들이 내가 오는 순간 다 날 쳐다보는거야 이때 눈치챘지 내 얘기를 다 듣고 욕을 했겠구나 .. ㅎ 참 ..그래도 그냥 서있었어 겨우 동갑 얘들한테 쩔쩔매는게 싫어서.. 그래도 한달동안 7교시 내내 나 혼자 앉아있으면서 내가 얼마나 비참했는지 걔네는 모를거야
이름없음 2018/10/20 00:36:55 ID : g5805SIK0lb
그래도 걘 지금 나 안건드려 다행이지? 위로받을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ㅋㅋ..
이름없음 2018/10/20 00:48:25 ID : g5805SIK0lb
이건 내 얘기랑 상관없지만 .. 감사해야될 사람이 있는데 특히 레스주!! 이글을 볼지 안볼지 모르겠고 내 신세 한탄 글만 써서 미안해 보기 힘들었지??미안해ㅠㅠ 그래도..글을 남겨야한다고 생각했던건 내 개인적으로 다른 레스주들도 고맙지만.. 레스주에게 너무 고마워서야. 진지하게 내편이 되어준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ㅎ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해줘서 고마워 그래도 레스주한테 부담이 많이 갈거같아 ㅎㅎ 나는 친구가 많이 없거든. 날 인점해주고 다독여줘서 정말 고마워 비록 이름도 나이도 얼굴도 모르지만 남의 글을 읽고 진지하게 말해주고 들어주는건 정말 진빠지고 힘든 일이잖아. 진솔하게 말해주고 위로해줘서 그냥 정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었어 그리고 부담갖지 말고 레스쓰기 싫으면 넘어가도 괜찮아! 내 얘기를 들어주는걸 의무라고 생각 안해도 괜찮아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을 지켜서 좋은 관계로 남아있을 수 있잖아! 오지랖 넘 심했나 내가? 내말은 암튼 참 고맙고 .. 그냥 레스주 하고픈거해 안오고싶으면 안와도 되고 그래ㅋㅋ짧은 시간이었지만 고마워
이름없음 2018/10/20 00:52:23 ID : g5805SIK0lb
레스주님!! 긴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솔직히 지금은 학교 안가니까 많이 안정이 되서 글 남겨요 제 자신을 풀어주려고 많이 노력해 볼게요.또다른 해결책을 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도움이 됐어요 만약 정신과 간다면 정신과는 수능 끝나고 갈거 같아요ㅠ
이름없음 2018/10/20 00:55:42 ID : g5805SIK0lb
그리고 레스 남겨준 다른 레스더들 고마워 ㅠ 그냥 참 힘이 된다고 말하고 싶었어 현실에서 내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알게모르게 내 편이 필요했나봐 고마워 다들 시간이 되면 하나하나 고맙다고 하고 싶은데 .. 그럴 수가 없네ㅠㅠ
이름없음 2018/10/21 05:06:48 ID : k79dzRyGmqY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따당하면 성격이 엄청 소심해지더라 지금은 극복은 못했지만 잘 살아가고 있지 스레주도 극복하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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