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외로워서 연락하는게 대부분이지

약 8개월정도 만났고 전남친은 고3이고 난 고1 서로 취미도 똑같고 잘맞아서 어쩌다 사귀게 됬었는데

남자친구한테는 내가 첫여자친구였어 그렇게 잘 사귀다가 남자친구가 좋아했었던 고2의 대해 알게된거야

나랑도 조금 아는사이였고. 내가 외국살다가 중3때 한국돌아와서 말이 조금 어눌할수도 있어. 혹시 맞춤법같은거 신경쓰이거나 불편한 레스들 조금 이해해줘

웅 얘기해

오타났다ㅠㅠ 레스주들 이라고 바꿀게 미안해

ㅂㄱㅇㅇ

근데 자꾸 남친한테 자기생일선물 사달라고 그러고 뭐 숙제같은거 도와달라그러고 계속 뭘 부탁하는거야. 당연히 난 싫었지

근데 내가 싫다고 해도 남친은 다 해주더라. 미안하다면서 우리가 사귀기 전부터 그 언니가 부탁했었다고 하면서. 그래서 내가 농담하는척 아직 못 잊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절대 아니라고 정색하더라

그래서 안심하다가 가끔씩 농담식으로 그언니 얘기 꺼내고 가끔씩 페북보면 그언니 프로필사진에 최고에요 느낌달아놓고 그러길래 내가 질투나서 아직 맘있냐고 계속 물어봤더니 아니라면서 그언니 차단하더라 그언니 번호도 지우고

그래도 내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언니 이름으로 페북 계정을 새로 만들었어. 그리고 남친한테 그언니인척 메신저를 보냈어

혹시 지금 보고있는사람있어?

ㅂㄱㅇㅇ

음 아무래도 없나보다ㅜㅜ 그래도 계속 쓸게 나 지금 마음이 넘 복잡해 어쨋든 내가 남친한테 일단 "너 나 차단했지!" 하면서 그언니 말투 따라하면서 메신저 보냈음

그때 그거 보내고 심장떨려서 죽는줄 알았어. 상처입을까봐 무서웠어

그리고 남친한테 답장이 왔는데 미안하다 그러더라. 그리고선 '내'가 화내서 어쩔수 없이 차단했데.

그리고 다시 물어봤어 "너 나 좋아했었지?" 하고 참고로 그언니랑 남친 반말 씀.

그랬더니 남친이 "어"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다시 물었어 "지금은?"

그래서 남친이 "모르겠어" 이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