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처음엔 그냥 말 한마디 안해본 짝꿍 정도였어

근데 시간이 지나고 장난도 많이 치고 한달 새에 엄청 친해졌어 둘이 썸탄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남사친한테 반에서 제일 친한 여자애 누구야? 라고 물어보면 나라고 할 정도로 친해졌지 근데 짝을 바꿀 날이 와서 나는 이제 얘랑 다시 멀어지겠구나, 라고 생각했어. 솔직히 조금 슬펐어 그때 당시 나는 얘를 좋아하고 있었거든

보구있어!

간질간질

보고있어

근데 또 같은 짝이 된거야! 사실 그전에는 그냥 호감?관심 정도였던 것 같은데 짝이 또 되고 나서 호감이 애정으로 바꼈나봐.

근데 그래도 확신을 줄 정도는 아니었는데 애가 막 스킨쉽도 늘어나고, 막 내가 뭐 버리러 가는데 걔가 자기가 버리겠다고 날 잡으려는데 안긴 꼴이 된거야 진짜 심장 터질뻔했어

또 그 다음부터 갑자기 엄청 밀어붙이는거야 원래는 성까지 붙여서 불렀는데, 지금은 ㅇㅇ아~ 이렇게 부르더라구ㅎㅎ 또 돈 빌리는데 그냥 돈 빌려달라고 하지 여자애 한테 무울론 아첨 떨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막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쁘다고 하진않는데 걔가 나한테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쁜 ㅇㅇ아~이러는거야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