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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있음 2018/10/20 15:40:26 ID : 2pTRBbBfgp9
나는 어릴때 부터 중국에 이민을 가게됬어 너무 어릴때 가게된거라 중국은 그냥 나한테는 제2의 고향처럼 편해 뭐 이런저런 깊은얘기는 접어두고 내가 풀고싶은 썰은 내가 중국인 한테 스토킹 당했던 이야기야 지금은 오래 지난일이고 내가 글주변이 없어서 재미없을수도 있겠다. 내거 고등학교 2학년때 일이었어 친구들하고 중간고사끝나고 시내로 놀러갔는데 뭐 뻔하잔어 쇼핑하고 노래방가고 이런것들? 그래서 버스를타고 가고있는데 중국 수도권쪽에 살면 외국인들이 이미 워낙 많아서 우리가 어느나라사람이든 관심을 자루안가져 근디 내가 살았던 바닷가쪽 동네에 살면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엄청난 관삼을 받거든 그날도 그랬어 버스에 타서 친구들이랑 놀러가다가 친구들은 맨뒷줄에 앉고 맨뒷줄 바로앞자리애 앉아서 가고있었어 근데ㅔ 어떤 키크도 얼굴 까무잡잡하고 부정교합이 심한 남자애? 진짜 나이많아도 25? 처럼 보이는 사람이 내앞에 서더니 내 어깨를 두드리는거야
중국인 스토커 2018/10/20 15:47:24 ID : 7862Gnwmmsi
응응 레주야 계속 말 해줭
이름없음 2018/10/20 15:47:28 ID : qjeFdBe3UY7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10/20 15:49:14 ID : g0k002sjhe5
보고잇어!!
이름없음 2018/10/20 15:53:40 ID : nvdu63Wpe5c
보고있어 레주.
이름있음ㅂㅃ 2018/10/20 16:32:55 ID : 2pTRBbBfgp9
나갈준비하느라 쫌늦었네 이야기 계속할께! 어깨를 두드리길래 뭐지싶어서 올려다 봤는데 그남자가 웃으면서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그냥 맞다고하고 웃으면서 그냥 무시하고넘어갈라그랬는데 그남자가 계속 중국어로 말을거는거야 그냥 뻔한작업멘트들 한국여자들은 역시 피부가좋다. 머릿결이좋다. 좋은냄세난다. 이쁘다 나는 중국어를 할줄아니까 다알아듣지만 못알아듣는척하면서 영어로 쏘리. 쏘리 이러고 있었어 근데 이런거 처음들으면 조금 소름끼치는 말들이잔아 냄세가좋다니.. 고냥 쫌 이상한사람인가보다 하고 무시하고있는데 내가 내릴때 되서 일어서니까 내가 나가는 문쪽으오 못가게 막더라 기분나쁜데 중국어 못하는척해서 중국어로 비켜달라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그냥 한국어로 비켜주세요 저기요. 막이러는데 계가 폰을 꺼내더니 번호를 달래
이름있음 2018/10/20 16:36:04 ID : 2pTRBbBfgp9
번호 주기도 싫고 그냥 그사람이 싫어서 쏘리. 이러고 밀치고 출구쪽애 서있었어 친구들도 다 내옆에 서있었고 버스가 멈추고 빨리 도망치듯아 내렸는데 그 남자가 따라서 내리더니 내가방을 확 잡는거야 너무 무섭고 깜짝놀라서 암말도 못하고 있는데 그남자가 웃으면서 위쳇쓰냐고 물어보더라 .위쳇은 중국에서 안쓰는 사람이 거의없는 한국으로 따지면 카톡이랑 카스를 한번에 할수있는 앱인데 내가 그앱이 있었지만 그사람이 너무 부담스럽고 무서워서 영어로 노. 이러고 냅다 튀었어
이름없음 2018/10/20 16:38:14 ID : Y5XtcpXta7d
응응
이름있음 2018/10/20 16:42:30 ID : 2pTRBbBfgp9
그러고 더이상따라오는 것 같지는 않아서 해질때까지놀다가 집에들어갔어 기분 되개 찝찝했는데 오늘 놀았던 시내랑 우리집 동네랑은 버스타고 30분? 정도 걸리기 때무네 그사람을 또만나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었어 그리고 3일뒤? 친구 생일이어서 선물을 산다고 시내에 있는 플라자를 가려고 늦은 오후쯤에 집에서 출발했고 그때 그남자를 만났던 버스를 또 타게됫어 그날따라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은거야 사람들사이에 껴서 가고있는데 아까전부터 맨 뒷줄애서 누가 처다보는 느낌이 들어 그냥 착각이갰지 했는대도 신경쓰이는거야 그래서 슬쩍봤는데 그남자가 웃으면서 날 보고있더라고 그남자가 어떻개 생겼냐면 전애 말한것처럼 부정교합도 진짜심하고 머리는 부분부분잘못짜른것처럼 길이도 일정하지못하고 얼굴에 자잘한 흉터들아 많았단 말이야 그런사람이 나를 보면서 웃는다고 생각햐봐ㅠ 진짜 소름끼쳐
이름있음 2018/10/20 16:45:11 ID : 2pTRBbBfgp9
진짜 다시만났다는것 만으로도 기분안좋아져서 빨리 사고 집에 가야겠다 싶어서 버스도 진짜 내리자 마자 뛰어서 플라자 안으로 들어갔어 너무 그사람이 신경쓰여서 선물도 대충고르고 다시 버스정류장에왓는데 맞은편 정류정에 그사람이 딱 서있는거야 그사람도 날봣는지 엄청 해맑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내가 서앗던 정류장에는 나밖에 없었거든.. 무시하자이러고 떵만쳐다보고있는데 사람시야라는게 머리를 당에다 쳐박지 않는이상 어느정도 주변이 보이잔아
이름있음 2018/10/20 16:50:17 ID : 2pTRBbBfgp9
차가 많이 다니던 4차선 도로였는데 그사람이 도로를 거로잘러서 겁나뛰어오는거야 엄청빠르게 그러다 내앞에 서서 ' 헬로우' 하면서 인사하더라 그러면서 자꾸 내옆에 딱붙어서 가끔씩은 팔도 잡아당기면서 말을걸어 그때 했던 말들은 너랑 친하게지내고싶다. 너 냄세가 너무좋다. 나 무서운사람아니다. 이런말들이었어 과민반응일수도 있는데 계속 그러니까 너무 화가나서 그냥 중국어로 그만해라. 부담스럽고 나는 무섭다 너가 한국인 좋아해주고 칭찬해주는거 고마운데 진짜 미안하지만 나는 너가 싫다. 나한테 말 그만걸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어. 근대 그남자가 씨익 웃더니 하는말이 중국어.. 할줄알았네? 아러는거야 그래서 아 망했다..... 진짜 생각이 들었지
이름있음 2018/10/20 16:56:56 ID : 2pTRBbBfgp9
그말을 듣고 나는 너무 소름끼쳐서 그냥 그때오는 버스 아무거나 타고 그저리를 벗어났어 그남자는 끝까지 나를 쳐더보면서 웃더라. 집에 겨우겨우와서 너무무서워서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이제 너 혼자다니지말라고 같이다니자고 위로해주더라 그때당시 내가 살았던 동네나 아파투단지가 한국인들이 밀집해있어서 한국어 간판도 많고 식당이나 학원들도 많았어 그리고 그남자를 만났던 그버스의 종착지 전전 정거장이 우리 아파트 였단 말이야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남자를만난게 2학기 중간고사 끝나고였고 그때이후로 나는 그남자를 더이상만나지않았고 겨울방학때는 한국에 나와서 보내고 고3이됫어
이름없음 2018/10/20 19:11:35 ID : cFfXAo3SLaq
헉 ㅂㄱㅇㅇ 스레주 기다림~
이름있음 2018/10/20 21:02:51 ID : mramoMnVamo
그렇게 고삼이되고 내가살던아파트 맞은편에있는 학원들다니게됬는데 그학원이 새벽2시까지 자습을 시켰었어 그래서 맨날집에 2시반쯤에 갔단말이야 그때는 진짜 그남자를 잊고살고있었어 그러다가 학교끝나고 그날운 집에 안들르고 바로 학원으로가는데 건너편 버스정류장에 그사람이 있는거야 누가봐도 그사람이었어 그냥 버스가지나가도 타지않고 위자에 앉아있더라고 그 정류장에는 버스가 딱 두대오거든 둘다지나가는데도 안타더라 이상했지만 뭐 신경쓰지않고 학원으로 들어가려는데 그남자가 엄청나게 큰소리고 어이!!! 이케 부르더라 제발 나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진짜 빠르게 걸어서 학원에 들어가버렸어 그남자가 따라오는것같었어 학원이 주택단지에 주택하나를 통채로 학원으로 개조한거였거든 진짜 뒤도안돌아 보고 학원들어와서 3층 자습실층에 있는 테라스? 옥상?에 올라가서 밖을 봣는데 그남자가 주택단지 안에 들어와서 두리번거리더라 그때 딱 내친구가 자습실에서ㅜ나오면서 ㅇㅇ아 여기서 뭐해~! 라고 부르는 소리에 그남자가 위를 올려다 보고 그대로 나랑눈이마주치고 웃더라... 왠지 예감아 안좋았어 황급히 자습실에들어갔어 공부고뭐고 집중하나도 안되.. 집에가고싶었어 그래서 학원원장님한테 몸이너무안좋다고하고 엄마한테 데리로나오라고해놓고 학원에서 우리집쪽이보여 엄마가 보이면 나가려고 한참기더리다가 엄마가 학원맞은편 그니까 아파트단지앞에 서있는거확인하고 바로나갔어
이름없음 2018/10/20 21:28:24 ID : rs4E2pTUY01
소름이다;;
이름있음 2018/10/20 22:30:38 ID : go3QnA2E5UY
학원나와서 횡단보도건너려면 조금 멀리 걸어야 해서 곧바로 무단횡단해서 엄마한테갔어 주변둘러보니까 안보이더라 그래도 혹시나 따라오거나 집까지 들킬까봐 계속 경계하면서갔어. 한국은 그래도 아파트단지에 경비아저씨도 많이 다니시고 아파트마다 비밀번호나 카드찍고 들어가는곳이많잔아 내가살던곳은 경비도 별로였고 특히나 아파트마다 비밀번호누르는 문이 낡고 오래되서 나같은 여자가 힘으로 쎄게 몇번잡아 당기면 반동으로 열리더라 그날부터 불안한거야 집까지 알아버리면 진짜 무서운일이생길것같고 학원으루알아버린것도 소룸끼치는데ㅔ 그러고 몇알안지나서 학교끝나고 집애서 밥먹고 학원을가는데 학원이 집바로 맞은편이긴해도 횡단보도가 조금 멀리있어서 횡단보도지나려면 조금 걸어야했어 근데 맞은편 길에 그남자가 서있는거라.. 눈이마주쳤고 나는 무사하고 길을건너려고 가는데 그남자도 횡단보고쪽으로 나랑 발맞춰서 걷더라 몸운 앞을향해서걷는데 눈은 나한테 안떼고 바라보면서.. 눈빛이 다느껴지고 소름끼치고 그래도 해져갈때라 주변에 사람들도 쫌있고 그래서 나한태 무슨짓을하지는않겠지 했어 길을건너가면 어쩔수없이 그남자를 마주치거 지나가여하잔아 그래서 길건널때무터 무작정 뛰었어 엄청나게 빠르게 죽을힘을다해서 그남자가 내쪽으로 걷다말고 멈춰서있는거야 그래서 엄청빠르게 지나가야겠다 해서 그남자옆을지나가는데 다리를 걸더라 나 진짜 내 속도 주체못하고 날라가다시피해서 넘어졌어 손바닥 다긁히고 무릎도 다 까지고 그래서 너무 화나고 짜증나는거야.. 도대체 왜 나한테 그러나싶고
이름있음 2018/10/20 22:33:41 ID : go3QnA2E5UY
어느센가 내앞에 와서 부축해주려는듯 손내밀고 웃고있더라.. 진짜 무서웠는데 그남자가 다가와서 하는말이 많이아파? 그러니까 나 왜 무시해.. 그때 아... 이사람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구나 진짜 싸이코같다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너무 화가나는거야 그래서 내힘으로 부들부들거리면서 일어나서 그남자 뺨을쳤어 진짜 나도 그러면 안되는 거지만 내가 내무덤판거 같지만 너무 화가나서 참읗수가 없더라
이름있음 2018/10/20 22:38:57 ID : go3QnA2E5UY
나는 그남자를 진짜 죽일듯이 야리고 그남자는 뺨맞아놀고 뭐가좋은지 웃기만해 진짜. 진짜로 소름끼쳐 내가 더이상 뭘할수있는게ㅜ없을것같아서 아무말없이 돌아서니까 그남자가 따라오면서 계속 나 여자한테 뺨처음맞아봐. 이거되게 아프다. 근데 게분은 나쁘지가 않아. 너가 나 만진거 처음이잖아. 막 이런식으로 말하더라...... 하 내인생 망했다 괜히 이상한 남자꼬여서 나만스트레스 받는거 같고 고3스트레스도 심한데 너무 속상하더라고
이름있음 2018/10/20 22:43:55 ID : go3QnA2E5UY
학원들어가는데 학원에 영어가르치시던 남자선생님이 주택단지 밖에서 담배피시고들어가시길래 선생님!! 크게 불러서 아는척하고 사실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내가 선생님쪽으로 가니까 그남자는 눈치보더니 쓱 딴길로 빠지더라 그날은 학원에서 공부안하고 이 남자를 어떻개 해결해야할지 고민했어 그렇게 새벽2시에 자습끝나고 집에 언넝가려고 하는데 주택단지앞에 길가에 그남자 쪼그려 앉아있더라. 옆에 찬구들도 있고 해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데 내옆애 사람아 있어서 그런지 따라오거나 아는척하지는 안더라구
이름없음 2018/10/20 22:45:14 ID : vgY64Y7fgkl
헐.....무서웠겠다...이런미친....
이름없음 2018/10/20 22:51:08 ID : a7cJWlA41wq
와 ;;; 소름끼쳐
이름있음 2018/10/20 23:49:08 ID : go3QnA2E5UY
이야기 많이 길어 그래도 들어주는 칭구들이쓰니까 끝까지 쓸께! 내글 읽어줘서 고마어:D
이름없음 2018/10/20 23:52:09 ID : XAnU6nQk8ji
와...엄청 무섭다..... 너가 나 만진거 처음이잖아 라니...
이름없음 2018/10/20 23:53:37 ID : O1jta8qrAmH
읽는데도 진짜 기분 더럽다 ;;;; 실제로 당한 스레주는 얼마나 ㅈ같았을까 어유 소름끼쳐 ㅠㅠ ㅂㄱㅇㅇ!
이름있음 2018/10/21 00:01:16 ID : go3QnA2E5UY
그날부터 학원가기 싫었어 아무도 없는길 걸을때마다 누가 따라오는것같고 사람들많은데가면 왠지 누가 쳐다보는것같고 멍하니있다가 소름끼치고 신경질적이게 변하게되고 힘들었어.. 학원이 주택을 개조한거여서 3층 구조였는데 1층은 신발장 상담실 주방 화장실 구조고 2~3층은 교실이랑 자습실 테라스 형식이었어 그날따라 애들이 먼저집에가거나 학원을 안왓어 오늘 혼자 집에 가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불안해서 오늘 자습안하고 12시에 도망가야겟다고 맘먹었는데 원장쌤이랑 눈치싸움하다 1시반쯤에 겨우겨우 학원탈출했어 주택가나가는데 엄청조용한길에서 누가 노래를 부르면서 걸어오더라 어둡고 그래서 사람형체만 보일정도였어 횡단보도까지가기귀찬아서 그냥 무단횡단하려고 도로한중간을 갈때쯤에 느꼈는데 노래소리가 안들리더라 그걸 딱 인지 하는순간 누가 나한테 엄청 빠르게 달려오는거야 진짜 발소리가 타다다닥 이러면서 그냥 누가봐도 그남자일것같아서 나 막 소리지르면서 달렸어 무서우니까 진짜 바로 집으로 달려가서 비밀번호 문엄청빠르게누르고 문을딱 닫는데 그남자가 문을잡고 열려고 하는거야 뛰어서 집으로 간게 진짜 큰 실수였어 집을알려줘버린거잖아 그때 2층에 살았었는데 내가 살던 동이 5층짜리여서 계단을 올라가면 내가 몇층에서 멈추는지 알게 되잔아 머릿속이하얘지더라고 문 하나 두고 그남자랑 대치하고있는데 걔가 ㅎ 폰을꺼내면서 뭘하더라 그리고선 휴대폰화면을 문 유리에 갔다댔어 뭔가하고봤는데 휴대폰으로 뭐라고 써서보여준거였어. 너랑 나랑 친구. 아니야? 나 매일 너 기다려. 내일 또 보러올께. 이렇게 중국어로 써져있더라
이름있음 2018/10/21 00:02:20 ID : go3QnA2E5UY
늦은시간에 봐줘서고마어:)
이름있음 2018/10/21 00:09:26 ID : go3QnA2E5UY
집도 무서워서 못올라가고 어쩌지.. 이러고 있는데 걔가 손짓으로 가라고 하는거야 웃으면서. 그래서 엄청 천천히 소리도 안내고 센서등이 안켜지길 빌면서 2층이랑 3층사이걔단에 앉아서 벌벌떨었어. 조금있으니까 그남자가 휘파람불면서 가는거 같더라 소리가점점멀어져... 그래도 혹시몰라서 2시 반까지 집앞에 쭈그려앉아있다가 걔단 창문으로 아무도 없는거 확인하고 집에들어갔어 한국은 이런거 신거하면 그래도 잘 처리되잔아 중국은 아니야 아직도 한국인 차별이 심해 전에 내친구가 땅에 떨어진 지갑주워서 경찰서 갔다줫다가 의심받아서 5시간 잡혀있던적도 있었고 경찰불러봤자 잘해결되는 경우도 못봤어 그리구 내가 중국어를 잘한다고 해도 생활중국어 뿐이라 깊은 상황을 다 말로 할수없었어... 그러고 주말에도 집밖을 잘안나갔어 집에서만 공부하고 친구를 만나러나가거나 해가지면 마트도 안갔어 학교가 제일 맘이 편했어 학교가 멀리있어서 항상 스쿨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갔어야하니까 그남자 걱정은 안해도 됫잔아
이름있음 2018/10/21 00:33:27 ID : go3QnA2E5UY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 그남자랑 있었던 일 중심으로만 얘기할께.. 그남자는 항상 내주위에 맴돌았고 예상치못할때 나타났어 내가 집을 들키고 난 이후로는 어게든 잔머리를써서 학원끝나는 시간을 들쑥날쑥하게 그남자 피하려고 애를썼단말이야 그래서 2~3일정도 안만났어 그러다가 어느날 그날도 12시쯤에 집에 가려고 원장님 화장실가셨을때 도망가려고 하는데 신발장에 내신발이 없는거야 수업이 없눈 시건이라 자습실에 있는 애들이 다여서 사람수랑 신발수랑 맞춰봤는데 딱맞아 남는신발이 없어 그말은 누가 잘못신고간게 아니라 가져간거잔아.. 그래도 집은 가야겠고 그래서 학원 슬리퍼 신고 나왔어 진짜 별일이다있네 이러고 학원나와서 길건너서 집에왔어 오늘더 안만나서 다행이다 이러고 다음날도 평소처럼 학교끝나고 집갔다가 학원에 갔지 그날은 보충수업때문도그렇고 단어시험때문에 어쩔수없이 2시까지 자습을 하게됬고 끝나고 집을가는데 생각해보니까 나랑 같은방향으로 가는 애들이 없는거야 혼자가야되네.. 큰일났다..라고생각하는 순간 길 건너편 우리아파트단지 앞에 그남자가 내 없어진 신발들고 서있더라. 어쩔수없이 또 마주쳐야하잔아 늦은시간이라 지나가는 사람도없고 그래서 나도 지칠대로 지쳤고 뭔가 더이상은 안되겠다싶어서 그남자한테 마지막으러 경고를 해야겟다 싶었어 그래서 길을 건너서 그남자앞에섰어 그남자가 웃으면서 파곤하지. 이제 집가? 데려다줄께. 너 신발 내가 찾았어. 너 신발없는데 집에 어떻게 갔어?. 너 신발 안신고 갔어? 너 발냄세 안나. 이러는거야... ㅁㅊ새끼.. 욕나오드라.... 그신발 다시 나 주길래 받자마자 땅에 던지고 중국어로 그만해. 내가 힘들어. 이건 친구아니야. 너나랑친구아니야. 너 안보고싶어 너 계속 내앞에 나타나면 신고할꺼야. 라고 했는데 갑자기 내가 던진 신발 주워오더니 웃으면서 이거 나 가져두되? 이러면서 막 웃어. 나는 속터져 죽겠는데 내멀 다 무시하고 웃더라 그래서 내가 진짜로 화나서 너가 뭐때문에 그런자 모르겠는데 진짜 나 너무 힘들어. 너 나랑 친구아니야. 난 너랑 친구 안해. 너 싫어. 그냥 가 라고 했는데 막 웃고있던애가 표정 싹 변하더니 갑자기 너.... 나랑 친구 아니야? 왜? 나 매일 너 기다려. 너 생각해. 왜? 왜? 이렇게 말하는데 말이 안통하는거 같더라고.. 그래도 뭔가 얘가 느끼는게 있을거다 생각해서 계속 말했어 난 너랑 친구 안해. 내가 기다리라고 한적없어. 너혼자 친구라고 착각하는거야. 그만해 우리 친구 아니야. 이렇게 딱 잘라 말했어 약간 정상은 아닌것 같더라고 긴문장을 말하는개아니라 짧은 문장 문장으로 말하더라고 그러고 그냥 뒤돌아서서 가려는데 그애가 나한태 신발 던지더라.. 남자가 던지는데 진짜 아팟어 그래서 내가 걔한테 돌어가서 너가 나 아프게 했어. 그래서 난 너 싫어. 이러지마 나 진짜 너 싫어. 라고 말하니까 하는말이 내가 너 아프게하면 나 만져줘. 왜 오늘은 안만져줘? ...진짜 미치겠는거야.. 내가 진짜 한숨 쉬고 돌아서서 가니까 뒤에서 내일봐! 이러고 신발주워서 가더라
이름있음 2018/10/21 00:42:25 ID : go3QnA2E5UY
그러고 힌번은 내가.학원끝나고 집에가는길에 없길래 오늘은 없구나 다행이다 그랬는데 우리집 앞에 있더라 너무 지겹고 무서워서 그냐우지나치는데 그남자가 어디가 너 집여기야. 라고 말해서 내가 무시하고 지나치니까 내뒤에 졸졸따라오면서 어디가? 어디가? 어디가? 하면서 내팔 붙잡길래 내가 엄청 쎄게 밀었어 걔가 스텝이 꼬이면서 심하게 넘어졌는데 바로 못일어 나더라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엄청 뛰어서 집에들어갔어 그래도 곧장 따라오긴 하더라 또 문하나두고 대치하고있는데 걔가 이번에도 폰으로 글써서 보여주더라 나 아파. 너 만질래. 내가 너 아프게 하면 너는 나 만져줬잔아. 이거 보고 이제는 소름이고 뭐고 화부터 났어 정상적인사람은 아닌건 진작에 알았는데 날이 가면갈수록 심각성을 깨달았어
이름있음 2018/10/21 01:04:02 ID : go3QnA2E5UY
그렇게 날따라다니거나 기다리거나 해서 마주치게되는일이 자잘하게 더있다가 어느순간부터 안보이더라 이제 그남자도 질려서 그만두나보다 싶어서 나도 이제 마음잡고 입시에 집중했지 그렇게 그남자가 안보이기 시작한 2주뒤 엄청난 일이벌어졌어 학원끝나고 아무 생각없이 혼자 집을 가는데 너무나도 익숙한 목소리의 노래소리가 들리더라 노래중간중간 킥킥대면서 웃고 갑자기 몸이 막 떨리는거야.... 그러다가 그남자가 나를 부르더라고 무시했어. 그남자가 페트병음료수를 들고있었나봐 나한테 던지더라 그래도 무시했어 그러다 또 막 어이! 어이! 이러면서 불러 그냥 무시하고 아파트단지로 들어가는데 절규에 가까운 비명을 지르면서 달려오더라고 그때 진짜 망했다 싶어서 죽을힘들다해서 내집에 들어갔는데 그남자가 끝까지 쫓아오더라 진짜 엄청 빨라.. 내가 비말번호 막 누르고 들어가서 문을 촤대한 빨리 닫았어 그남자가 자기속도 주체 못하고 문에 엄청 쎄게 박았어. 박아도 안아픈가 막 웃더니 문을 잡고 엄청 잡아 당기는거야. .. 내가 말했지먼 내가살던 아파트 1층문들은 엄청 쎄게ㅜ잡아당기다보면 반동으로 열려버려 . 그남자거 미친듯이 문을 잡아당기면서 흔들더라 저러다 열리면 쿤일날것같았는데 문잡어덩가는 소리에 시끄러웠눈데 우리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오더라.. 어떤 아주머니가 그냥 문 열려고하길래 내가 안된다고 절대안된다고 하면서 막았어 경비아저씨 두분아ㅜ오셔서 그남자 말리고 우리 엄마도 내려왔어.. 그남자가 엄청 씩씩대다가 잠잠해지더니 쓱 문앞으로와... 나는 무서워서 뒷걸음질쳤어 그남자가웃으면서 손으로 유리창에 하트 그리더라
이름없음 2018/10/21 01:10:38 ID : O1jta8qrAmH
어오 미친 ;;;;;;
이름있음 2018/10/21 01:18:26 ID : go3QnA2E5UY
눈은 날쳐다보면서 선으로는 계속 하트그리더라.. 경비아저씨가 문을열려고하길래 내가 저 남자 가고나면 문열어달라고 부탁했어 그렇게 1층에 사시는 분이 하신 신고덕에 경찰이 와서 그남자 잡아갔고 나는 그날 울면서 엄마한테 다말하고... 그러다가 이틀뒤?경찰이 집에 찾아왓어 나랑 얘기좀 해야겠데 그래서 엄마아시는 분중에 조선족선생님이 계셔서 그분이랑 같이갔어 알고보니까 그남자 정신병자더라. 내가 맨날 가던 시내 끝에 정신병원하나가있다는데 그병원에서 탈출했데 그것도 3번이나. 할튼 그렇게 그남자는 아예 다른 먼 지역 정신병원으로 보내졌데.. 근데 그때 든 생각이 이럴꺼면 조금 더 빨리 신고할껄... 나만 너무 개고생한거 같았어.. 진짜 힘들고 무서웠어 그래서 나는 입시를 한국에서 준비하게되었고 심리치료도 받고 지금은 뭐 휴유증같은것도 없고 그냥 이런일도있엇다~ 하면서 살아:) .길고 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웡
이름없음 2018/10/21 01:27:31 ID : O1jta8qrAmH
썰 푼다고 고생했어~~ 자세하게 묘사한 덕분에 마치 내가 그 상황에 있는거 마냥 읽는 내내 찝찝하고 소름 끼쳤다ㅋㅋ 앞으로 그런 나쁜 일은 다시 겪지않길!
이름없음 2018/10/21 01:29:56 ID : lyE1du08mHu
와 진짜 너 만질래 하는부분에서 진짜 소름돋고 역겨웠어 그래도 지금은 스레주 괜찮은거같아서 정말 다행이다ㅜㅜㅜㅜ
이름있음 2018/10/21 01:34:03 ID : go3QnA2E5UY
이렇게 썰푸는거 디게 힘들당ㅎ 재밌게읽어줘서고마벙:)
이름있음 2018/10/21 01:34:43 ID : go3QnA2E5UY
지금 징짜 갠차낭!-! 늦은시간에 읽어줘서고마우:D
이름없음 2018/10/21 09:18:09 ID : 9xQk60spgrA
와 약간 타인은 뭐시기다에 나오는 키위 느낌이야; 소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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