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짝녀랑 잘되게 밀어달라고 말하고 싶다. 잘되게 도와줘!!! 이런거 해보고 싶어. 최소한 내가 얘를 좋아한다는 티라도 내보고 싶다. 나 진짜 얘가 날 좋아하는지 아닌지 너무 헷갈리는데 나 혼자 판단하기엔 난 전혀 객관적인 사람도 아니고 여기에 이성을 가지고 판단할 자신도 없다ㅠㅠ

나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하는짓이 되게 철없고 귀여워ㅎ 나한테 맨날 장난치고 앵겨서 괜히 설레고 두근두근하지 ㅎㅎㅎ 근데 문제는 얘가 나한테 애인 만드는거 도와달라고 하는거야. 그럴때마다 웃으면서 도와주는데 마음이 참... 그애가 날 좋아하지 않을거고 내가 솔직해지면 친구로 못남을걸 알고 있으니까 고백하는걸 도와주면서 걔가 기뻐하는 모습 보는게 최선이지. 솔직히 난 걔가 애인을 못사귀고 평생 나랑 연애상담하면 좋겠다고 쓰레기 같은 생각을 하지.. 걔 도와주면서도 말 못하는 내가 너무 짜증나서 울기도 해

>>2 아무도 안오길래 밥먹고옴 미안... 나도 진짜 좋아하는애가 너무 명백하게 헷갈리게 행동하는데 원래 애교많은 헤테로 여자애들은 아무 사심없이도 헷갈리게하잖아ㅠㅠㅜ 그래서 누구좀 붙잡고 물어보고싶음 제발!! 나한테만 이러는건지 항상 이런건지

>>3 아ㅠㅠ 힘들겠다 난 여고에 고3이라 좋아하는애가 연애상담을 하진 않아서 잘 모르지만 걔가 나한테 연애상담해달라그러면 진짜 너무너무 맴찢일것같아ㅠㅠㅠㅠ 힘내레스주ㅠㅠ 안그래도 작년에 친구한테 고백받았단얘기 듣고 심장철렁했는데...

>>4 난 그 애가 나한테만 이러는건 맞는데 이게 사심이 있어서 인지 아니면 그냥 내가 그렇게 보고싶은 건지 모르겠어. 자꾸 나한테 이정도 키차이가 좋아! 라고 말하는데 누가 봐도 남자 여자 키차이다ㅜㅠㅠ 나 진짜 고민 상담 하고 싶은데 유일하게 커밍아웃한 친구한테도 말하기가 좀 그렇다ㅠ 난 하루종일 그 애 얘기만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리는데 그 친구한텐 결국엔 남 얘기니까 재미없을거 같아서 미안해ㅠㅠ....

>>6 아 그러면 나보다는 가능성이 있겠네... 좋은쪽으로만 생각해보자면 좋아하는데 일부러 퀴어가 아닌척 말하는거거나 자각을 못한 양성애자일수 있겠다! 물론 그냥 친구로서의 애정일 가능성도 많지만ㅠ7ㅜ 근데 나도 커밍아웃하고서도 연락하는친구가 한명있는데 연애고민얘기하면 되게 재밌어해 남의얘기듣기 좋아하는 친구일수도 있으니까 한번 슬쩍 얘기라도꺼내봐!

>>7 자각 못한 양성애자였음 좋겠다.. 친구 중에서 나한테만 질투하고 나랑만 스킨쉽 자주하긴 하지만 하는 말들이 헤테로야ㅠ 막 내가 계단 위에 있으면 이런 키차이가 딱 좋은 것 같아. 이런 말 두 번이나 했어ㅠㅠㅠ 근데 이상하게 이상형에 대한 건 물어봐도 답변이 없어. 그냥 자긴 이상형이 없는 것 같대. 가능성... 졸업할 때 고백할거야. 나한테 같이 살자고도 했으면서ㅠㅠㅠㅠ 그리고 이상하게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엄청 많다. 그럴까?? 근데 이 친구가 한 때 내 짝녀를 질투했었다고 말했어. 나보고 짝녀한테 미쳤대ㅋㅌㅌㅌㅌ 내가 너무 짝녀 얘기만 했을 수도...? 사실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미치겠는걸ㅋㅋㅋㅋ큐ㅠㅠㅠㅠ

>>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스주가 너무 짝녀얘기만 했나봐 하긴 나도 누구 좋아할때 맨날 걔 얘기밖에 안하게돼 걔 생각만 나는걸 어쩌겠어?! 레스주 짝녀는 글로만 봐서는 솔직히 헤테로같기는하다만... 글로만 봤으니까 확실하진않으니까! 계속 옆에서 눈치보면서 기회를 노려봐 화이팅이얌!

난 같이 퀴어영화도 보러갔었는데 커밍 못한 친구 있어... 걔도 뭔가 이쪽일 것 같긴 한데 차마 내 입으로는 못하겠어 되게 당당하다 생각했는데 아닌가봐ㅠㅠ 난 파워벽장이야

>>9 고마워.. 난 부모님한테는 언제쯤 커밍아웃 할 수 있을까. 어렸을 때 퀴어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을때 엄마한테 내가 동성애자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했다가 호적에서 파버린다는 답변 듣고 엄청 상처받았었는데..ㅋㅋㅋ 극보수셔서 두분 다. 왜 싫어하냐고 여쭤봤었는데 문란해서 싫다고 하셨어. 어떻게 부모님 생각을 돌려볼 수는 없을까? 요즘도 그러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어머니가 특히 보수적이셔서 슬프다. 짝녀.. 헤테로 같긴 한데 일단 모태솔로라서 기쁘고 헤헤 그리고 퀴어를 나쁘게 보는 편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어떻게 해야 애가 충격 안받게 고백할 수 있을까. 헤테로면 날 특별하게 대해주는 거 그만했으면 좋겠다..ㅠㅠ 진짜 희망고문 같아. 자기는 그런데 편견 없다 그랬고 지금 나한테 커밍아웃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한테 하능거 보면 완전 평범하게 대해줘서 좋아. 근데 그게 자기를 좋아하는 거면 좀 다를 수도 있잖아..? 학년 초에 짝녀를 엄청 좋아해서 따라다니는 애도 있었는데 걔한테도 어색하게 했지만 착하게 대하긴 했어. 나도 한때 짝녀한테 적극적이었던 때가 있었는데... 막 얘는 내꺼니까 아무도 건들지 말라고 했었어. 어휴 봐봐 짝녀 얘기만 나오면 말이 길어져서 미치겠어.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정말 나한테만 특별하다 싶을 정도로 잘해줘. 주변애들도 다 알정도로. 나한테 맨날 강아지라고 부르면서 머리 쓰다듬어 주는데 그때마다 안설렐수가 없는거 있지? 나도 처음엔 아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얜 그냥 친구잖아 라면서 부정도 했는데 이젠 확실히 알 것 같더라. 그런데 걔한테 난 진짜 딱 귀여운 친한 친구. 이정돈가봐. 그 애가 나한테 좋아하는 고딩오빠 얘기할 때마다 너무 마음 한 구석이 아파. 머리로는 얘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마음은 그 오빠가 미치도록 밉고 잘 안되면 좋겠더라. 그럴때마다 조금 섭섭하다고 해야하나..? 음. 좀 그러더라구...

>>10 퀴어영화도 같이본정도면 커밍아웃했을때 싫어하진 않겠다! 친하고 믿을수있는 친구 맞지?? 꼭 성공하길 바랄게 레스주말 듣고보니까 나도 요즘 친한 친구한테 커밍아웃할까 고민했는데 평소에 퀴어영화얘기 가끔 했으니까 한번 슬쩍 말꺼내봐야겠오

>>11 나도 요즘 부모님한테 말하는게 고민이야 그래서 생각해본건데, 굳이 부모님에게 연애상담을 하고싶은게 아니고, 커밍아웃이 영 부담스럽다면 그냥 비혼주의라고 하는게 서로 맘 편할것같아 그래서 요즘 계속 난 결혼안해! 난 애기안낳아! 이러고 다니는데 장난으로 아시긴 하지만... 하여튼 좋은방법이라 생각해 꼭 틀린말도 아니잖아? 어차피 결혼도 못할꺼 ㅋㅋㅋㅋㅋㅋㅋㅋ짝녀얘기 여기서 많이하고가! 나는 계속 들어줄수있어 어차피 이렇게 하소연하고싶은 사람들 풀고가라고 만든스레인데 뭐! 짝녀한테 슬쩍슬쩍 좋아한다는 표현을 장난반 진심반으로 던져보는건 어때? 모르겠다 내가 연애를 잘 못해서...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나는 좋아할때 최대한 표현을 많이하거든 내가 원래 성격이 잘 표현을 못하는 편이라서 부끄러운거 다 참고 최대한 들이대 그러면 내가 볼때는 과해도 다른사람이 느낄땐 적당한 표현이라고 하더라고.. 레스주도 혹시 그런 성격인것 같다면 최대한 들이대봐!!

>>12 섭섭한 티를 내면서 더 귀엽게 굴어! 트위터 출처라서 확실한건 아니지만 귀엽다는 감정이 시람들이 생각하는 사랑과 제일 비슷한 감정이라더라고 귀엽다면 반은 성공한거!! 아니면 반대로 직설적으로 물어봐 니 왜 나한테만 그러냐고 딴애들한테도 그러냐고 하면 그친구도 어떤쪽으로든 신경쓰지 않을까?

>>14 나 진짜.. 다른 애들이 짝녀한테 하는거 보면 질투나 죽겠어ㅠㅠ 질투가 너무 심해서 큰일이다. 짝녀만 보면 막 울렁거리고 그래. 애가 너무 귀여워서.. 문제야....ㅠㅠㅠ 인기 완전 많아ㅡ 다들 짝녀가 남자였으면 내 이상형인데~ 이 얘기만 세 번 들었어ㅠㅠ 지금도 이 얘기하니까 질투나서 토나올 것 같다. 호헤헤 나 그래서 비혼주의/차라리 고양이랑 결혼함. 이라고 말하고 다녀ㅋㅋㅋ 정말 이 스레 나한테 필요한 스레다ㅜㅜ 짝녀 얘기 못해서 죽은 귀신이 들렸어.. 짝녀 진짜 초큐티해서 미치겠다. 얘한텐 어떻게 다 퍼주고 싶은지 모르겠어. 나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별명인데ㅋㅋㅋ 얘는 진짜 특별히 더 챙겨주고 있어.. 너무 좋아해. 일상 생활 불가능이다 얘때문에! 의식적으로 덜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감정이 표정에 잘 안 드러나는 편이라 다행이야. 아니 근데 내 짝녀 진짜 문제야. 애가 똑똑한데 착하구 귀엽고 말랑말랑하고 다들 나랑 닮았다는데 나보다 이백만배는 더 귀옵다. 흑흑 내가 커밍아웃한 친구한테 짝녀 너무 예뻐서 심장마비 올 것같다ㅠㅠ 라고 말하면 나보고 너는 짝녀랑 닮았는데 어떻게 자기랑 닮은 얼굴을 칭찬할 수 있냐고 했어.. 근데 너무 예쁘고 너무 귀여운걸. 객관적으로 예쁘다! 하는 얼굴은 아닌데 매력이.. 넘쳐서... 흐릅디다..... 그리고 정말 똑똑한게 매력 포인트지. 전국 1퍼센트 수재!!!! 가 아닐까..? 그리고 날 너무 잘 알아. 아무도 내 삐진 얼굴과 졸린 얼굴을 구분하지 못하는데 짝녀는 구분할 줄 안다. 내가 준 쪽지를 보관하는 귀여움도 지니고 있지. 멍청한데 귀여워... 그리고 날 엄청 챙겨줘. 엄청 놀리기도 하지만.. 다정하다. 후우 짝녀 얘기 반도 안했는데 말 많아진 것 봐. 수능만 끝나면 짝녀랑 해외여행이고 자취시작하면 짝녀랑 같이 살기로 했어! 나랑 살아줘라 짝녀야..ㅠ 아 짝녀 집안일도 잘함. 아우 요리도 잘 해. 짝녀님은 나를 좋아해요. 근데 이게 우정과 사랑사이라는 말이 너무 맞아. 다른 친구들과 차별되게 대하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나를 생각하능 건 아냐. 얼마 전엔 나 기다렸다가 같이 간다고 5시간 기다렸어. 나한테 말도 안해서 내가 혼자 집 가버렸지만.. 요즘 또 아프길래 초콜릿 샀당. 보고싶어 오늘도ㅠㅠㅠ 어떻게 매일 봐도 계속 보고싶지?

>>16 레스주도 엄청 귀엽다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레스주 짝녀얘기 보고있으면 내 짝녀랑 자꾸 겹쳐보여서 나도 괜히 보고싶고 그렇다ㅠㅠ 나도 얘랑 자취도 하고싶고 여행도 다니고 싶은데.. 안가줄듯ㅜ 나 그리고 다른판에서 레스주 본것같애ㅋㅋ 다섯시간 기다렸다는것 보고 생각났오 보통 그냥친구끼리는 다섯시간씩 기다리진 않지!!

>>17 호이 부끄럽구만... 난 늘 연애상담에 굶주려있지.. 오늘도 걔랑 만났어ㅠ 같이 친구네 집 놀러갔는데 내가 쇼파에 누워있었거든. 그랬더니 옆에 쪼르륵 와서 앉더니 날 안는거야ㅠㅠㅠㅠ 그래성 일어나려고 했는데 끌어당겨서 가만히 있었다.. 심장에 좋지 않아....ㅠ 오늘 완전 하루종일 스킨쉽했어ㅜㅜㅜ

>>18 부럽다.... 나도 하루종일 안고있고싶어..ㅠㅠㅜ 얼릉 고백해!!! 진짜 내 경험상 괜히 질질끌면 이도저도 아니게되니까 맘 천천히 정리할꺼아니면 뭐라도 해보는게 좋을듯!.!

>>19 스레주는 짝녀랑 어떻게 되고있는거야? 스레주 얘기도 듣고싶다! 나는 졸업할때까지는 숨기려고. 짝녀가 그냥 여자애들 다 홀리고 다니는거 같아ㅠㅠ 졸업할 때 얘기하면 잘 안되더라도 좀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나랑 같은 대학 갈 일은 절대 없거든. 애초에 바라는 대학 자체가 다르기도 하고 실력도 다르고 과도 다를테니까 대학 가서 걔랑 자취하지 않는 이상 만날 일도 거의 없을 거야. 그때쯤 되면 진짜 친구로 볼 수도 있겠지?

나도 제발 이성애자 남덕이라고 하지 않고 멋있어서 매력있어서 좋아한다고 안하고 그냥 존나 얼빠고 귀엽고 그래서 좋아한다고 하고싶다 야!!!!!! 옹성우 솔직히 잘생겼잖냐 헤테로들아!!!!! 귀엽잖아!!!! 착하잖아!!!!!! 누가 안 반하겠어!!!!!! 연애감정인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실 내가 남자 좋아해서 좋아하는 것도 맞다고!!!!!!!!!!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거 아냐 니들 얼굴은 눈에도 안들어오는 얼빠라는 사실을!!!!!!!!

>>20 나 망했어 오늘..... 둘이 같이 놀기로해서 만났는데 내가 돈을안가져온거야...... 게다가 길거리에 앉아서 얘기하고있는데 갑자기 추워지더니 비가 내리는데 둘다 우산이 없고ㅠㅠㅠㅠㅜ 나는 패딩입긴했지만 걔는 옷도 엄청 얇게 입었걸랑ㅠㅠㅠㅠㅠ 그래서 추워서 안되겠다고 집에갔어 진짜 시간을 너무 되돌리고싶다 그냥 오늘 안만나는게 나을뻔 했어 이런 생각든거 처음이야..

>>21 나도 여자친구나 오마이걸 좋아한다그러면 다들 ㅇ0ㅇ? 왜?? 이러면 아그냥 노래가 너무 내 취향이야 하면서 넘기는데 그냥 생긴게 내 취향이랴고 왜 말을 못할까ㅠㅠㅜ

>>21 >>23 나도 진짜 뿌리 깊은 여덕인데.. 그냥 내 취향이라서 좋다고 말하고 싶다...콘서트 간다고 할 때도 당당해지고 싶은 맘..

>>22 허어억..! 맞아 오늘 비 왔지ㅠㅠ 꽤 오던데 감기 안걸리게 조심해!! 어떡해 짝녀한테 엄청 미안하겠다ㅠㅠㅠㅠ 나는 오늘 진짜 화나는 말 들었다. 우리 담임쌤이 다른 반에 가서 수업시간에 에이즈 영상 보여준다고 하면서 동성애는 중독이라고 말했대. 진짜 기독교 편견 없다고 생기겠어. 나 진짜 우리 담임쌤 싫다. 교직에 선 사람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지. 오늘도 나 공개적으로 저격하고 그랬어.. 친구가 이 사실 알려주면서 정말 실망했다고 혹 우리학교에 동성애자가 없겠지만 있으면(네 옆에도 있능데!) 너무 충격받을것 같았다고 말하더라. 이 친구도 퀴언거 같은데 천주교라 그런가 인정을 안 해..

>>24 ㅇㅇ.. 그냥 얼굴이 내취향이다! 이 사람자체가 좋다!! 당당히 외치고싶오...

>>25 헐... 난 진짜 동성애 관련해서 에이즈 얘기할때마다 너무 기분나쁘고 이쪽사람들을 다 그런식의 눈으로밖에 안보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깔게 정말 그것밖에 없구나 싶어서 웃기기도한다 다른판보니까 동성애 법으로 막은 국가에서 에이즈환자늘고 동성애 수용적인 국가에서 에이즈 줄고 했다는데ㅋㅋㅋㅋ 난 그냥 그런말하는 사람들 정말 무지하구나~ 생각하고 넘겨

>>27 진짜 충격적이었어.. 아무렇지도 않게 혐오 발언을 하다니. 그렇게 치면 레즈는 거의 에이즈 청정구역이니까 레즈야말로 하나님이 선택한 축복받은 사랑아닌가ㅋㅋㅋㅋ 다같이 하나님말씀대로 레즈해야겠다. 자연의 섭리를 거슬러서 병이 생기는 거라니.. 근데 스레주는 학생인거야??? 갑자기 궁금하다 스레주랑 짝녀는 어떤 사이길래...?

>>28 아 나도 고3이야 그 친구랑은 작년부터 같은반인 친군데 좋아하게 된거는 최근에... 레스주는 짝녀랑 어떻게 아는 사이야?? 좋아진 계기나 그런것도 알려죠!!!

>>29 나는 한 살 어리다...! 잠깐만 고3이라니.. 나도 작년부터 같은 반이었고 처음부터 좋아했었는데 자각한 건 여름방학 지나고였어. 중학교때 같은 학교였는데 서로 모르는 사이였어. 중학교에서 딱 나 포함해소 3명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했다고 해서 처음 이름을 들어봤었다. 엄청 공부 잘한다고 유명한 애긴 했지만 처음 들었었지. 그리고 원서 내러가는 길에 복도에서 딱 만난거야! 같은 교복이길래 엄청 어색하게 인사했었어ㅋㅋㅋ 짧지만 대화도 했었지. 그게 첫만남이었어. 그리고 입학식 끝나고 아는 사람 한 명 없이 임시반에 가서 앉아있다가 진짜 반이 나와서 거기로 옮겨가야 했는데 내가 길을 잃은거야...! ㅋㅋㅋㅋ그래서 반에 제일 늦게 들어갔는데 딱 한 자리 남아있어서 옆자리 애한테 "여기 혹시 자리 있어?" 하고 물었었다. 이 옆자리 애가 짝녀. 그때 말 더 하고 친해져서 학교 끝나고 같이 밥먹으러 가고 하면서 친해졌어ㅋㅋ큐ㅠㅠㅠㅠ 오랜만에 생각하니까 설레는구만... 그리고 같이 야자하면서 하루 대부분을 얘랑 보내고.. 3월 내내 얘는 내꺼야! 하면서 다녔었어. 그때는 그냥 친구로서 좋아해서 아무도 안 건들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거라고 굳게 믿었는데 점점 짝녀가 너무 좋아져서 좋아하는구나! 했어. 스레주는 짝녀 귀여운 에피소드 같은거 있어?? 데이트 팁이라던가...? 놀러갈 때마다 아이디어 없어서 힘들어ㅋㅋㅋ튜ㅠㅠㅠㅠ

>>30 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귀엽다 그나저나 곧 졸업하는것 같아서 당연히 고3인줄 알았어.. 한살 어렸군! 나는 짝녀가 너무 좋아 다 좋은데 얼굴이 너무 좋아 귀여운 에피소드는 모르겠고 얼굴만 보고있어도 좋아 이렇게 내 취향인 애를 왜 이제서야 좋아하게됐는지가 의문일정도로 얼굴만 봐도 재밌어 하 요즘은 걔한테서 나는 은은한 냄새도 좋고 어느날은 머리를 묶고왔길래 잘어울리고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풀고왔는데 그것도 너무 예뻤어 입술도 너무 예쁘고 무뚝뚝해보이지만 다정한 성격도 너무 좋아 좋아서 울것같애 예전에는 별거아니게 여겼던 것들이 좋아하는걸 자각하니까 다 너무 좋아 아 귀여운 에피소드하나 있어 에피소드라기엔 좀 별거아닌데.. 얘가 원래는 귀엽다는 말도 잘 안하고 그러는 앤데 고양이를 엄청 귀여워하고 고양이만 보면 밥주고 말도 엄청 다정하게 대하면서 막 대화를 시도하고 하는데 그게 너무 새롭고 심쿵이었어 데이트 팁이라니... 나 어제 완전 망쳤눈데?! 그래도 말해보자면 데이트신청할때? 나는 보통 좋아하는애 있으면 단둘이 놀고싶을때 소원들어주기를 걸고 내기를 했던것 같애 전에 사겼던 애인은 그게 되게 새롭고 그냥 놀자해도 놀텐데 굳이 소원을 써가면서 자기랑 놀려고하는게 귀여워보였대 하지만 난 이제 데이트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비오는날에 우산꼭챙겨라ㅠㅠ 추울땐 핫팩 꼭 챙기고ㅠㅠㅠㅜ 데이트 잘하는것보다 망치지 않는게 중요해 꼭 명심해....ㅠㅠㅠㅜ

>>30 그리고 개인적으로 데이트는 놀이공원가는게 제일 현명하다!! 돈아까워서라도 둘이 하루종일 있을 수 있어!!! 사진도 많이 찍을수있고 무섭다고 손도 잡을 수 있고 흔들다리효과 알쥐?? 그걸 노려보는거야!!! 게다가 기억에도 많이 남아서 괜히 사이가 더 깊어진것 같고 아주 효과가 만점이야 내 기준 썸탈때 꼭 한번은 가야되는곳임

>>32 핫팩 챙기는거 꿀팁이다...! 난 짝녀가 항상 우산을 들고 다니는 애라서 아직까지는 우산은 괜찮아.. 나도 커다란 우산쓰는거 좋아해서 맨날 자기 우산 접고 같이 쓰고다녀ㅋㅋ 놀이공원 가고싶다ㅜㅜㅜ 흔들다리 효과 나타나주세요ㅠㅠㅠ 나도 고양이 엄청엄청 좋아하거든. 그래서 얼마 전엔 고양이 카페 가서 놀았어. 짝녀도 나때문에 세뇌돼서 이제 고냥이 좋아해.. 스레주도 짝녀 엄청 좋아하능구나. 짝녀 얘기하니까 엄청 말이 많아졌어!!!! 내 짝녀도 어어엄청 귀여워. 말로 다 표현 못함. 내가 짝녀 뒷자리에 앉아서 자습하고 있다가 졸려서 내 자리에 겉옷만 두고 스탠딩 책상에 가서 자습했단말이야. 근데ㅋㅋㅋㅋ 짝녀가 갑자기 뒤 돌아서 내 옷을 뒤지는 거야. 이상해서 왜 그랬냐고 자습 시간 끝나고 물어봤더니 뒤를 돌아봤는데 내가 없어서 내가 작아진줄 알았대ㅋㅋㅋㅋㅋㅋㅌ 진짜 멍청하고 귀엽고 큐티하고 사랑스럽다... 놀이공원가야지. 가서 하루종일 데이트할테다

>>33 헤헹 핫팩은 추울때 목에 대면 효과가 굉장해!.! 나도 걔랑 수능끝나고 놀이공원 가고싶다... 근데 내 짝녀는 무서운걸 못탄대 단둘이 가고싶은데 둘이 가줄지도 의문이다 하지만 내가 조르면 항상 해줬으니까 그때도 열심히 졸라보겠어!! 아 진짜 너무좋다ㅠㅠ 빨리 월요일되면 좋겠댜

>>34 ㅋㅋㅋㅋㅋㅋ무서운거 못탄다니..! 내 짝녀는 무서운건 잘타는데 무서운거(공포)를 못본다!!!!! 놀라는거 귀엽다!!!! 행복해!!! 짜릿해!!!! 놀리는건 늘 새로워!!!!@ 난 조르지를 못하겠어. 다른 친구한테는 사랑한다 좋아한다 뽀뽀 부탁 조르기 전화 다 하는데 짝녀한테 사랑한다 좋아한다고 딱히 말해본 적이 없어ㅠㅠ 조르는 것도.. 나 싫어할까봐 무서워..

>>35 맞아 조르는데는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지ㅋㅋㅋㅋㅋ 근데 조르는게 꼭 좋은건 아니니까 뭐 사실 얘도 내가 막 조르면 귀찮아하는데 안조르면 그나마도 같이 있을수가 없으니까ㅠㅠ 나도 뽀뽀해달라고 하고 싶다 아직 거기까지는 용기가 없어... 나도 뽀뽀하고싶다아아아아 내 짝녀는 무서운거 못타고 못보고 매운것도 못먹고 그런다 난 셋다 좋아하는데 아무것도 같이 못해

>>36 오아악 스레주 짝녀 나와 취향이 비슷해.. 나도 고양이 엄청엄청 좋아하고 매운거 못먹거든.. 내 짝녀는 나랑 취향이 맞지않아ㅋㅋ 해산물, 매운거 좋아하는데 난 둘 다 잘 못먹는 편이야. 해산물은 그나마 낫다!! 나도 아직 뽀뽀는 안 해봤는데 요즘 기회를 노리고있어..! 앞으로 그냥 철판깔고 애정표현 하려고 마음먹었능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더라. 그냥 들러붙어야겠어어~~ 짝녀야 나 좀 봐조라. 또 영화본다구 3시간 잠수타는것봐ㅠㅠ 나랑 맨날 떠들면서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지.. 내가 다 뿌듯하고 그래. 곧 수능.. 인데 스레주도 화이팅해!! 고2는 눈물 흘리며 다음 차례가 우리라는걸 새삼 느낀다.

>>37 영화본다고 3시간 잠수가 대수가 아니야 내 짝녀는 그냥 연락을 잘 안해 게다가 뽀뽀는 예전에 좋아하기 전에는 가끔 해줬는데 그때 내가 자꾸 피했더니 요즘은 안해준다 과거의 나 반성해!! 그럼 고3은 내일 아침을 위해 자러갈게 짝녀랑 연락 잘하고... 내일 아침엔 나한테도 연락와있었으면 좋겠다 같이 빌어줘ㅠㅠ

>>38 허어억... 짝녀랑 뽀뽀해뫗다니.....ㅠ부러워ㅠㅠㅠㅠㅠ 고3 화이팅이다! 내일도 힘내고!! 꼭 아침에 일어나면 연락 와있을거야. 내가 빌어줄게. 내 짝녀 바른생활 어린이라서 아침에 일어나면 연락 와 있을 듯하다. 연락하라는 주문을 걸자! 뾰로롱☆♡☆

>>39 안와있잖아...ㅠㅠ 내일 만날때까지 안올것같애 나랑 있을때는 다른애들한테 문자 답장 잘만하면서ㅡ..ㅡ 진짜 짜증나는게 내 짝녀는 연락하는 남사친이 있어 근데 걔가 예전에 내 짝녀한테 고백 비슷한걸 했는데 차였거든 그랬는데도 둘이 친하게 지내는것도 짜증나고 걔랑은 연락도 나보다 엄청 자주해 얼마전에는 걔네 동네 아이스크림할인점에 같이 갔는데 거기 아주머니가 오늘은 그 남학생이랑 왜 안왔어? 이러시는데 너무... 울컥했오 그 남자애가 아직도 희망을 갖고있을까봐 짜증나고 사람헷갈리게 하는 짝녀도 짜증나고 걔한테 헷갈려서 휘둘리는 나도 짜증나고...

>>40 세상에.... 어떡해 나였으면 진짜 너무 질투나고 서러워서 맨날 울었을것같아ㅠㅠㅠㅠ 진짜 힘들겠다.. 다행히 내 짝녀는 여고라 그런가 주변에 남자가 얼마 없고! 짝녀는 이상하게 남자보다 여자가 꼬이는 편..? 아 다행이 아닌가. 그래도 고백했다가 차였으면 가능성 없는거 아냐? 나도 남사친이랑 친하게 지내다가 남사친이 고백했었는데 난 짝녀말곤 관심없어서 차고 연락도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아아 그 남자애는 백퍼 희망 갖고있을 것 같고ㅠㅠㅠ 어떡해 정말.. 나는 남자애보다는 여자애들이 짝녀를 너무 탐내서 고민이다. 왜 다들 지꺼라고 하는지 모르겠어. 그래놓고 놀릴때만 둘이 사귀네 뭐네 말하구ㅠㅠㅠ 진짜 좋아하는데 표현도 못하는게 슬퍼...

>>41 근데 나도 여고얌ㅎㅎ 애들이 다 자기꺼라고 하는더 보면 레스주 짝녀는 되게 매력있나봐 당당하게 애들한테 말해 박력있게! 얘는 내꺼야!! 그래도 레스주는 뭔가 풋풋하고 귀엽게 지내는것 같아서 부럽다 내 짝녀는 솔직히 내가 지 좋아하는것도 다 아는것같고 그냥 고3이기도 하고 같이 친한애들이랑 멀어지기도 싫고 해서 적당히 받아주는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ㅠㅠ 게다가 진짜 쪽팔린건 우리반에 내 짝녀가 유난히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걔랑 있는걸 내가 질투한다는 사실을 들켜버렸어

>>42 흐어억.. 스레주 그래도 돈 안가지고 짝녀랑 만났는데도 집으로 안 돌아가고 같이 길거리에서 얘기해줬다며..! 내 짝녀는 매우 쿨해서 계획 없으면 만나주지 않아... 스레주 짝녀도 스레주를 어떤 마음으로든 좋아하는 건 맞을거야. 친구사이에서도 얼마든지 질투할 수 있으니까 괜찮을거야. 스레주도 졸업식 노려보는건 어때? 난 졸업식 때나 다음날이나 짝녀랑 분명 만날테니까 그때 눈이 온다면 좋겠다. 눈 오는 놀이터 벤치에서 말하고 싶어! 근데 아마 부끄러워서 편지 적어갈 것 같아ㅋㅋㅋ 내 짝녀 왜 인기 많지..ㅠㅠㅠ 라이벌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차라리 걔네한테도 내가 짝녀 좋아하는거 다 얘기해버리고 싶어. 그럼 좀 날 도와주지않을까!

>>43 몰라 나는 사귀고싶진 않고 그냥 얘가 날 싫어하지만 않으면 좋겠어 계속 옆에서 볼수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수능끝나면 나랑 안만나줄까봐 걱정이다 친구들한테 장난식으로 얘기해봐ㅋㅋ 얘 내꺼니까 건들지마라 이렇게 상상하니까 좀 웃기네 하여튼 레스주도 너만의 방식으로 짝녀를 독차지하길 바랄게!! 고백하는거 꼭 성공해라! 그나저나 졸업하려면 1년이나 남았는데 기다리는거 너무 힘들겠다ㅠㅠ

>>44 좋아한지는 일년이 넘었다. 졸업까지 많이 남긴 했는데 그동안 아마 바쁘게 살거야. 요즘 진짜 짝녀한테 미쳐서 사는건 맞아.. 나 예전엔 계속 짝녀 내꺼다!! 하고 다녔었어ㅋㅋㅋ 아 진짜 그때도 엄청 라이벌 많아서 힘들었어.. 사각관계였나. 내가 짝녀 좋다고 쫓아다니고 짝녀는 계속 나랑 다니고 다른 여자애는 나 좋다고 쫓아다니고 또 다른 애는 짝녀 좋다고 쫓아다녔었어ㅋㅋㅋㅌㅌ 으으아... 그때 생각만 하면 진짜 웃겨. 그땐 정말 하루조오오옹일 같이 다녔었는데

>>45 ㅋㅋㅋㅋㅋㅋㅋ재밌게지냈네 하루종일 지낸거 너무 부럽다ㅠㅠ 그나저나 나는 좋아한지 진짜 얼마 안됐거든 한달? 그마저도 좋아하는걸 깨달은건 2주정도밖에 안돼서 요즘 너무 많이 걔를 좋아하는 것 같아 수능도 얼마 안남아서 이제 걔 생각 좀 그만하고 싶은데 어떡하지ㅠㅠ

>>46 아직 한달밖에 안됐으면 진짜 하루종일 짝녀 생각만 하겠구나.. 짝사랑엔 답이 없어. 난 여전히 하루종일 짝녀 생각만 하는걸. 잠 자기전엔 기도하고 소원빌땐 무조건 짝녀랑 잘 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었어. 나는 그냥 수학문제 풀 때는 그나마 잡생각이 덜 나서 일부러 더 수학 문제 풀고 그랬어. 짝녀 옆에 있으면 공부가 잘 됐거든. 적어도 짝녀한테 부끄럽지 않을 대학에 가자! 하면서 살았지 뭐. 짝녀처럼 이과가려고 수학하고 이과와서 성적올리려고 공부하고. 짝녀가 야자 열심히하니까 따라서 열심히하고. 진짜 좋아했었다. 지금도 좋아하구! 스레주도... 잡생각이들땐.. 수학문제릉 풀어... 빡쳐서 잠도 안오고 꿈에서도 문제 푼다..

>>21 진짜 ㅠㅠㅠㅠㅠㅜ 나도 남돌 좋아한다하면 왜?? 이러는 반응 꽤 들었어 ㅠㅜ 그래도 반에 몇명이랑 같은 돌 파는 거라 걔네는 잘 이해해줘 ㅇㅁㅇ 친한 친구 몇몇은 남자가 왜 남자를 좋아하냐고 그랬는데.. 나도 레스주랑 똑같이 외쳐주고 싶었다 ㅠ 그래도 나는 파워당당하게 프사에 파는 남돌 배우 다 올려놓고 상메도 사랑한다고 해놓는다 ㅎㅎㅋㅋㅋ

>>47 오 완전 꿀팁이당 안그래도 요즘 걔때문에 공부도 안되고 스트레스였는데 그럴때마다 수학문제 풀면 한등급 오르겠지?? 흐흫 한 문제라도 더 맞춰야지 딴얘기긴하지만 고3되니까 고2보다 공부안해....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들 그렇더라 고3 생각보다 많이 해이해진다 작년에 좀 더 열심히할껄ㅠㅠㅠㅜ 그래도 해이해져서 좋은건 짝녀랑 자습시간에 맨날 학교탐방하러 다녀ㅋㅋㅋㅋㅋㅋ 꿀잼이야 그것때문에 학교다닌다 요즘은

>>48 남돌 덕질은 더 힘들겠다... 여덕은 그래도 주변에 꽤 많아서 파는거 자체로 눈치보이진 않는데ㅠㅠ 힘내 레스주! 그나저나 상메에 사랑한다라니 엄청난 용긴데?! 나도 따라해보겠어 우리 오빠한테 들어보면 은근 남자들중에도 남아이돌 좋아하는사람 꽤 되던데 다들 당당히 좋아하자고!!

>>49 학교탐방ㅋㅋㅋㅋ 화이팅이다 스레주!!! 난... 고2인데... 내년에 더 열심히하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다들 주변에서 점점 공부 더 안할거라고 그래서 걱정이야ㅠㅠ 인생... 지금도 블랙라벨이랑 한 판하고있다. 으윽 다들 공부하는데 나만 안 해... 미적2싫어... 기벡할래...

>>51 오 이과구만!! 나도이과야!! 같이 열심히 수학이랑 과탐하자... 내일도 같이 돌아다닐 생각에 기분이 좋다 헤헹 공부걱정도 되지만 걔랑 보내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큰일이야 좀 거리를 둘 필요가 있으려나ㅠㅠ

>>52 거리두지마ㅜㅜㅠ 나 요즘 후회하고 있어. 짝녀한테 미안해서 거리뒀다가 완전히 삐져서 울어버린거야... 나 그때 이후로 아직도 틱틱대긴 하는데 거리는 안 두려고 노력하고 있어. 우리 사이 진짜 이상해. 나도 짝녀도 서로한테 엄청 신경쓰고 같이 있고 싶어 하는데 둘다 표현을 안하고 있다가 삐져.... "타코야끼 먹고싶다" 이런 말이 "너네 집 근처에 가서 같이 타코야끼 먹고싶어!"라는 뜻인걸 캐치해야한다....ㅋㅋㅋㅋㅋㅋ 반가워이과... 내일도 같이 돌아다닌다니 부러워. 난 학교에선 잘 못 보거든. 같은 반이 아니라.. 그나저나 나 어떻게 하면 질투 안할수있을까? 질투가 너무 심해서 걱정이야. 짝녀가 다른애랑 있는 것만 보면 구역질나고 보기 싫고 진짜 추하게 질투한다. 그래도.. 나보다 친한 사람이야 없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질투나서 죽겠어ㅠㅠㅠ 솔직히 좋아하는건 내 감정이고 그걸 얘한테 강요하면 안되눈데 알면서 자꾸 기대하고 질투한다. 스레주는 짝녀한테 질투날 때 어떻게 해..??

>>53 우린 정반대야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너무 나만 매달리는 관계라서 그런지 몰라도 걔는 아무 의미없이 예를 들어서 "오늘 엽떡땡기네" 이러면 난 항상 기회를 놓치지않고 "오늘 나랑 먹자!" 를 외치지만 걔는 정말 아무속뜻없이 엽떡이 땡긴다는 의미로 말하는거고 그래서 대부분 거절당해 너무 나만 좋아해서 그런지 이젠 웬만한 일에는 질투가 날려다가도 '내가 언제부터 걔한테 그렇게 대단한 존재였다고~' 이런 생각하면 질투는 없어지지만 굉장히 우울해지지... 또 내가 이렇게 말하지만서도 겉으로는 다 티가 나나봐 내가 질투하는걸 다 알아채는거 보면ㅠㅠ 하여튼 난 질투날때 이렇게 '그래 내가 뭐라고..' 이런 생각을해 근데 그게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다ㅋㅋㅋ

>>54 그래 내가 뭐라고라니ㅜㅠㅠㅠ 너무 슬프잖아ㅠㅠㅠ 그래도 짝녀랑 친한 사이인건 분명한걸! 스레주도 곧 행복할거야! 스레주도 짝녀랑 수능끝나면 놀러가라! 난 짝녀랑 수능끝나고 일본에 놀러 가기로 했어. 벌써 계획도 짜놨다. 짝녀가 안 가면 1억내야한다고 그랬어ㅋㅋㅋ 온천 여행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아? 겨울이니까 완전 재밌을거야ㅠㅠ 그때 고백해도 좋겠지만.. 여행 때 어색해지는건 싫겠다. 아 생각만 해도 설레ㅠㅠㅠ

>>55 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상상만으로도 행복해보여서 귀엽다 자꾸 귀엽다고 한다해서 이상하게 보진 말고 여고 다니다보니까 감탄사가 귀엽다밖에 안나왕... 난 얘 포함해서 6명정도끼리 친하거든 그래서 여행간다고 해도 둘이서는 못갈것같고 (사실 이미 얘네들이랑 졸업할때쯤 일본가기로 했오ㅋㅋ) 게다가 그 무리에 나랑 많이 친한 다른애가 있어서 가봤자 걔랑 둘이 많이 다닐듯하다 걔도 제일 친한 짝꿍이 따로있고ㅠㅠ 그래도 만약 여행 둘이서가면 진짜진짜 너무 좋을것같아 방도 단둘이 쓰고 잘때 바로 옆에서 자면 나진짜 밤에 잠 못잘듯ㅠㅠㅠㅠ 둘이 같이 부산 가고싶다

>>21 너무 늦은거 같지만 마져ㅠㅠㅠㅠㅠ 옹성우 개잘생겼는데 보통 남자 아이돌 다 거기서 거기인건지 내취향 아닌건지 관심없었는데 맨처음에보고 대비안하고 바로 심장두드려맞음.... 아니 그렇게 잘생긴거 반칙아니냐고ㅠㅠㅠㅠ 아는 형으로 지내고 싶네 진짜

>>23 >>24 >>48 >>57 흑흑 다들 같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 모두 공개덕질 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57 난 진짜 처음 옹성우 보고 덕질이 뭔지 깨달았다니까??? 크흡 진짜... 왜 그렇게 생겼을까..(심장폭행)

>>23,>>24 난 여덕이 세상에 많아서 그런지 그냥 예뻐서 좋다고 말하고다녀...!! 왜 좋아?하면 이쁘자나ㅎㅎ 노래도 좋고. ㅇㅇ 완전 요정님ㅜㅜㅜ이런다..ㅋㅋㅋ 근데 확실히 남자남덕은 좀더 힘들긴 하겠다... 아직 많이 없어서. 겉으로 티를 잘 안내서?? 여자들은 여돌이나 여배우가 예뻐서 좋다고 하는 경우가 꽤 많으니까 더 편했던 것 같아.

>>56 나도 짝녀포함 한 6명정도끼리 친한데 단 둘이 다녀오기로 했어! 적은게 좋다고 그랬나? 짝녀가 둘만 갔다오자고 했었거든. 헤헤 방해꾼은 없겠지..! 나도 여고니까 이해해.. 맨날 서로 귀엽다 귀엽다 하는걸. 스레주도 넘무 귀여워!!! 여행생각하면 너무 설레.. 방 단둘이 쓰고, 같이 자고, 같이 온천욕하고! 눈 맞고 덕질하고 사진찍고 짝녀는 내가 꾸며주겠지. 내가 산 옷 입힐거야. 그리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녀야지. 짝녀는 해산물 좋아하니까 많이먹을거야. 스레주도 짝녀한테 물어봐바ㅏㅏㅏㅜㅠㅠㅠ 같이 여행가는거 정말 좋은 이인것같아..

>>61 오 듣다보니까 둘이 여행가는거 너무 재밌을것같아...ㅠㅠ 한번 말해봐야겠다 그나저나 오늘 내 짝녀가 볼에 뽀뽀해줬다!!! 원래 작년에는 뽀뽀 자주하는 애였는데 한동안 안해줬단말이야 그래서 나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내서 일부로 안하는줄 알았는데 오늘 갑자기 뽀뽀해두대? 하면서 뽀뽀해줬오 헤헤 걔는 장난으로 한거라서 이렇게 음흉한 생각하는게 좀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을걸 어떡하겠어 흐흐흫 너무 좋아서 또해달라고 해놓고 괜히 민망해서 내가 피했어

>>62 ...! 너무 부러워ㅠㅠㅠㅠ 내 짝녀는 뽀뽀 안좋아ㅏ하나봐.. 아무한테도 허락 안해준다. 원래 자기는 스킨쉽도 별로 안좋아한다구 하긴 했어. 난 오늘 손잡고다닌걸로 만족.. 집가는 시간 기대해봅니당. 나도 짝녀랑 뽀뽀하고싶어. ㅠㅠㅠㅠㅠㅠㅠㅠ뽀뽀하고싶어ㅠㅠㅠㅠㅜㅜㅜ

>>63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뭐... 나도 어차피 애정이 담긴 그런 뽀뽀는 아니었으니까 너무 부러워하지마ㅋㅋ 오늘 봤는데 또 보고싶다 빨리 수능끝나고 둘이 놀러다녀야지ㅠㅠㅠㅠ 같이 놀이공원도 가고 찜질방도 갈꺼야 여행도 둘이가고싶다

>>64 곧 끝난다 수능! 그럼 내 차례야.. 응원할게 스레주! 잘봐라 수능!!!! 잘보고 짝녀랑 시원하게 여기저기 놀러다니느거야어. 언젠간 우리 둘다 짝녀에게 애정이 담긴 뽀뽀를 받는 날이 오길...ㅎㅎㅎ

>>65 고마워 수능 잘볼게!! 처음엔 사귀고싶다는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요즘은 진짜 계속 같이 있고싶고 뽀뽀도 제대로 해보고싶고 그렇다 내 짝녀의 가장 킬링포인트는 정말 많은사람을 사겨봤을것 같은데 모쏠이라는 점이야 처음을 다 나랑 같이하면 좋겠다

>>66 오옷!! 내 짝녀도 여자한테 엄청 인기 많은데 모솔이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어. 일단 무조건 첫 뽀뽀는 내가 할테다...! 기습적으로 뽀뽀하면 싫어하겠지ㅜㅠ 나도 짝녀를 친구로서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질투->사귀고싶다->뽀뽀하고싶다 이렇게 발전하면서 친구로서가 아니구나! 하고 깨달았어. 깨달으니까 더 좋아지더라ㅠㅠㅠ 그래서 한동안 짝녀 눈도 못 마주쳤었는뎅...

>>67 오 난 지금도 못마주쳐... 눈 쳐다보고 얘기하고싶은데 너무 부끄럽고 좋아서 계속 눈을 피하게돼 어떻게 하면 눈을 잘 쳐다볼 수 있을까? 눈 보고 얘기할때가 진짜 기분좋은데 자꾸 눈을 피한다ㅠㅠ

>>68 난 짝녀가 내가 눈피하니까 의식적으로 계속 눈 맞추라고 해서.. 강제로 눈맞춤(?)당하다보니.. 헤헹 난 눈 잘피하는걸 깨달은걸수도..?

>>69 ㅋㅋㅋㅋㅋㅋ내일은 나도 의식적으로 눈 쳐다봐야겠다 나의 내일의 미션!! 1. 짝녀와 눈을 5초동안 마주친다! 2. 짝녀가 뽀뽀해줄때 피하지 않는다! 3. 짝녀한테 둘이 여행가자고 말한다!

>>70 오오 좋아좋아!!! 멋진계획이다! 꼭 간다 여행..! 해외로..! 회소 3박 4일인거야ㅠㅠ 우린 이미 계획 짰다구. 여행갈때 막 그런것도 정해. 사비/공비. 호텔/민박. 계획/무계획. 택시/대중교통. 음식/기념품. 은근히 중요하다고 안정하면 싸운다그래서 우린 미리 정해놨어. 설레발 갑이지ㅋㅋㅋ 여행가서 뽀뽀할래.. 사진찍을래... 잘때 꾹꾹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