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소름돋고 악몽을 많이 꿔 이거 괴담판에 갈지 여기에 쓸지 고민하다가 왔어 메모장에 쓴 거 다 옮길게
이름없음2018/10/20 16:46:33ID : slBfdWrtcpS
ㄷㄱㅇㅇ
이름없음2018/10/21 00:47:38ID : hBxTWmMp84K
9/29 토
자기 전 시간을 봤을 때는 새벽 2시 4분. 바로 잠이 들었다. 난 의자에 묶여있었고 분명 내 방이랑 구조가 정말 비슷했었다. 내 방에는 꿈에서 내가 있던 자리에서 고개를 돌리면 벽 시계 하나가 있다.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돌리던 순간 앉아있던 의자가 없어졌다. 그러니까 난 서있었다. 갑자기 주변이 바뀌었다. 실내에서 실외로. 아파트였다. 근데, 우리 아파트가 아닌 다른 아파트였다. 공동 현관을 들어가면 바로 앞에 계단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계단을 올라가다가 한 칸이 없길래 뛰었다. 뛰었더니 땅이 없어지고 난 떨어졌다. 떨어져서 눈을 떠보니 내 침대. 아직 꿈에서 깨어나진 않았었다. 내가 아닌 느낌이였다. 무서워서 그 꿈에서 세수를 했다. 두세번 하고 나니 잠에 깼다. 끝이였다. 시간을 보니 8시 43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