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모야모야..??

궁금해!

외가 놀러왔는데 지금 엄마랑 외할머니랑 다른 집에 농사일 도와주러 가셔서 집에 혼잔데 다락에서 휘파람 소리난다;

다락에는 오래된 가구나 골동품들 밖에 안들어있는걸로 알거든

강아지도 안키우는디..애초에 강아지가 휘파람 불일도 없지만 ㅋ

외가댁이 시골이고 옛 기와집이라 더 쫄리는거겠지 아마..

그래서 지금 작은방에서 짜져있는데 어. 다락에서 또 소리난다

다락이 옆방 장롱 옆에 작은 문이 있는데 거길 열면 몸 구기면 겨우 들어갈수있는 작은 입구가 나옴 거길 들어가면 공간이 작은방과 그 옆방 뒤로 있음

거의 방하나 정도 크기로 좀 넓은데 어렸을때 한번 들어갔다가 입구를 잃어버려서 해매다 나온적이 있었음 그후로 한 3-4년간 안에 들여다 보지도 않았는데 방금 소리나니까 그때 해맸던 게 떠올라서 지금 완전 기억폭행 당하는중 ㅋㅋㅋ

무슨 머피의 법칙도 아니고 마침 집에 혼자인데다 외할머니댁 주변 동네 괴담같은거 있어서 그거 떠올리고 섬짓 하고있었는데 소리가 남 ㅅㅂ ㅋㅋㅋㅋㅋ

게다가 거가 항상 잠겨있었고 뭐가 들어갈리가 없잖 ㅡㅡ; 쥐같은게 들어갔다 하더라도 쥐가 휘파람을?

휘익 하다가 트-득 이러다가 잠잠해지는데 나갈 엄두가 안난다. 마치 영화나 그런거 보면 나가면 사망플래그 될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차라리 쥐라고ㅠ생각하면 마음이 편한데 그쪽방에서 둘째 이모가 귀신 비슷한걸 봤다고 해서 괜히 무섭잖어

헐 스레주야 괜찮을거야! 바람소리일 확률은 없는거고...?

아 엄마한테 전화해봤는데 안 받으시네 흐어..

>>14 바람이 통할수가 없는걸 거긴 그냥 창고 비슷한 용도로 쓰긴하지만 예전엔 방 이었다 더라고 거긴 창문이 없어

>>16 히익!?!?!! 무야?!! 소름!!

>>17 차라리 그냥 바람이나 쥐라고 생각할수 있으면 좋겠다 ㅠㅜ 그 방에서 이상한걸 봤다는 이모나 삼촌 증언이 있어서 더 쫄려;;;;

내가 보기엔 삼촌은 그냥 장난친거같고 이모는 진짜 본거같아.. 이모는 그런거 자주 보신다고 들었어

그 방이 이모가 결혼전에 쓰시던 방인데 이모가 약간 아프다고 해야하나 어릴적 내가 보기엔 헛소리 자주 하시고, 뭐가 보인다고 하시거나 자꾸 허공 보고 대화하시거나 할때가 많으셨거든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옆방에 귀신 있다는거 처럼 생각되네 ㅉ... 😨

소리가 멈췄는데 나가도 되나.. 화장실 가고 싶은데 ㅠㅠ 심장이 나갔다가 개미 마주쳐도 놀랄것같은 상태야 😳

잠들었네..?

이걸 자네 ; 엄마랑 외할머니 두분다 오셧어

30분에 집에 간다는데 그럼 외할머니 혼자 주무실텐데 얘기 하는게 나으려나 그냥 가는게 나으려나..그런거 1도 안믿으시는데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