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시 생각해보니까 너무 소름돋아서 .. 근데 스레딕은 처음 해 봐서 자연스러운 전개가 아닐수도있어
이름없음2018/10/23 02:53:01ID : Hxvbh82nzPb
응!
뿌2018/10/23 02:53:30ID : NxPeMp82k4G
알려줘~
아은2018/10/23 02:55:59ID : bfSK3TWo7Ai
일단 전개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일이야 나는 그냥 평범한 초등학교에 재학했고 평범한 학생이었지 그 얘를 만나기 전까진;
일단 그 애는 좀 adhd 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약간 다른애들이랑은 많이 달랐던거 같아 예를 들면 밥을 먹을 때는 급식 3판을 혼자 떠서 다 먹고
배불러서 토하면서까지 꾸역꾸역 먹더라고 진짜.. 그리고 얘가 항상 눈치를 봤어 다른사람 눈치를 그리고 걷거나 행동할때는 항상 고개를숙이고 눈만
올리고 다녔어
이름없음2018/10/23 02:56:54ID : 066mLhBs783
듣고있어!!
아은2018/10/23 02:59:37ID : bfSK3TWo7Ai
일단 그 얘를 민주라고 할게 근데 같은 반 이니까 아예 피해다니기는 좀 그랬어 그 나이엔 다 같이 사이좋게 노는 나이였으니까 그래서 나도 친구도 없었고 그 얘가 무섭기보단 신기했던 거 같아 그래서 어쩌다 보니 친해졌다? 근데 걔가 자기 집을 가자는거야 마침 걔 대각선동이 우리집이었으니까 걔 집을 갔다 어쩌다가? 근데 걔네 엄마가 나를 죽일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기어오는거야 그 눈빛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그래서 내가 무시하고 들어갔는데 민주가 아 우리 엄마
원래가끔그래 ㅋㅋㅋ 이런식으로 혼자 엄청 웃으면서 말을 하는거야 거기 까진 나도 아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했다?
이름없음2018/10/23 03:00:12ID : Hxvbh82nzPb
엥 잠만 기어와??? 기어왔다고????
아은2018/10/23 03:02:44ID : bfSK3TWo7Ai
민주방에서 그냥 혼자 앉아있는데 민주가 엄마한테 가더니 웃으면서 뭐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연히 둘이 하는 얘기를 귀 기울려서 들어봤는데 내 얘기를 하더라? 더 자세히 들어보니까 대충 이런 내용이더라고 > 민주: 엄마 쟤는 좀 괜찮을거같애? 민주엄마: 잘 골라왔네 ㅋㅋ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데 너무 소름이 끼치
더라고 민주는 고작 10살 밖에 안 된 나이였는데 그런 소름돋는 말을 하니까 진짜 그때 내 머리로는 이해할수가 없었어 근데 갑자기 민주가 다시 방에 들어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