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예?

둘다 2학년 여자화장실에서 일어난 사건들이었다.

그날 나는 학교 화장실에서 볼일을 봤었다

내가 들어간 칸은 조그만 창문이 있었다. 들어갈때는 급해서 못봤지만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려던 순간

창문 앞에...브레지어가 있었다.

그걸 본 나는 침착하게 물을 내리고 반으로 달려가서

브라가 있다고 알렸다.

브라는 핑크색이었고 와이어가 있는 형태였다.

그날 화장실은 핫플이 되었다. 브라를 벗고 간 또라이가 누굴까 추리도 해봤지만 결국 밝히지 못했다.

도대체...브라렐라는 무엇을 하느라 브라를 벗어두고 갔으며 브라는 왜 거기에 두고갔던 것인가...브라를 했다가 안하면 덜렁여서 불편할텐데...

참고로 브라렐라는 브라와 신데렐라를 합친 말이다

똥테러범은 오늘 있던 사건이었다.

대체 뭐지ㅋㅋㅋㅋㅋ

어제 친구가 화장실에 누가 똥을 싸고 물을 안내렸다며 화를 냈다

우리 학교에선 빈번한 일이었다. 그 전에는 변기가 막혀서 물이 넘친적도 있었기때문이다

문제는 오늘 이었다.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와서 친구들이 화장실을 갔다

하루동안 방치된 똥이 있는 칸에 친구가 갔고,들어간 순간 작렬하는 냄새에 기겁을 했다고 했다.

변기속 똥위엔 휴지가 덮여있었다고 한다.

이건 똥을 싼 놈이 싼후에 덮어놓았거나 그 후에 본 사람이 덮어놨다는 말인데

둘다 참...

어쨌건 친구는 물을 내렸다고 한다. 꾸룩꾸룩 소리는 나는데 안내려가서 의아해할때

물이 넘쳤다고...옆칸에 있던 다른 친구는 물이 바닥에서 흘렀을때 놀랐다고 한다.

그래서 화장실은 초토화가 되었다. 바닥에 물이 흥건한데 미묘하게 갈색빛을 띄고 있었고 위엔 건더기가 떠다녔다.

아직도 그 장면을 생각하면 토가 나올것 같다. 하루동안 숙성된 똥과 변깃물이 넘쳐서 바닥에 고여있다니...심지어 냄새도 심각하게 끔찍했다.

그래서 오늘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고생을 하셨다. 어째서 우리 화장실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지...혹시 다른 사람들도 학교에서 이런일이 빈번하게 있는건가?

이제 우리 학교애들은 익숙해진것같다.

하긴 똥 싸놓고 안 내리는 사람들은 몇번있었다. 오늘 같은 날이 드물어서 그렇지...

레스주들은 어때? 이런일들이 있었던 적이 있어?

나도 똥테러범 일어났었는뎈ㅋㅋㅋㅋ

브라렐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테러는 초등학교에서도 일어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내가 초등학교 시절때 빈번히 일어나던 일이였거든... 전학오기전 학교도, 전학온 학교도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