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 일어나면서 정신질환자들 격리를 해야한다 같은 극단적인 말도 나오고 있지만
그 사람들도 인권이 있고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무고한 사람을 격리할 수도 없으니 같은 사회에 섞여서 살고있어
근데 만약 너레더가 표적이 된다면 어떻게 대처할 할거야?
학생은 집-학교-학원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오가는길은 한정되어 있고
직장인은 집-회사 또한 길이 한정되어 있는데
내가 표적이 되어서 계속해서 내앞에 나타나거나 이상한 행동을 보이면서 스토킹을 한다면?
그런데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아무리 신고해도 어떤 처벌도 받지 않는게 현실
실제로 중학교 다닐 때 동네에서 유명한 정신질환자가 하교할 시간 맞춰서 학교 근처에서 자주 나타났어
눈을 마주치면 미친듯이 화를 내고 때리거나 돌을 던지기로 유명했어
그걸 주변 어른들도 알았지만 조심하라는 말뿐이고 아무 대처도 없었고
결국 어느날 여학생이 정신질환자가 던진 돌에 맞아서 다친 사고가 터졌어
어두운 밤도 아니었고 애들이 여럿이 있었는데도 대처하지 못했어 순식간에 돌을 던지는데 어떻게 피하겠어
그럼에도 아무 처벌도 받지 않고 밖에 잘 돌아다니더라
진짜 무섭지 않아? 실제로 표적이 된다면 어떻게 할거야 너희들은?
이름없음2018/10/24 20:13:43ID : RyMi9vBgpas
이미 같이 살고 있어서... 근데 진짜 표적이 되면 어떡해야하나 잠적탈 수도 ㅇ없고
경찰이 뭐 해줄 것 같지도 않고 먼저 선빵치면 내가 잡혀갈거고
이름없음2018/10/24 20:29:08ID : 1yE8mLeZdDx
나도 사촌중에 장애인이 있어서 다 나쁘게 보는건 아니지만은
진짜 아무 이유도 없이 표적이 되면 누구한테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진짜 무서운 세상이야
이름없음2018/10/24 23:44:19ID : ur9g2IMlB9b
정신질환자는 사회적 윤리라던가 이해를 잘 못하기도 하고 힘조절을 정말 못해서 무서워. 초등학교 때 한 명 있었는데 그 때는 아픈데 놀리는 애들이 나쁜거야!라며 잘 챙겨줬었어. 근데 나는 니가 좋다라면서 같이 가자고 막 잡아끄는데 같은 여자인데도 상대가 안되더라고. 무서워져서 울면서 소리지르니 선생님이 도와줬어. 그 때 손목에 그 애 손자국이 선명한 게 아, 만약 얘가 좀 더 크고 남자였으면 나는 이거보다 더한 일도 당했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무서워지더라고. 지금도 그 때 생각에 그런 사람이 보이면 일단 피하고 봐.
이름없음2018/10/24 23:45:42ID : ur9g2IMlB9b
표적이 되면 아마 그대로 굳어서 못 움직이지 않을까. 어렸을 때의 공포는 쉽게 안 사라지더라. 나는 그대로 당할 거 같아서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