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감정을 지워보려고해 왜 감정을 지우자 묻는다면 딱히 감정이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해서 해보려고 앞으로 여기에 하루에 한번씩 일지를 작성해서 변하는 과정을 보고해보려고 감정을 지우는 정확한 방법을 모르겠어서 조언을 얻고자 하는데 무슨 방법이 있을까? 지금 생각해본 방법은 자기암시로 해보려고 하는데 자기암시를 하는방법도 몰라서 그러는데 조언이나 방법 좀 알려주면 좋겠어! 참고로 감정을 지우지마라 라는 말은 안했으면 좋겠어 나 나름대로 많이 생각해온 문제니까 말이야. 왜 지우건지 자세한 것을 묻는거라면 대답은 해줄 수 있지만, 지우지말란 말은 하지말아줘

방금 자기암시(세뇌)에 대해 알아보고 왔는데 설정이 필요하더라? *나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나는 감정에 대해 공감을 하지 못하지만 적절한 상황에 따른 감정이 무엇인지는 인지한다, 그리고 그것을 연기할 수 있다. *나는 기쁨, 슬픔, 분노와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내가 직접 느끼지 못한다. 나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난 아주 이성적인 사람이다. 난 감정을 연기한다. (계속 되뇌일것) 이정도면 되려나??

조언이나 다른 방법이 있다면 말해주라!

내가 그렇게 했었는데,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사람 망가진다...ㅋㅋ 아직도 회복이 덜됐어. 그래도 굳이 하고싶다면.. 나는 나랑 감정을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했었어.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의도한것도 아니었고...무감정까진 못갔지만 반쯤은?

>>4 분리라면 어떤식으로?

>>5 감정을 느끼는건 내가 아니고 나는 몸에 들어온 것 뿐, 그러니까 감정을 느끼는건 몸이지 내 정신이 아니란 느낌? 근데 진짜 추천하진 않아...ㅋㅋ

>>6 괜찮아. 어느정도 후회할거라는 생각은 들어도 크게보자면 이득이 될게 많다는 결론이 나왔거든. 그래도 정말 위험해진다면 누군가 알아채주겠지 싶어.

도대체 왜 감정을 없애려는거야?

2018.10.24 오늘부터 감정을 없애기 위한 자기세뇌에 들어갔다. 연극부로 지내며 감정에 휩쓸려서 역할과 자아에 혼동이 올 정도로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다. 감정적이라기 보다는 감정이 과몰입되는 것이 심한편인 것 같기도하다. 감정적이었다면 사람을 좋아하고 그랬겠지만 나는 겉으로만 주변에 사람이 많고 속으로는 딱히 친구라 생각하는 사람은 한두명뿐이기에. 감정은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를 느끼는 즐거움 빼고는 상관없다. 즐거움은 있어야지. 10분동안 타이머를 킨채 문구를 되뇌며 생각했다. 아직까지는 뭐가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 얼마나 시간이 흐르면 내가 변할까. 내가 변한걸 그때의 내가 인지는 할 수 있을까 싶다. 자기전에도 계속 되뇌이다가 자야겠다.

>>8 음...그냥? 딱히 있으나마나이고. 굳이 있어야할 이유는 뭐야? 오히려 오만 감정이나 정때문에 내가 가야할 길을 주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말이야. 그전에도 뭐 그런저런 일들도 생각해보니 감정때문에 생긴일같아서? 나도 잘모르겠지만 결론은 필요없다니까. 오히려 나에게 리스크일거니까 지우려는거야

어.... 미안한 말이지만 인지신경과학적으로 이성과 감정은 같은 기관에서 다루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분리는 불가능해.. 하지만 철학적 관점에서의 감정의 분리라던지(네가 말하는 감정은 기쁨, 슬픔 등일텐데 생물이 뇌에서 느끼는 감정은 사실 욕구까지 포함해 굉장히 다양하고 무의식적으로 이뤄지니까)최소한 의식적인 분리라면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 완벽히 감정을 분리하려면 배고파도 움직이려는 '의지' 마저 없어야 하니. 힘내. 난 관찰할게.

또 실제로 뇌는 안쓰면 무뎌지니 감정을 안 느끼다 보면 일부 감정은 실제로 무뎌질 수 있겠다. 즐거움을 남기겠다고 한다면 뭐.. 뇌는 유연한 기관이니까 난 감정 지우는 거 추천! 어차피 나중에 회복 가능해.

>>11 음 철학적 관점이나 신경과학적 면에서 보는 감정의 범위가 넓다는 알고있기는 한데. 일단 내가 없애려는건 한 부분 우리가 좁게보는 시선의 감정이니까 말이야. 게다가 내가 생각하고 바라보는 관점의 감정도 그렇고. 희노애락정도려나? 그것보다는 깊지만. 의지까지는 없애고 싶지않아. 내가 하려는걸 해야하는데 의지라는 감정까지 없애면 죽어야되는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래 뭐 잘못되면 여기에 남긴 일지를 토대로 회복하면 될테니까 말이야. 관찰해주면 고맙겠어!

>>13 좋아좋아 요즘 자기최면 스레가 늘어나는데 심리에 흥미가 많은 레주로서는 너무 기부니 좋다 ㅋㅋ 분석하고 또 분석해주마!!

감정 없어지면 더 지루할것같은데.. 진짜 감정 없어지면 무슨 재미로 살거야? '재미'자체가 없을텐데.. 굳이 필요없으니까 감정 지워야지-> 굳이 살고싶지 않으니까 죽어야지 이 테크 탈까봐 걱정됨

>>15 그럴일은 없을거야. 재미는 남겨둘거거든. 게다가 그 테크는 이미 예전에 심각하게 타본적이 있어서 더이상 그런생각도 안들고 지금 너무 지루해서 나를 자극할 무언가가 필요하거든. 지루하다 못해 머리가 아파서말이야. 어쨋든 걱정은 고맙지만 그럴일은 없을거라 장담해!

지루하고 리스크라서 감정을 없애는건 너무 극단적이고 이상하지 않아? 무슨 일을 할거길래 감정이 리스크가 된다는거야스레주가 너무 걱정되는데 무슨 일 있는건 아니지?

>>17 딱히 무슨 일이 있진않아. 그냥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걸 인정하게 된 계기가 생겨서 말이야. 오히려 상황이 좋다면 좋은쪽이지. 그냥 이리 살든 저리살든 감정이 거슬릴것같아서. 상황이 안좋게 흘러가면 거기서 그만두고 회복하면 되니까. 후유증이 생긴다해도 나는 내 선택에 후회는 안하거든

감정 없는거 안좋은데.. 너무 많은것도 힘들지만 없는것도 불리해 화를 잘 못느끼거든 그래서 진짜 화내야될 타이밍에 가만히있어 사람들 무시함. 그리고 뭘해도 크게 재미가업ㄱ음 ㅋㅋ 우선 드라마나 영화같은거 키고 눈물나거나 화날거같이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있잖아? 그때 무조건 참고 이성적으로 생각하셈 예전엔 누가 죽고있으면 바로 마음이 먹먹하다 슬프다 이랬다면 아예 그 슬픔 자체를 모른다,백지상태 라고 생각하고 누군가 죽었더니 지인들이 눈물을 흘린다 왜슬프지? 아 죽음은 슬픈거구나 이런식으로 관찰하듯이 보는거임

그냥 파란만장한(?) 현실을 겪다 보면 어느 정도는 자연스레 될 것 같은데... 나는 중딩까지만 해도 눈물이 많았는데 크면서 현실을 겪다 보니까 이제 거의 1년에 한번씩 울까말까 함

쓰다보니까 좀 싸이코패스같은데 감정이 없는상태라면 남의 감정도 이해,캐치 안될테니까 머릿속으로 매뉴얼을 만들어야함 이런상황에선 어떤반응, 이런말들은 사람들이 싫어한다 등 사람을보다보면 직감적으로 감정이 느껴질때가 있는데 앞으론 느껴져도 그냥 무시하고 표정이나 말로 알아내는 연습을 하셈 또 현실에서 감정누를때 좋은건 이것도 매뉴얼같은걸 만드는거임 먼저 상황분석을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본다음 상대방 표정을 관찰한다 이런식으러 팁은 어떤 상황에서도 객관적으로 보는것임. 나 한테 감정이입을하지말고 관찰한다는느낌

감정이 없다고 믿고 없는듯 행동하다보면 서서히 안느꺼질걸 대신 처음엔 좀 생각할게 많을거야 감정이 있을땐 당연하게 받아들였던게 이젠 당연히 아는게아니라 배워서 알아야되는게 됐으니까 사소한것부터 의문을 가져봐 그리고 생각회로도 이런식으로 하면좋아 싸이코패스들 교육(?)할때 쓰는건데 햄스터를 죽이먼 안되는이유가 불쌍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은 아무이유없이 동물죽이는걸 싫어한다 이런식으로 생각보다 첨엔 힘들거야 있던감정이 사라진걸로 행동해야되니까 근데 꾸준히하면 가능함

>>21 그정도는 원래 내 성격이야 난 그냥 자잘히 느껴지는 감정들을 없애기위해서 이 짓거리를 하는거고. 조언 고마워.

솔직히 나도쓸모없다고생각해

>>26 그러던지.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는 몰라도 말이야

2018.10.25 생각이 들때마다 계속해서 나는 감정이 없고 연기를 하고 있다고 되뇌었다. 아직까지는 뭐가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지않는다. 사람들의 표정을 보며 저건 웃는표정이다 라는 식으로 정보를 획득하는 느낌으로 사고하고자 노력했다. 조금 느껴진게 있다면 사물을 보며 얻는 정보를 더욱 이성적으로 판단하고자 하게 된것같다. 예를 들어 색이변한 나뭇잎이나 사람들의 옷을 보며 계절을 유추하고 그림자의 위치를 파악하며 형광등이나 해의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사람들의 눈빛이나 표정을 더욱 읽고자 노력하니 누가 누구를 싫어하고 꺼려하는지가 너무 쉽게 읽혀졌다. 평소에도 눈치빠르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건 별개로써 확실한 물증을 보는 기분이다. 자신의 눈빛하나 잠시간의 몇초동안의 표정변화를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한심하고 우습게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제는 저런 기분도 느끼지 않게끔 노력해야지.

나도 옛날에 해보려다 실패한적 있어! 생각보다 세상은 재밌는일이 넘치더라... 네가 하는거 응원할게ㅎㅎ!

근데 재미만 남긴다는게 가능함? 난 심리학알못이지만 그래도 감정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새ㅇ각해... 화나는 일이 없으면 지금보다 웃을 일도 훨씬 적어질거야. 나쁜 놈이 역관광 당하는걸 봐도 걔에ㅜ대해 감정이 없으니 통쾌함 같은것도 없을거고. 반대로 재미있는 일이 있는데 갑자기 그걸 못하게 되면 당연히 화나지 않을까?

>>31 스레주가 생각해 둔 방법이 따로 있는 것 같은데...? 난 이 스레를 내 상황을 떠올리면서 읽다 보니까 자꾸 부도덕적인 것만 생각이 나네. 그러면 재미도 살릴 수는 있거든ㅋㅋ

>>32부도덕적인거라니 알려줄 수 있어? 근데 만약 재미만 남기고 지울 수 있대도 난 절대 안함ㅠ... 나 무시하던 새끼들 앞에서 성공했을때 짜릿함은 잊을수가 없거든ㅋㅋ

>>33 그건 알려주기 좀 그렇다 말하기 싫어서 일부러 그렇게 묶어서 말한 거거든.. 근데 너레더 멋진데? 복수 같은 데에 성공한 적이 있나봐 멋져 ㅋㅋㅋ

>>31 뭐 정안되면 재미도 없애지 뭐. 웃을 일 따위 필요없어. 그리고 난 역관광 당하는 걸 봐도 별로. 난 내 적만 아니면 상관없다 주의라서

특정한 감정만 지울수도 있을까? 나 울컥하거나 억울할때 참으려해도 눈물이 나서 할말을 끝까지 못하니까 진짜 곤란한데.. 특정감정만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진짜 해보고싶다

>>36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시도해봐! 슬픈 감정이 싫은가 본데 그냥 슬픔 자체를 부정하거나 분석하거나...? 아 자꾸 인사이드아웃 생각나네

>>36 내 방법으로 더 안좋아질수도 있으니까 내 결과가 나오면 해보는게 어때? 난 많은 생각을 하고 선택한거니까 말이야. 그래도 하겠다면 별 상관없어.

2018.10.26 똑같다. 생각날때마다 되뇌인다. 귀찮다. 지루하다. 오늘 구름이 이뻤다. 아직 감정이 사라진건 아닌게 확실하다. 그래도 의식해서 이성적인 사람이라 되뇌이니 확실히 더욱 이성적여진것 같다. 내 이득과 손해를 따져가며 더욱 계획적으로 행동하게되었다. 지루해.

이 스레 보고 좀 놀랐어. 이런걸 원하는 사람도 있구나... 스레주가 원하는게 딱 내 케이스 이려나? 나는 지금 성인인데 '짜증'외에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해. 물론 웃긴걸 보거나 귀여운걸 보거나 무서운걸 보면. 웃기도 하고 귀여워~라고 말하기도 하고 징그러.. 라고 말하긴 하는데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 머리로만 아는 감정들이라서. 무서운 걸 봐도 무섭지 않아. 내가 피 공포증이 엄청 심한데. 보면 공황발작 일어나거든. 피 보면 딱 한번 심장이 덜컹 내리앉긴 해. 근데 무섭다거나 불안하다거나 두렵다거나 그런 감정이 아예 안 일어나.. 남들은 무서워 ㅜㅠ 할 시간에 나는 휴지나 데일밴드만 존나 찾아. 그래놓고 좀 있다 바닥에 털썩 쓰러지지. 그 상황에서도 엉엉 우는게 아니라 다 죽어가는 소리로 ㅇㅇ 나 괜...찮..아. 괜..찮.. 너 볼일 봐. 이럴 수 있음. 감정을 못느낀지는 좀 오래 된 것같아. 초등학생 때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는데 누군가 웃긴 말을 했었거든. 그래서 웃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거야. 지금 내가 왜 웃는거지? 웃겨서 웃나? 웃긴건 맞지... 근데 이게 즐거운건가? 나 지금 즐거운가? 내 안을 들여다 봤는데 속이 텅 빈 느낌이었어. 즐거운게 뭔지 모르겠더라구. 나도 남들처럼 환호도 하고 웃기도 하고 그럴수 있어. 근데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해. 내가 환호를 한다면 감정없는 환호성이지.. 그래서인지 공감 능력도 최저야. 남들이 아프다 하면 괜찮아? 정도는 물어볼 수 있잖아? 나는 물어볼 생각조차 들지 않을 정도로 아무 생각도 안나고 감정도 없고 그때는 머리랑 마음이 텅 비어버려서 모든 기능이 중단되어버리는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래서 몇년전에 상담사를 찾아갔더니. 유년기에 어른들을 보면서 감정을 자연스레 습득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그런다고 하더라구. 너무 어린 나이부터 그런 상태가 되서인지 몰라도 고등학생때 학교 급식실만 가면 남들 얼굴 쳐다보면서 저게 무슨 감정인지 어떤 상황에서 느낄수 있는건지 관찰했고 집에서는 엄마한테 연민이 뭐야? 안타까움은 뭐고 애증은 뭐야? 맨날 물어봤어. 그 중에서도 사랑에 대한 감정을 자주 물어봤어. 아무리 듣고 또 들어도 머리로는 사랑에 대한 지식은 가득한데 도저히 모르겠더라구. 부모가 자식을 위해 불길도 뛰어드는 희생.. 같은 걸로 생각하고 있는데.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어. 그게 사랑인건가 싶어. 또.. 진심이 뭔지 모르겠어. 일단 감정이 없이 사람을 대하니까 남들이 내게 진심이 없다고 생각하더라구. 먹을것도 챙겨주고 덥다 그러면 부채랑 물도 챙겨주고 그랬는데도 진심이 아닌 것 같데. 그렇다고 무슨 꿍꿍이 속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인간관계가 늘 수박겉핥기 식으로만 되었어. 위에 '짜증'외에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했잖아. 짜증도 쌓이면 분노가 일어나는데. 남들과는 조금 다른게 칼을 쥐어들 정도의 분노가 일어나도 약 15초 정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분노가 사라져. 좋은건 아니지 남이 봤을때 미친놈으로 보일테니. 또 누가 위에서 이미 말했네. 화를 낼만한 상황인데 스트레스 받는 것도 인지를 못하고 화도 안나니까 남들이 존나 우습게 본다는 것. 그리고 스트레스 너무 받으면 자다가 심장이 종종 멈칫 멈칫 하더라구. 나는 그게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다는거 처음 알았어. 왜냐면... 스트레스 받은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상황에 놓이면 짜증은 나는데 스트레스 받는다 인지 자체가 안되거든. 그리고 사는게 아무런 재미도 없어. ㅇㅇ 무서운 거 아무리 찾아봐도 아무것도 못느끼겠고. 나는 귀신 같은거 종종 보는데. 나중에 이거 판에다 따로 쓸거지만. 그런걸 보면 무섭다는 생각도 안들고 않고 더워. 걍 몸이 좀 더워.. 그게 다야. 감정을 머리로는 잘 알아 어떤 상황에서 유발되는지도 아는데 어떤 느낌인지를 몰라. 느꼈었던이 아니라. 애초에 느껴보지 못했던거라. 남들이 지금 나 굉장히 슬퍼, 안타까워.. 라고 백번 천번 말해도 걔가 그런말을 할만한 상황은 이해가 가는데 감정은 들지 않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면 냉정한 판단이 가능해지는데 일단 대인관계에 트러블이 생겨. 말했다시피 깊이 못사귀고, 사소한 오해를 자주 받고 매일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사람과 관계 맺게 되고, 그들에게 공감을 표현할수가 없어, 냉정하기 때문에 남들에게 말이나 행동으로 상처를 잘 주게되. 그랬을 때 상대방이 내게 상처 받은거에 대해 언급하면 왜 상처받는지 이해를 못해서 사과를 안하게 되거든. 이건 내 케이스야 ㅇㅇ. 난 상대방이 내 행동이나 말로 상처 받았다하면 이해가 안되더라구. 남한테 관심이 없어지고 관심사는 오로지 내 자신이 됨. 모든 일에 흥미가 없음. 인간의 말은 대부분 감정을 담아 표현하는 말들이 많기 때문에 감정이 없어지면 자연스레 말 수가 줄어들게 됨. 만약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100개라면 나는 그 중 2개? 짜증이랑 분노 정도. 그래서 남들이 봤을 때 매사에 일정한 감정을 유지한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은 사람으로 보이나봐. 그렇다는 소리를 몇번 들었거든. 스레주... 감정을 못느끼는게 좋은건 아냐.. 사람이 열정도 없고 감정도 없고. 그냥 걸어다니는 빈 껍데기 같아지는거야. 너가 남을 향해 칼을 쥐든 아파트 옥상 위 난간에 서 있든 아무런 감정도 안 느낄수 있게 되더라도 좋아? 왜 굳이 감정을 느낀다는 가장 큰 하나의 장점을 수천가지 단점으로 만들어 버리려는거야? 좋은 점은 스레주가 말한 냉정함, 대인관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스트레스를 받지 않음(안 받는게 아니라 인지 불가능, 그래도 확실히 남들에 비해 덜 받긴 함) ㅇㅇ 장점은 고작 그게 다야. 단점은 수천가지 생긴다고 보면되. 그래도 없어지길 바래? 설명이 조금 빠졌는데 나도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해. 근데 아무런 감정 없이 울고 웃는다 보면되. 그럴수 있는 이유는. 습득한 거니까. 남들이 웃으면 나도 웃고 ㅇㅇ 영화 보다가도 울고. 근데 감정은 전혀 없는거야. 내가 설명을 못해서 짜증나는데.. 이런 일이 있었어. 엄마가 죽을듯이 아파서 이대로 죽을거 같다 했을때 오빠가 옆에서 울길래 나도 울었어. 근데 엄마가 나보고 너 왜 아무런 감정도 없이 우니? 그랬었어. 슬퍼야 하는데 슬픈게 뭔지 몰라서 그냥 울기만 했거든. 아무튼 감정을 못느낀다는건 좋은건 아냐.. 응.

>>41 그래. 그래도 난 계속할거야

2018.10.27 별로. 모르겠다. 침착하다.

음 나도 무감정 해본적 있어. 생각보다 좋아 근데 재미만 남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나는 모든 감정을 대상으로 한거라서. 위에 레스주처럼 몸과 정신을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했어. 어..나는 대인관계를 굉장히 중요시해서 웃는건 그대로 유지했어. 몸은 웃고있되 머릿 속은 웃음을 멈출 때와 시작할 때를 계산했고 남들보다 조금 더 웃자고 생각하면서 실행했는데 오히려 인간관계가 더 좋아졌어. 처음 시작할때는 보호의 목적이었는데 그게 되는 날이 오니까 스트레스 받으면서 웃고 공감하는 척하는 것보다 훨씬 좋더라고.

예전엔 감정많고 활발했는데 지금은 무감정?무기력해 의도한건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인생에서 아무것도 못느끼겠더라ㅡ솔직히 지금도 회복이 힘들어 재미는 1도못느끼고 하루에 한번도 진심으로 안웃어. 그냥 웃는척하는게 하루하루 힘들뿐이야 무감정이 된 이유를 생각해보면 "뭘해도 아무기분이 들지않아. 희망이 없어."이런생각이 주원인인거같아

감정이 없는건 정신병(조현병) 음성증상중에 하나임... 감정ㅇ없으면 사회에서 소외되기 쉽고 정신병 생기기도 쉽고 약먹고 사회화훈련 받아도 별로 나아지지 못함.

왜 일부러 정신병 얻으려고 하는거야?

>>47 이미 정신병은 겪어봤어. 그리고 극복했고. 그리고 이건 정신병이라 부를만한게 아니야. 내가 자의로 선택하는거고 내가 원하는 거니까. 전에도 말했지만 나도 많은 생각 끝에 도달한 결과야. 앞으로도 이 스레에 질타하는 듯한 반응은 안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무감정이 되고나서의 문제점을 몰라서 이런 실험 아닌 실험을 하게 된 것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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