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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1/01 17:54:41 ID : Akk8i3CkoIH
어 일단은 내가 어쩌다가 남친이 디시를 하는걸 알게 됬는데 지금은 아니고 3년전쯤에 졸라 열심히 했더라고 근데 어쩌다가 그 갤러리 글중에서 오피에서 일했다는 글을 발견했어. 남친은 나힌테 그런얘기 한적이 한번도 없거든 그래서 글을 읽어봤는데 약간 그 오피녀들 관리하는 남자로 일했나봐 실장같이 막 높은건 아니고 알바처럼 그러면서 오피녀들 심부름 해주고 그런? 그러면서 마지막에 아 ♧♧누나 존나 예뻤는디 이런식으로 마무리된 글이였거든 솔직히 난 이거보고 너무 충격이였어 왜 나한티 오피에서 일했었다고 안했지라는 생각도 있었고 근데 어떻게 생각하면 말할 이유가 없었을수도 있지 근데 난 그걸 좋게 생각이 안들더라고 남친이랑은 만난지 2달 가까이 됐는디 그래서 인지 만난지 2주만에 막 섹스하자고 보채고 그런건가 싶더라고 내가 남자친구랑 나이차이도 꽤 나는데 진짜 이거 내가 이상한건지 조언 좀 해줘 내가 너무 예민하고 과민반응 하는거야? 난 진짜 만가지 생각과 상상때문에 머리가 깨질것 같거든 이걸 남친한테 물어봐야하나 싶고 아니 그냥 지금 진짜 너무 혼란스러운데 내가 너무 유난떠는걸까?
이름없음 2018/11/01 17:57:23 ID : wsmFeNwLeY1
뭘 유난이야 바로 연 끊어야지. 앞뒤가 다른 거잖아. 굳이 말할 필요가 없었던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이지. 너 남자친구가 그런 사람인줄 알았으면 만났겠어? 이게 거짓말이랑 다를 게 뭐야? 거진 변절 아니야? 헤어지기 전에 너랑 관계 맺으면서 몰카 찍지는 않았는지나 알아봐 불안하네. 성병 검사도 꼭 해보고.
이름없음 2018/11/01 18:04:36 ID : Akk8i3CkoIH
하,,,그래? 몰카나 이런건 안찍었을거야 왜냐면 제대로 섹스도 아직 안했거든 삽입했다가 내가 첫경험이라 너무 아파서 삽입하자마자 뺐어 진짜 나도 지금 너무 속상한데 내 주위사람중에서 몇몇은 당연히 말안할수도 있지 않냐고 지금은 그런일 안하고 착실하게 잘 살고 있잖아 이래서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 그런쪽에서 일했으면 내가 상상하는 모든걸 해본 사람일텐데
이름없음 2018/11/01 18:10:56 ID : wsmFeNwLeY1
일단 성매매 자체가 범죄 행위고 거기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성매매 종사자들을 관리했다는 건 범죄자라는 뜻이야. 걸리지만 않았을 뿐이지. 극단적으로 말해서 성매매를 인신매매, 파트타임 노예거래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간혹 있어. 그만큼 심각하고 비인륜적인 범죄라는 얘기야. 꾸준히 디시하고 성매매 후기 남기고 준포주 노릇하던 사람이 제 아무리 정신 차리고 착실하게 산다고 해도, 처음부터 그런데에 발 들이지 않은 사람하고 같을까? 그 사람이 너한테는 뭔짓을 할줄 알고? 내가 다 화가 난다 진짜.. 말 안했더라도 누가 뭐래도 쓰레기새끼 맞잖아 그래 당사자는 당연히 말 안하겠지. 누가 지 더러운 과거를 떠벌리고 싶겠어
이름없음 2018/11/01 18:25:21 ID : nvipffcLhut
일단 남자친구한테 말을 해야할까 끝내더라도 뭔가 말은 하고 끝내야하지 않을까 왜 속였냐고 할까 내가 정말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라 지금 진짜 손떨릴정도야,,,,진짜 나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경험이 많겠구나 이생각만 했지 진짜 그런일을 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아니 그냥 지금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다 나 진짜 어떻게 하지ㅠㅠㅠ
이름없음 2018/11/01 18:31:44 ID : wsmFeNwLeY1
스레주한테 폭력성을 드러내보인적은 없어? 혹시 모르니까 만나더라도 건전하고 사람 많은 번화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되도록이면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메신저로 연락을 하든 잠수를 타든 만나서 이별을 통보하든, 그건 네 선택이라고 생각해. 일단 연락하기 전에 주변에 너를 지지해주는 친한 사람한테 어떻게 할 거라고 미리 얘기 해놓고.
이름없음 2018/11/01 19:02:59 ID : nvipffcLhut
폭력성은 전혀없었고 잘해줬어 진짜 서로 말도 잘안하고 뭐랄까 사귀는 사이 아닌거처럼 그렇게 되게 지냈어 나도 그냥 그 글들이 주작이라고 해줬으몬 좋겠어 심심해서 써본거라고 아니 진짜 죽겠다
이름없음 2018/11/01 23:19:13 ID : pSFbg3UY2rd
일단 그건 알게 된 이상 그냥 묻고 넘어갈 수 없는 과거인 거 알지? 예전 일이니 지나가자가 되는 게 있고 아닌 게 있잖아 어떤 방식으로 이별을 할지 고민해야 되는 상황이고 이별을 하지 않는다는 너의 선택지에 넣어서는 안 돼 일단 얘기는 한 번 해봐.. 뭐라는지 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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