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밥을 해서 먹고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소리가 이상하게 들리다가 인덕션에서 소리가 나봐서 가보니 나는 분명 틀어논 적이 없는데 틀어져 있고 고장나서 왠지 인덕션에서 불이 나오고 있고
어느정도 정리가 됬다 싶을때 전기밥솥이 다 됬다는 소리 들리더라
난 아까 밥 먹었는데
그래서 밥 열어보니 늘 먹던 양보다 몇 배나 양이 많아서 다시 확인해 보니까 얼마 없었어
그러다가 뭔거 이상하다 싶어서 엄마한테 연락하려니까 뭔가 바스락바스락거리더라
보니까 비닐봉지가 혼자서 움직이고 있어서 소름돋길래 발로 밟았더니 막 엄청 움직이고....
아 이거 귀신이 괴롭히는거다 싶어서 무서워서 폰 들고 나가니까 우리 집 앞에서 물이 졸졸 새고있었어
그러다 깼는데 다 필요 없고 물이 새고 있었다는게 마음에 좀 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