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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1/04 16:53:27 ID : dwk7gkoNAks
글 처음 써 보는 거라서 미숙해도 좋게 봐줘. 뭔가 글을 이상하게 적는다면 중간에 끼어들어서 지적해도 좋아
이름없음 2018/11/04 16:54:29 ID : dwk7gkoNAks
음.. 시작할게! 일단 지금 내 상황은 우리 큰아빠가 구치소에 들어가계셔 내가 나이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서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이번달에 재판이 있다고 들었어
이름없음 2018/11/04 16:56:18 ID : dwk7gkoNAks
그런데 저저번주 목요일부터 꿈을 이어서 꾸기 시작했어. 꿈에서는 12살? 쯤 되어보이는 내가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고, 그때당시 친했던 친구가 울면서 다급하게 나를 찾아왔어
이름없음 2018/11/04 16:59:28 ID : dwk7gkoNAks
내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그 친구는 나에게 보라색 팬던트? 같은 걸 쥐어주면서 "꼭 몸에 지니고 다녀, 꼭이야" 하고는 다급하게 나가버렸어. 게임이 더 중요했던 나는 팬던트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하던 게임을 마저했지. 그리고 10시가 되어 청소년은 나가달라는 안내 멘트와 함께 정신을 차려보니 내 주위에 있던 친구들은 모두 가고 나 혼자 있더라고. 그래서 컴퓨터를 끄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팬던트가 보이지 않았어
이름없음 2018/11/04 17:00:26 ID : dwk7gkoNAks
뭐, 중요한 물건은 아니겠지 하고 그냥 피시방에서 나왔고, 거기에서 깼어. 참고로 모든 꿈은 3인칭으로 내려다보고 있는 시점이었어
이름없음 2018/11/04 17:03:41 ID : dwk7gkoNAks
그리고 2일정도 계속 그 친구가 나와서 나에게 소리를 질렀어. "내가 그 팬던트 잃어버리지 말랬잖아" 하고 울면서 말이야. 나로서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지 받겠다고 한 적도 없는 팬던트를 주고 사라지더니, 이제와서 잃어버렸다고 뭐라 한다니 말이야. 꿈에서의 감정은 정말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짜증이 나 있던 것 같아. 아무튼 그러고 난 뒤로 그 애가 나에게 다시 팬던트를 주면서 "할아버지가 널 아끼시니까 다시 주신 거지, 다른 애 였으면 넌 얄짤없이 끝이야" 라고 말 했고, 나는 왠지 모를 불안감에 팬던트를 목에 걸고 다녔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11/04 17:04:18 ID : dwk7gkoNAks
보고 있는 사람 있어? 없으면 밥 좀 먹고 올게
이름없음 2018/11/04 17:06:18 ID : dwk7gkoNAks
밥이 없네... 그냥 쓸게
이름없음 2018/11/04 17:10:13 ID : dwk7gkoNAks
그렇게 그냥 팬던트를 가지고 피시방만 3일을 다닌 것 같아. 편의상 팬던트 준 친구를 진우라고 할게 가명이고, 남자야. 진우가 갑자기 나에게 빨리 따라오라고 재촉을 했고, 나는 어리둥절한 채로 따라갔어. 목적지는 할아버지의 집이었어. 숲속으로 끝 없이 들어간 것 같아. 할아버지께서는 나를 보자마자 "기다리고 있었어. 너, 팬던트를 잃어버린 값이 얼마나 큰 줄 알지?","아마도 니 큰아빠는 이번 재판도 미뤄질 것이다" 라고 했어. 큰아빠의 재판이 4번째 미뤄졌거든. 사실 그 때 소름이 쫙 돋았고. 어떻게 아셨냐고 물어봤어
이름없음 2018/11/04 17:14:21 ID : dwk7gkoNAks
내가 묻는 말에는 별 대답을 해 주지 않으셨고, "그 팬던트가 널 지켜줄 게다. 잘 간직하고 있어라, 그게 너한테도 니 큰아빠한테도 좋은 일이니" 라고 하셨고, 오늘은 하룻밤 묵고 가라고 하셔서 진우방에서 잠을 청했어. 현실에서도 별 일 없듯 꿈에서도 별 일 없이 피시방만 왔다갔다 하는 꿈이 반복 되었는데, 그러다가 3일 전에, 할아버지께서 진우에게 엄청 화를 내시는 꿈을 꿨어, 대충 "제대로 지키지 않고 뭘 했냐","너 때문에 모든 일이 망하면 어떻게 책임질 거냐" 라고 하신 것 같아
이름없음 2018/11/04 17:18:07 ID : dwk7gkoNAks
진우는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고, 할아버지께서는 크게 노하셨어. 나도 무서워서 가만히 있었지. 이 꿈을 꾼 날에는 새벽에 3번 정도 깬 것 같아, 땀 범벅이었고, 심장이 엄청 빠르게 뛰었어. 그리고 어제는 진우와 우리집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치킨을 사 들고 오시며 "큰아빠 3개월 있다가 나오신단다!"하고 소리를 지르시며 축하 파티를 했지. 그리고 나는 진우에게 시간이 늦었으니 자고 가라고 했지만 진우는 거절했어
이름없음 2018/11/04 17:20:24 ID : dwk7gkoNAks
그리고는 나에게서 팬던트를 가져갔어 "이제는 필요 없을 것 같네."하고는 말이야. 그런데 문제는 오늘 꾼 꿈이 문제야. 아빠가 우시면서 큰아빠 징역이 3개월이 아닌 3년이었다고,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하셨어. 나는 곧바로 진우를 찾아갔고, 뭔가 알고 있는 걸 다 말하라며 엄청 울었어, 진우는 "팬던트 다시 돌려줄게, 이제 남은 건 너한테 달렸어. 남은 기간동안 잘 가지고 다녀" 라고 했고, 거기서 꿈이 깼어.
이름없음 2018/11/04 17:21:29 ID : dwk7gkoNAks
만약 내가 꿈에서 팬던트를 잃어버리지 않고 잘 간직한다면 큰아빠가 더 빨리 나올 수 있을까? 만약 진짜 이게 현실과 관련이 있는 거라면 어쩌지, 난 이미 팬던트를 한 번 잃어버렸잖아. 나 좀 도와줘, 해석 좀 해 주라.
이름없음 2018/11/04 18:47:52 ID : q6i9ta4MphA
꿈해몽은 할줄 모르는 내가봐도 펜던트와 큰아버지과 연관되어있는건 확실한거 같다. 꿈속에서 일어나는거라 그게 스레주 의지로 잘 간직하기가 어려울거 같긴한데 진우가 돌려준 팬던트 무슨일이 있어도 큰아버지가 나오실때까지 갖고있는게 좋아보이네 힘내 잘될거야!
이름없음 2018/11/04 18:51:46 ID : q6i9ta4MphA
그리고 진우의 마지막 말 있잖아. "팬던트 다시 돌려줄게. 남은건 너한테 달렸어. 남은기간동안 잘 가지고 다녀." 이말.. 난 왠지 이 말이 좋지않아.. 남은기간동안 혹여나 잃어버리거나 한다면 더 큰일이 일어날수도 있을거다 하는 말투같아
이름없음 2018/11/04 19:02:29 ID : dwk7gkoNAks
고마워. 뭔가 꿈 속에서 일이 더 진행 된다면 글 올리도록 할게. 낮잠으로 한 시간만 자도 꿈이 이어져서, 뭔가 지금 자면 일이 더 진행 될 것 같아.
이름없음 2018/11/04 19:59:18 ID : z9bdyGq7uq1
집에 안좋은 일이 더 생길 수도 있는 것 같아 혹시 큰아빠께서....무슨..일로 들어가게 되셨는지 물어봐도 될까...? 그리고 제발 잃어버리지마
이름없음 2018/11/05 18:53:03 ID : dwk7gkoNAks
오늘의 꿈 내용은 할아버지께서 나에게 "펜던트 잃어버린 값은 오늘 치룰 거다.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절대 우습게 보지 말아라,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있는 게 좋을 것이다." 라고 하셨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엄마의 큰외삼촌, 나에게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어. 이게 정말 관련이 있는 걸까. 꿈을 2주 째 이어서 꾸다보니 미쳐가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18/11/05 18:57:48 ID : dwk7gkoNAks
우선 큰엄마께서 식당을 운영하고 계셔, 그리고 가게 문 닫는 시간이 지난 후 큰엄마와 큰엄마네 언니분, 큰아빠가 같이 술을 드시다가 큰아빠가 만취 상태로 밖에 있는 화장실에 다녀 온다고 하시고 나가셨대, 그리고 한참이 지나도 안 들어오셔서 큰엄마가 나가봤더니 옆 식당 주인 아주머니와 시비가 붙은 거였고, 경찰이 오고 말리는 도중 싸움이 크게 붙었고, 아주머니가 전치 2주를 떼어서 고소를 했기 때문에 큰아빠께서 구치소에 들어가 계신 상태야. 아주머니가 문제가 아니라, 누가 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큰아빠가 경찰의 팔을 물었다고 경찰이 주장해서 더 문제가 되고 있는 상태야. 왜 확실치 않냐고 묻는다면, 큰엄마께서 "니 큰아빠가 문 거 아니고 내 친구가 문 거야" 라고 말씀하셨다가 큰아빠가 물었다고 번복하셨어. 우리 집안끼리는 냉전이야. 뭔가 사이가 틀어진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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