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년동안 사립중학교를 다니고 있고, 외국어고등학교 진학을 준비중이었어
우리 집은 부자가 아니고 어린 동생도 있어서 경제적으로 여유있지 않았고 엄마는 내가 이 중학교를 다니는 것이 불만이었어
그래도 학원안다니면서 영어랑 국어 사회 이렇게 세 과목은 항상 상위권이어서 아빠가 나 믿고 삼년 보내준거야
근데 이번 3학년 2학기에 국어가 B 가 나오면서 외고 진학을 못가게 되었어 1.2점 차이로
내 삼년을 다 버린 기분이고 부모님도 나에게 개고생하고 비싼 학비도 낭비해버렸어
하루종일 울어서 눈이 떠지질 않아. 선생님께 빌어도 소용이 없어.. 도저히 부모님께 지금까지의 모든것이 무의미해졌다고 말을 못하겠어
이 사실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
이름없음2018/11/07 17:26:57ID : SNAjeGtth9c
나는 우리 학교의 교육 시스템에 잘 맞았던 거지 절대 공부를 잘한건 아니야. 그래서 공부를 정말 잘하는 우리동네에 있는 학교에 가면 난 진짜 답 없어
이름없음2018/11/08 02:01:47ID : NAruoE1imE2
난 자사고 입시 준비했던 현역 고1인데 외고 입시엔 영어 성적만 반영되
이름없음2018/11/08 02:07:06ID : NAruoE1imE2
외고가 예전엔 제일 잘 나갔었는데, 요즘 위상이 많이 떨어져서,
내가 고입 준비하던 때는 1,2학년 영어 A에 3학년 영어 1~3등급 까지도 외고 쓸수 있었어 (ㄷㅇ외고같은 정상급 외고는 1등급 필요하긴 하지만)
이름없음2018/11/08 02:10:11ID : NAruoE1imE2
국어B는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엔 불리할수 있지만(중하위권 전사고의 경우 03년생들부터는 B하나 있어도 충분히 합격선) 외고입시랑은 무관해
ㅡㅡㅡ
내가 알고있는대로 말해줬는데,너희 때는 다른가??
이름없음2018/11/08 02:22:18ID : NAruoE1imE2
난 중3때 ㄷㅇ외고 잠깐 생각했었는데 영어3등급 떠서 깨끗이 포기했지ㅋㅋㅋ
참고로 03은 고교학점제에 선택과목도 제대로 시행하고 02처럼 배우는거랑 수능이 불일치하는 ㅈ같은 일도 없으니까 일반고 가도 꿀빨수있어
이름없음2018/11/08 18:07:50ID : aq1CpglBhvB
돌아가는 방법은 없어 그저 사실대로 말해야해... 숨기려해도 숨길 수 없잖아? 다만 그걸로 네 인생이 끝난 것도 아니고 그걸로 네 가능성이 모두 평가된 것도 아니야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걸 네가 명심한다면 지금 이 쓰라린 기억이 반드시 널 더 성장하게 할거야
대입도 아니고 고입이야 괜찮아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건 어디가지 않아 지금처럼만 한다면 대입에서는 좋은 성적이 나올테니까 괜찮아 지금까지 잘 달려왔어
이름없음2018/11/16 23:45:05ID : MjctAnPfXBu
고 1외고생인데 이번 입시 체제 바뀌었고 영어뿐만 아니라 국어 사회 역사 다 들어가는데
이름없음2018/11/16 23:46:27ID : MjctAnPfXBu
외고 영어절대평가되면서 국어 사회 역사까지 평가 과목에 포함됐어 올해.
이름없음2018/11/17 23:18:43ID : ty0mtBvAZbi
나도 지금 외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인데 입시 바뀌어서 전부 절대평가로 바뀌고 동점자 나오면 아마 3학년 2학기 국어부터 역순으로 들어갈걸...
이름없음2018/11/17 23:58:28ID : A7BxSNuldA4
나 3~6레스준데 03부턴 다른가보네
이름없음2018/11/18 00:52:24ID : inPhff82oIN
외고 안가는게 더좋은선택일수도...특히 집안 부유하지 않다면 그냥 열심히 해서 1등하는게 좋아
이름없음2018/11/19 01:15:48ID : Ap9eLhs3xCn
외고를 못간다고 해도 중학교때 공부 열심히 했으면 일반고 가서 내신 따는건 수월할거야. 앞으로 한동안은 쭉 수시 비중이 정시 비중보다 훨씬 높을거니까 차라리 일반고 가서 수시를 준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내 주변에 중앙대를 가느니 동국대를 가느니 하는애들 다 수능 345등급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