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내가 프라이드 뱃지를 달고 다닌지 거의 반년 된 것 같은데 뱃지 달고 버스탈 때마다 대부분 여자분들이 흘끗흘끗 쳐다보길래 그냥 이쪽인가보다 생각했거든 근데 아까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면서 오다가 눈떴는데 앞에 있는 교복 입은 숏컷애가 뱃지 얘기 하다가 내가 자는줄 알고 고개 돌렸다가 눈 딱 마주치고 좀 놀라더라 난 그냥 잠 덜깬척 모르는척... 함... 친구라도 되어주면 좋을텐데 다들 눈치만 보고 도망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