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당입니다. 글을 읽기전, 저는 논쟁을 하러 온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저희 집은 외할머니의 증조할머니 부터 무당노릇을 해왔습니다. 그런 집안의 무당으로서 저는 무당에 대해 왜곡된 사실들을 적시하고자 합니다. 무당은 미래를 보거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합격을 점쳐준다, 승진을 점쳐준다, 이런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본디 무당은, 적어도 '원래' 무당은 '의사'입니다. 귀신에 의해 고통받고, 신병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무당의 본분입니다. 저희 집안은 한번도 성공과 합격을 점쳐준 적이 없습니다. 무당은 그런것을 볼수도, 좌지우지할 수도 없으니까요. 저희 집안은 기껏해야 마을이나 동네의 안녕을 빌어주거나, 억울하게 죽은-자살이나 사고사, 살해당한-사람들의 '영'을 위로 해주는게 다였습니다. 다른 것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확신은 못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내가 당신의 성공을 가능케 해주겠다" 이런류의 무당은 거르시는게 좋습니다. 무당중에, 영-저희 집안에서 귀신을 이르는 말입니다-이 보이지 않는데도 스스로 보인다 믿고 무당행세를 하는 사람이 더러있습니다. 이런 류의 사람들은 대게 눈칫밥으로 무당'짓'을 하는 사람입니다. 한 사람을 3백명쯤 보다보면 표정만 봐도 무슨일로 찾아왔는지 알게됩니다. -예를 들면, 안절부절 못하고 계속 주위를 살피거나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는 사람들은 부부 간의 문제로 왔을 확률이 높고, 짜증이 가득하거나, 말이 많이 없고, 동공에 힘이 풀려 자꾸만 먼곳을 응시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은 자식 문제로 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듯, 영이 보이지 않아도 대충 감으로 떼려잡아 할 수있는게 무당'짓'입니다. 주위의 누군가가 몇백만원을 들여 굿을 한다고하면 말리십시오. 저희 집안에서 제일 비싼 굿은 70만원 -억울하게 죽은 영이 자꾸 해코지할 때, 영을 천도시키는 굿-입니다. 그외의 가격은 터무니 없으며, 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또한, 가끔 잘못된 무당을 찾아가 해를 입고 저희 집에 오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성공을 기도하기 위해 무당을 찾아갔다가, 200만원쯤 내고 되도않는 불상 혹은 신당앞에 물이나 재물을 잔뜩 차려놓고 기도하고는 고약한 잡신에 걸려 해코지 당하시는 분들입니다. 위와 같은 행위는 무서운 행위입니다. 무당'짓'을 하는 헛무당은 자신이 누구에게 제사를 지내는지 알지못합니다. 잡신에게 제사를 지낼수도 있으며, 최악은 악귀에게 제사를 지낼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영들은 자신을 '인지해준다'라고 생각하여 괴롭힘을 시작합니다. 이게 우리가 흔히 아는 '가위'나 무기력, 두통 등 인것이지요. 말이 횡설수설하게 길었습니다만, 세상에 만능부적이란 없고, 만능도사란 없습니다. 저의 요점은 무당은 '의사'라는 것입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맞나 모르겠습니다)로 받겠습니다.
  • 글쓴이분은 눈치로 무당하시나요 정말로 신기가 있으신가요
  • 가짜무당들 왜이렇게 많아 굿비용도 70이라는게 놀랍다..양심적이네
  • 헐 70만원 밖에 안든다니.. 몰랐다..
  • >>2 많이 부족하지만, 신기가 있습니다. 사실 신기란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뜻과는 다릅니다. 신기란, '영-귀신-들에게 인기가 많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복잡하게 들리겠지만, 쉽게 말하자면 영안과 신기가 모두 트였습니다. 영안 또한 매체나 영화 혹은 인터넷에서 다루어지는 것처럼 사람 형상의 귀신이 눈앞에 걸어다니지 않습니다.
  • >>3 70만원이지만 본인의 괴로움을 해결하시고 나서 사례의 의미로 웃돈을 얹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100만원을 좀 넘는 정도지요. 애초에 굿이 200~1000만원을 오가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무당에게 돈을 많이 준다고 일이 잘 해결 될 것 같나요? 귀신에게 뇌물이란 '음식'정도라 할 수있습니다. 돈을 요구하는 존재들이 아니라는 것이죠. 결국 돈을 원하는건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헛무당들입니다. 속지마십시오.
  • >>4 헛무당에게 잘못갔다가 해를 입어 찾아오시는 분들을 볼때면 마음이 아픕니다. 중증지체장애아 아들의 병을 낫게해준다며 700만원짜리 굿을 하신 어머님이 있으셨는데 굿을 한 뒤에 잡신, 그것도 굶어죽은 걸신이 아들에게 붙어서 음식만 보면 환장을 했습니다. 처음엔 병이 호전되는 과정이라 여겼지만 점점 더 심해져 토를 하면서 음식을 입에 우겨넣더랍니다. 병원에 찾아가봤는데 폭식증, 식이장애라는 말밖에 듣지 못하셨고요. 아무리봐도 폭식증은 아닌 것 같은게 가만히 있다가 밤만 되면 배고프다고 울고 불고 난리를 치니.. 몇날 며칠을 고민하시다 주위사람의 추천으로 저희집에 오셨습니다.
  • 어디서보고옴요
  • 일단, 그런 어머님과 비슷하게 귀신에게 해코지를 당하고있는 사람이 찾아오면 일반 사람들은 못느끼는, 말로 형용할 수없는 압박을 느낍니다. 무언가로 저를 누르는 것 같은 무거움이지요. 장난기가 심하거나 악할수록 그 압박은 더 심한데, 가끔 엄청난 악귀를 달고 오시는 분들과 마주하면 고통에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하여튼. 그렇게 무언가에 씌었다는걸 인지하면 영을 불러냅니다. 불러내어 영과 대화 아닌 대화를 하는데, 그 후엔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불러주어 달래줍니다. 심각한 경우에만 제나 굿을 따로 하고요.
  • >>9 글로도 얼추 그사람의 상태를 느낄수있나요? 예를들어 허주잡귀로인해 힘들어하는것같다는 거요
  • 음식은 기인가요?
  • .
  • 점을본다. 뭔뜻이죠
  • 정말 미래 못 보는 건가요 요즘 삶이 너무 힘들어서 점 보고 싶었는데..
  • >>8 즐겨가는 다른 사이트에서 보고왔습니다.
  • >>10 말로는 위에서 말했던 것 처럼 압박같은 느낌을 안받습니다. 그 영과 제가 마주보고 있을 때만 느끼기 때문이지요. 가끔 고민을 토로하는 글에 해코지 당하고 있는 것을 적나라하게, 아주 자세히 묘사하여 적어놓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글을 읽어보면 대충 어떤 것에 씌어 무슨 고통을 받고 있는지 '감'이 잡힙니다. 비슷한 경우의 사람들을 더러 봤으니까요.
  • >>11 질문의 의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음식이 기라는게 무슨 뜻인지 .. '체'이야기를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동짓날 문밖에 체를 걸어놓으면 귀신이 체의 구멍을 세는 데 정신이 팔려 해코지하는 것도 잊은 채 날이 셀때까지 구멍을 센다는 이야기요. 장난을 치려고 붙은 영들의 대다수는 음식 차려놓고 굿을 하면 음식 상에 정신이 팔려 사람에게서 떨어져 나옵니다. 상에 정신이 팔린 사이 다시 사람에게 못붙도록 조치를 취하지요. 허나 악귀의 경우는 다릅니다.
  • >>13 제가 말하는 점을 본다라는 것은, '미래'를 봐주거나 바꿔준다는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올해 반드시 승진할거야'라던가 '원래 승진을 못하는데 승진하게끔 도와주겠다' 이런것.
  • >>14 흔히 미래를 봐준다는 것은 살아온 이야기를 들은 후에 대강 미래에 이렇게 살것같다고 말해주는게 대부분입니다. 미래는 가변적이기 때문에 정확한 미래를 점쳐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배웠습니다. 차라리 사주를 보는걸 추천합니다.
  • 진짜 무당이라고 믿고 한번 여쭤보는데 우리 엄마도 무당입니다. 집에 신당? 이 있는데, 사정이 있어서 위치를 옮겼거든요. 이번에 다시 제자리로 옮길 거래요 근데 옮기고 뭐하고 하는데 비용이 좀 드나봐요. 저 시험 끝나면 알바해서 엄마한테 보태주고 싶은데 혹시 옮기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드나 알 수 있나요? 옮기는데 비용이 드는 게 아니라면 다른 물품 사는 거겠죠?
  • 혹시 누름굿도 하시나요?
  • >>20 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시는지 .. 옮기는데 돈이 든다는건 말 그대로 '옮기는 것'에 대한 비용이 드는 것을 말할텐데요. 이를 테면 이사비용 혹은 물품 구매 비용 등등이요.. 그건 제가 아니라 어머니한테 직접 물어보심이 나을 듯 합니다.
  • >>21 네 합니다.
  • >>22 >>20입니다. 다짜고짜 뜬금없는 질문을 해서 죄송했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엄마가 무당과 관련된 것에 제가 관심두는 걸 꺼려하셔서, 이 질문을 엄마께 하는 걸 고민했거든요 같은 직업군이라면 이런 비용도 알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성급하게 질문을 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 혹시.. 물을 곁에 두어라 어항같은거나 식물을 키운다던지.. 이런 말씀이나.. 사주에 비해 이름이.차가운? 편이니 따듯한 느낌의.이름으로 계명을.해라. 이런것은 믿어도 되는것인가요? 10년정도 전 쯤에 내림받은지.얼마안된 젊은 언니분 계신곳에 갔었는데 제가 그때 몸살이었는데 저땜에 아프다고 방으로 들어가셨었고.. 옆에 신엄마같은분하고 여자스님 계셨는게 여자스님이 이런저런 얘기를.하는 와중에 저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저희 엄마밖에 모르는 일도 막 맞추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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