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사랑은 신이 점지해주는 것만 같아. 어느순간, 빠져들고 마는 그런 것. 내가 너한테 빠져든것처럼 말야. 그러니까, 넌 나를 좋아하게 될거야. 그렇게 믿고있어. 어느순간. 너도 모르던 네 마음을 깨닫게 되겠지.

알면 좀 소름돋으려나. 그래도 뭐..생각이 죄는 아니잖아? 내가 겉으로 티를 내는 것도 아니고... 그래. 너는 날 서서히 좋아하게 될거야. 스스로 부정도 많이 하겠지만, 결국 인정하지. 먼저 좋아한건 나지만 먼저 고백하는건 너야.

너랑 있으면 즐거워. 너도 그러는 것 같아.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계속 지내다보면 넌 나를 좋아하게 되지. 지금은 나만 좋아하지만, 자연스레 너도 날 좋아하게 돼. 처음엔 혼란스러워하고 망설일지도 몰라. 그래도 결국 마음을 인정하게 되지. 끝은 나의 승리야. 너가 날 좋아하게 되니까.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이랑 있을 때 나한테 뭐라하는 빈도가 높은 것 같아. 왜 그럴까. 그래도 여전히 네가 좋아. 너도 날 좋아하게 될거고. 친구부터 시작한 사이여도, 처음처럼 손 잡아도 되는지부터 물어봐. 너가 된다고 말하면 수줍게 그 손을 잡겠지? 쓰면서 좀 현타는 오지만, 꼭 이뤄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