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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사해보고 조금 더 친해지고 편해진 사이가 됐을 때
우리 주말에 영화보러 갈래? 이렇게 말해봐
지금은 좀 서먹한 사이니까 대뜸 영화보러 가자고하면 원하는 대답이 잘 안나올 수도 있으니까
일단 친해지는게 우선인거 같아
어떻게 친해져야 할까요 ㅜㅜㅜ 옆 반이라 교실이 넘어지면 닿을 정도로 가까운 것 빼고는 접점이 없어서...
못 친해져서 다시 어색해진 게 2주 조금 안 됐는데 직접적으로 다가와서 얘기하진 못 하고 다 간접적으로 다른 친구를 통해서 다가오려고 하니까 더 못 친해지고 있는 것 같으요..ㅜㅜ 저도 낯 가리는 편이고 그 친구는 옆에 숨겨주는 사람이 있어야 용기 내는 타입이라고 하더라구요
아 그럼 좀..비슷한 성격이구나
근데 주위사람에게 도움을 청해도
지금은 좀 지친 상태여서
쉽게 도움을 못 구할지도 있겠다
그럼 걔 같은 반 친규구테 쪽지라도 적어서 나 저번에 걔인데
폰 번호 적어놓고 앞으로 많이 친해지자
이렇게 적고 전해달라고하면 안될까?
문자나 카톡으로 좀 친해진 뒤에 얼굴을 트면
저번보다는 쉽게 친해질 것 같아
흠 시험 끝났으면 안녕 시험은 잘 쳤어? 이렇게 보내봐
소소하게 대화해보고 학교에서도 말 걸어보고 하다가
좀 반응이 시원찮으면 ...ㅠㅠ
일단 얘기를 하면서 반응을 한번 봐바
감사합니다!!! 이따 저녁에 학교 가면 만나니까 말 걸어 볼게요!! 근데 빼빼로 주는 거 오바인가요 아님 그냥 친구한테 주듯이 자연스럽게 주면 되는 걸까요 ㅜㅜ?!..
아까 빼빼로 줬는데 소스라치게 놀라더라구요 그래도 받고 나선 되게 신나하는 것 같았는데 또 이따 올라가서는 다시 쳐다보기만 해요...ㅠ..ㅠ 별로였나
좀 서먹했는데 최근들어서 네가 선톡했는데
그렇게까지 챙겨줄지 몰라서 의외이기도 하고
일단 받아서 기분은 좋았다고 하니 나쁜건 아닌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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