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를 하자면 나는 서울 서초구에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1 여학생이야.
음 정상적이다라는 기준이 모르겠어. 애초에 학생이 공부하는 게 정상적인 거라고 하는 데 그러면 공부를 안하면 다 비정상 인건가. 남들이 한다고 그걸 따라야 하는 걸까. 여자와 남자가 좋아하는 게 정상적인걸까 그러면 여자여자 남자남자는 비정상적인 걸까 물론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단순히 사람과 사람이 좋아하은 건 아닐까 왜 차별을 하는 거지 뭐가 잘못 된 거지?
왜 난 몸에 자국 내고 싶지? 키스 마크 라던지 묶인 자국이나 자해 같은 거나 멍 자국 같은 거 내고 싶어
학생의 본분은 뭐야 대체 공부하고 성실하고 선생님께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부모님게 효도하고 대학 잘 가는 거? 누가 세운 거야 대체? 왜 내가 성실하고 예의 바라야 하는 거지 그냥 남한테 피해만 안가면 되는 거 아닌가? 다들 자기가 피해 받고 싶지 않은 거 잖아? 왜 내가그런 걸 따라야 하는 거지. 과학중점반에서는 공부 잘하는 애들이 모였으니까 자습일 떄도 공부만 하고 수업 시간에도 필기하면서 들어야 하는 건가?
내가 못생긴 게 왜 내 잘못이지 부모가 이렇게 낳았으니까 차라리 부모 욕을 하지 왜 나한테 욕을 하지
어른들은 단순히 그냥 나이만 먹은 거 아닌가 뭐가 다르다는 거지 그냥 나보다 오래 산 생물아닌가
무대공포증이 너무 심해서 ppt 발표 같은 거도 꾸역꾸역 하는 나한테 가창 시험을 보라는 건 너무 심한 거 아닌가 따로 선생님꼐 말씀을 드려도 오히려 병신이라도 욕만 먹었는데 학생이 울면서 따로 말까지 하는 건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것도 이겨내야 하는 건가 왜지 모든 걸 이겨내야하는 건가 모든 사람 한테는 한계가 있는 건데 굳이 뛰언 넘어야 겠다고 생각이 들지도 않는 걸 뛰어넘어야 할까
등등....내가 이상해?
이름없음2018/11/12 00:19:31ID : Ns8nRyJRA0o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는데 그건 누구나 그렇지. 이상한 건 아니야 스레주ㅇㅇ.
이름없음2018/11/12 01:24:09ID : cFilva9wKY0
정상성을 이루어놓고 그 틀에서 벗어나는 사람을 찍어누르는 게 타인을 다루기에 편하니까 다들 그러는 거지 정말 정상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얘기하자면 누구도 쉽게 대답할 수 없을걸 그런 강박 갖지 마
이름없음2018/11/12 22:11:22ID : 07e4Y8lvhgi
원래 이세상 모두가 이상한데 남들과 조금 비슷한 부분만 내세워서 정상인 척 하는거야 그리곤 더 다른 사람들을 차별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