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어떤데?

듣고있어

그냥 이상한가봄

그럴수 있다 로어로어

미안해ㅠㅠ 갑자기 친구가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울길래 맛있는것좀 먹이고왔어 ㅋㅋㅋ큐ㅠ 어쨌든 말할게

웅

아 맞다! 아깐 집이었고 지금은 친구 집이라 아이피 달라! 우리 언니는 원래 굉장히 열심히 공부를 해. 내신도 잘 나오고 물론 학교가 쉬운 탓도 있지만! 근데 저번 9월 모고때 언니가 아파서 아예 앞에 4문제정도만 풀고 곯아떨어졌나봐,, 그래서 그 이후로 엄청 좌절하더니 점점 이상해지고 있어

>>5 혹시 로어가 뭐야?

외출도 잘 안하더니, 외출 횟수도 잦아지고 꼭 돈을 한 오만원씩 받아가. 다녀오고는 항상 숫자를 중얼거리면서 낄낄 웃고있고..

제일 이상한건, 나는 미용쪽이라 집에서 공부를 할 필요가 없어서 언니가 공부할때는 방에 잘 안들어가는데 잘때는 같이자. 근데 그때 분명 베개에 뭐가 있는데, 언니가 베고있어서 확인하진 못했어 그리고 언니는 아침에 일찍 학교를 나가는데 나는 요새 학교를 잘 안나가.. 중3인데 원하는 마이스터고에 붙었거든

어쨌든, 언니가 점점 이상해져가고 있는건 확실해..

숫자를 중얼거리다니? 자기가 돈 쓴 걸 중얼거리는 건가 낄낄... 아이스크림 1000원 옷 20000원 지출 낄..낄... 아님 말고,,,

그냥 멘탈 나간 듯.. 수능 어차피 사흘 남았으니까 지켜보고 수능 끝나도 안 나아지면 이야기 잘 해봐

수능 다가와서 그런거아냥??

>>13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2...이런식으로

수능때문에 저럴수있어?

>>8 이때 성적이 잘 안 나와서 그런 거 같은데 자기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 것도 아닐텐데 아파서 성적이 별로고 게다가 수능은 다가오고 여태까지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망한 거지 빈틈없이 노력할수록 좀만 원하는 대로 안 되면 힘들어 내 경험담이야 언니한테 안부 묻듯이 가볍게 먼저 꺼냈다가 진지하게 들어가보는 건 어때

>>5 그니까 로어가 뭐냐고 질문을 했으면 대답을해 스바로마

이상한 점집 같은데서 부적 받아오고 주술 같은 거 하면서 돌아버린 거 아님?

모의고사 등급이나 수능때 노리는 등급 중얼거리는것 같진않고?? 우리사촌언니도 이번주 목요일에 수능치는 고삼인데 이모말로는 가끔 원하는 대학 붙을수 있는 등급 숫자 중얼거린다던가 아니면 집에서 1~~1~~하고 노래부를때도 있다던데. 근데 스레주가 말하는 스레주 언니분 분위기처럼 살짝 어두운 느낌이 아니라 밝게 장난치는 느낌이라고 하셔서 잘 모르ㄱㅔㅆ다

수능 스트레스 때문일 거 같음 ㅠㅠ 잘 보듬어줘

재수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