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다.
한발자국 다가가면 너는 반발자국 뒤로
내가 선 안으로 들어온다면 너는 다른 선을 긋고
나는 너를 믿고 의지하는 반면 너는 나를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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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고 할게 없기도 하고 비록 볼품 없는 글 솜씨지만 한번 해보고 싶었어!
이름없음2018/11/14 17:02:49ID : 7s7cK7zbyHu
마치 평행선처럼 멀어지지도 가까워지지도 않는 관계
너에게는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
만약 너에게 다가가는게 우리의 관계를 더욱 더 멀어지게 할 뿐이라면 지금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다고 생각 할 때가 있다.
이름없음2019/10/19 13:16:54ID : unvba9xQtAl
그런데 오늘. 그 거리를 좁혀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를 토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넌,
그 눈빛 안엔 알게 모르게 나도 있었다.
그저 난 너를 돕고 싶다. 그 상태로 죽어가는 건 슬픈 거잖아.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강압적으로 선을 넘은 나는 너의 떨리는 어깨에 손을 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