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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1/14 18:17:20 ID : O7fhxQpRA45
나도 비슷한걸 본것같은데 확실하진않고 궁금한데 스레주가 잇고있는 스레에 내얘기하면 실례일것같아서 여기다가 새로쓰려고 하는데 괜찮나?ㅜㅜ
이름없음 2018/11/14 18:18:27 ID : 7aleMqlDAqq
오 궁금해!
이름없음 2018/11/14 18:21:55 ID : O7fhxQpRA45
오 보고있는 사람있네! 일단 나는 그 스레보면 129번 레스주야. 스레주랑 비슷한거 봤다는 걔. 내가 올해 중2되는 학생이라 포장마차를 실내포장마차 말고는 본적이없어서 그게 포장마차인지는 잘모르겠어. 내가 본곳은 붕어빵파는천막있잖아. 그렇게생겼었어!
이름없음 2018/11/14 18:23:55 ID : ba1a7gmLfgj
신기하다
이름없음 2018/11/14 18:30:00 ID : O7fhxQpRA45
아 그리고 스레주가 포장마차에서 본분은 여자분이랬는데 나랑 친구가 본 분은 남자분이었어. 목소리가 조금 높았는데 그래도 딱 들으면 남자목소린지 여자목소린지는 구분이 되잖아. 시내 돌아다니면 자주보이는 진짜 잘 꾸미고 다니는 사람느낌이었어. 브라운계열에 펄이 들어간 눈화장때문인지는 몰라도 되게 몽환적이게 느껴지는 사람이었어. 학교끝나고 친구랑 집에가는데 우리가 헤어지는 길목에 그 붕어빵천막이 있었어. 근데 보통 붕어빵집은 앞이 열려있다해야되나 그 붕어빵파는사람이 보이게 되어있잖아. 근데 그집은 다 천막으로 되어있었어. 겉모습은 완전 다홍색에 청색 들어간 딱 붕어빵천막이었다. 9월말이나 10월 초였는데 좀 쌀쌀해졌다해도 붕어빵 파는 시즌은 아닌것같은데 안에서 뭐 파는지 단내가 나길래 친구랑 한 5분 서성였는데 우리 뒤쪽에서 그 파는 남자분이 일케 오더니 우리한테 영업중이니까 들어오라고 했어
이름없음 2018/11/14 18:32:42 ID : O7fhxQpRA45
친구랑 잉 들어가도 되나 싶어서 나랑 걔랑 한참 서로 보면서 속닥속닥 했는데 안에서 계속 천막 걷어주고계셨다. 친구가 남자분이 천막도 걷어주고있는데 그냥 들어가만 보자, 살거없으면 나오면 되지 이런식으로 말했어. 그래가지구 그냥 들어갔는데 남자분이 살짝 웃으시더라고. 그분 꽤 잘생긴 얼굴이었는데 나랑 내친구 둘다 얼빠라 순간 싹다 사버릴뻔했어
이름없음 2018/11/14 18:40:03 ID : O7fhxQpRA45
들어갔는데 우리가 생각한 붕어빵 떡볶이 오뎅이런게아니라 진짜 달다구리해보이고 예쁜과자같은게 많이있었어. 같이 일하는분도 없어보이고 아침 등교할때도 없었는데 이걸 어떻게 반나절동안 다 진열했지 싶을정도로 다양하게 있었어. 근데 우리가 샀을때 진열해진걸로 준걸보면 다양해도 수량은 많이 없던것같아. 우리가 들어가니까 뭐 살거냐고 물어봤는데 솔직히 우린 암 생각없이들어갔거든. 사도 붕어빵일줄 알았는데 갑자기 디저트카페같은 느낌이라 놀랬었음. 그래서 우리가 머뭇거리니깐 시식 이런거 시켜줬는데 나는 초콜렛잼?이 맛있어서 그거 사고 친구는 머랭쿠키샀다. 사실 그때는 이런가게가 있구낭 싶어서 신기하긴 했는데 그냥 그랬음. 그때 나랑 내친구 한참 드라마에 빠져있어서 별로 안신기했을수도 있겠다.
이름없음 2018/11/14 18:46:51 ID : Xvu3vfTQoHD
허헉 짱 신기하네
이름없음 2018/11/14 18:50:45 ID : O7fhxQpRA45
초코잼은 누텔라랑 비슷했는데 좀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어. 내가 초코를 아무리 좋아해도 누텔라를 그냥 퍼먹기엔 좀 부담스러워서 항상 빵이랑 먹고 그랬는데 이건 진짜 초코도 진하고 달고 부드러운데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딱히 안부담스러웠어 우유도 들어있는지 담백한느낌도 들었음. 수제인지 칼로리표가 없어서 살찔까봐 좀 걱정은 됬지만... 솔직히 나는 원래 첨에 썰풀던 스레주랑 다르게 막상 큰 걱정도 없었고 성적에 받는 스트레스라던가 그런게 별로없었어. 그래도 감정선이 들쑥날쑥했는데 그 잼먹고나서 맨날 초코를 먹어서 그런지 진짜 매일 하이텐션이었어. 내친구도 그랬고. 아무것도 아닌거에 둘이 배잡고 웃고 내 친구 아재개그 개노잼이라고 안좋아했는데 눈물날정도로 웃었어. 나도 그때 기분이 너무 좋고 긍정적이고 수행점수도 잘나오고 그냥 다 잘풀리는것같아서 그냥 막 살았지. 나중에 친구들한테 들어보니까 나랑 그 머랭쿠키산 친구 빼고 다른애들도 우리가 기분 나빠서 분위기 망치는것도아니고 막 반분위기 좋아지니까 ㅋㅋㅋㅋ 쟤네 왜저래 ㅋㅋㅋㅋㅋ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눈치였대.
이름없음 2018/11/14 19:01:18 ID : O7fhxQpRA45
근데 솔직히 이거 괴담판에 해야되나 오컬판에 해야되나 좀 고민했는데 원래 스레주가 괴담판에 스레세웠으니까 여기에 할게.. 나는 좀 소름돋는다 뿐이어가지구말야.. 사실 그 가게 안간것도 11월 1일 ~ 2일날에 수학여행 갔는데 그 내가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산게 마이쮸? 그런거였어. 안에 그 말린 딸기가 들어있는 과일캐러멜느낌인거. 암튼 그걸 다먹어서 수학여행 가기전날 머랭쿠키산 친구랑 같이 또 갔는데 그 가게가 없더라고. 그래서 한번 못사니까 그뒤로도 그냥 안가게 되더라고. 사실 처음에 초코잼 사고나서 몇일 안보였는데 그 짧은 3-4일? 정도 내가 기분이 되게 안좋았어. 내가 기분안좋은게 그 ㅅㄹ하는 주간 빼면 대부분 긍정적으로 장난잘치고 하는데 진짜 ㅅㄹ할때보다 기분이 안좋았어. 내 친구도 마찬가지였고. 나는 기분 안좋은거 크게 티 안내는 편이라 학교에선 전날 밤샜다고 뻥치고 계속 잤고 그동안 머랭쿠키산친구는 계속 기분 안좋은걸 티냈나봐. 우리반 분위기가 완전 극 하이에서 쏘쏘로 떨어졌대.
이름없음 2018/11/14 19:13:53 ID : O7fhxQpRA45
집에가서도 저녁밥 잘 안먹고 밤에 새벽3시 되서나 자고. 가위도 눌렸고, 한번 기분안좋다고 생각하니까 계속 안좋아지는 느낌이었어. 그때까지만 해도 주변어른들이 사춘기다 중2병이다 해서 그 초코잼때문일거라는건 생각도 못했다. 그러다가 나랑 내친구가 다시 가게쪽으로 갔는데 그날은 열려있더라. 처음 사고 한 2주 지났나 그랬을걸. 내가 날짜 개념없이 악 금요일이당~~~낼 쉰당 이러고 사는 사람이라ㅜㅜ 오랜만에 본 그남자는 좀 말라있는 눈치였어 전에는 되게 윤기반짝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좀 장염걸린사람처럼 전체적으로 기운이없어보였음. 내 친구도 느꼈는지 친화력 쩔어주는 내친구가 아파서 최근에 문안열었어요? 이런식으로 대화를 만들었고 전에는 우리한테 말을 좀 많이 걸었는데 단답아니면 고개로 대답했었다. 안그래도 기분 별론데 축 처지게 하니까 그날은 그냥 제일 싸보이는걸로 사왔었어. 첨에샀던 잼이 8000원정도였는데 크기는 오뚜기 딸기잼 중간정도 사이즈 만했던걸로 기역함. 오뚜기잼이 냉장고애있었는데 그옆에 뒀었거든. 이번에 산건 그 이름을 모르겠다... 빵집가면 기다랗게 생겨서 단면은 층층층 되있구 겉에 갈색같응걸로 다이아몬드 무늬 그려진 그 과자같은거있잖아ㅜㅜ 암튼 그거 정사각형으로 잘라논것같은게 네모난 투명박스에 담겨있었어. 박스가 가로로 길었는데 내 손바닥 보다 좀 길었으니까 15cm~20cm할거야. 가격은 5000원 했던것같아
이름없음 2018/11/14 19:18:27 ID : O7fhxQpRA45
친구는 마카롱을 샀는데 되게 안에 뭐가 많이 들어보이는 두꺼운 마카롱이 6개정도 들어있었어. 다른데 가면 하나에 3000원은 가뿐히 넘잖아? 근데 6개에 만원정도해서 친구가 샀던걸로 기억함. 여기가 전체적으로 맛있고 달고 좋은데 가격도 쌌어. 먹고 어디 아픈거아냐? 걱정했는데 안좋은거라곤 거기 디저트 먹고나서 기분이 심하게 저하된다는거. 이번거는 과자고 수량도 정해져있으니까 금방먹었어. 일주일도 안되서 먹었어. 잼은 내가 조절해서 먹는거라 조금남으면 조금씩 먹음 되는데 이건 그럴수가 없잖아
이름없음 2018/11/14 19:24:22 ID : mq3O8jctzhz
스레주 ! 이 포장마차 어디에 있오 ??한번 가보고 싶다ㅏㅜㅜ
이름없음 2018/11/14 19:26:19 ID : O7fhxQpRA45
이번에는 과자 다먹고나서 ㅅㄹ도 겹쳐가지고 진짜 대환장이었다. 중간에 친구랑 조퇴하고, 병원간다고 외출증 끊고 나가서 바람쐬고 오고. 물론 병원도 갔어!! 암튼 그렇게 진짜 짜증나게 지냈는데 친구도 그러니까 반애들이 첨에는 아 ㅅㄹ.. 토닥토닥 이러면서 위로해주다가 우리가 자리에만 앉아있으니까 자기들끼리 뒷편에 거울에서 놀더라고. 사실 그런거 원래 신경안썼는데 진짜 그날따라 기분이 너무 그렇더라. 기분이 안좋아서 그랬나봐, 친구들하고 잘안싸우려고 하는데 그때 내가 일부러 친구들 연락 피하고 그랬어. 나랑 같이간 친구도 자기 자신을 답답해했어. 걔랑 나랑이 우리반최고 긍정이들이었는데 그 가게 가고나서 거기 디저트 안먹으면 기분이 완전 다운되고 기분나쁜 일들만 생기니까.. 이번엔 이틀정도 지나니까 가게가 다시 문으 열었어. 그래서 친구항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고 가서 진짜 마지막으로 오래먹을수 있을것같은걸 샀어. 그래도 얼마 못갔지만. 수학여행 때 기분 안좋으면 안되니까 그때까진 남겨두려 했는데ㅜ결국 그전에 다 먹었다ㅜㅜ 수학여행 전날에 갔는데 역시 없더라고. 그리고 수학여행때는 아예 다른지역으로 가니까 못보고, 그런것도 있ㄱ 우리가 너무 찝찝해서 일부러 가고싶어도 안갔어. 그렇게 그 가게에 발길 끊고 지금은 긍정 중상타치면서 잘 사는데 오늘 또 봤어. 우리가 매번 봤던곳과 위치가 달라져있었고 이번엔 우리학교 체육복입은 1학년 남자애랑 여자애 둘이 들어가더라
이름없음 2018/11/14 19:29:01 ID : O7fhxQpRA45
이게 나도 잘 모르겠는게 나랑 친구가 마지막으로 본곳하고 좀 오래걸어야 되는 큰 도로변쪽으로 옮겼더라고. 10월 세째주? 이후로 오늘 첨봤는데 들어간게 내가 아니라 다행이란 느낌도 들고. 일단 지역은 안되고 동이름만 알려줘도 되려나ㅜㅜ 내가 본곳은 둘다 전남 ㅅㅇ동이었어
이름없음 2018/11/14 19:33:09 ID : O7fhxQpRA45
그 가게 디저트들을 먹을때는 신기한데 지금 생각하면 소름돋아. 영화나 막 보면 마약하는 애들이 갑자기 힘이 세진다던가 전체적우로 기분 좋아지고 그러잖아. 끊지도 못하고. 그렇게 생각하니까 온몸에 소름돋으면서 진짜 무섭더라. 나랑 내친구는 답답하고 찝찝한거 싫어해서 느낌 이상하길래 바로 거기 안가려고 하긴했는데 사실 나 오늘 그집보고 또 갈뻔했어.
이름없음 2018/11/14 19:39:10 ID : O7fhxQpRA45
아 그리고. 그 남자도 이상했어. 처음볼땐 진짜 멀끔하고 잘생기구 생기가 돌아서 이런사람이 길가다 캐스팅 받는구나 싶었는데 그담에 봤을때. 그러니까 두번째로 거기 갔을땐 사람이 어디 아픈것처럼 좀 초췌했어. 그래도 잘꾸미고 다니긴 하더라. 전보다 꽤 살이 빠진 모습이었어. 그리고 세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갔을땐 전과 같이 삐까번쩍 잘꾸미기는 했는데 사람이 피폐해보였음. 진짜 게임 폐인이나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마약하는 사람들처럼 눈 밑에 다크서클도 연하게 보였고.(연해보인게 그 피부화장때문인것같아. 아이돌화장같이 엄청 잘한 풀메였거든) 그땐 그냥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소름돋아. 진짜 마약같은게 들어있던거면 어쩌지. 아닐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자꾸 그런쪽으로 생각이 간다. 귀신은 아닐거아냐. 오늘보니까 손님이 들어가던데.
이름없음 2018/11/14 20:05:38 ID : xU5cLgkmrhy
헐 무서운데? 설마 그렇게 디저트 안에 뭐 이상한거 넣어서 판매하는 단체가 따로 있는건 아니겠지..? 앞 스레의 디저트 파는 여자랑 이 스레의 남자랑 같은 단체나 종교같은거 가지고 있는거 아니야...?ㄷㄷ
이름없음 2018/11/14 20:22:29 ID : O7fhxQpRA45
그래서 거기 스레주 다시오면 그 스레주 이야기 다 들어보고 다시 가보려고ㅜㅜ 그때 어디에 있을진 모르겠지만. 디저트포장마차스레주는 음식하나하나 좀 길게 먹은거같은데 나는 한달동안 세번 방문해서 금방 다먹어가지고 다른일이 더 안일어나거나 그스레주는 친구랑 관련된 고민이나 그런게 많은데 나는 없어서 다른거일수도 있구ㅜㅜ
이름없음 2018/11/14 20:24:19 ID : O7fhxQpRA45
일단 오늘 본 우리학교 1학년 (커플로 예상)애들 한번 찾아가봐야겠어ㅜㅜ 그래도 선밴데 뭐라 하겠어... 친구중에 노는애 하나있는데 걔 델꾸 가야겠다. 얼굴은 대충봤으니까 1반부처 10반까지 한번 뒤지면 되지 않을까
이름없음 2018/11/14 20:30:07 ID : xU5cLgkmrhy
그래.... 걔네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수도 있겠지만 뭐 어쩌겠어.... 일단은 연락처라도 받아서 디저트에 관한 정보 공유하고 그래봐...
이름없음 2018/11/15 22:18:15 ID : O7fhxQpRA45
아 연락처도 물어봐야겠다. 생각못한거 말해줘서 고마워. 다음주 안으로 꼭 찾아서 물어볼게. 나는 그 가게가 있는동네에 안살아서 친구한테 오늘 밖에 나갈일 있으면 롯데마트 가는 육교쪽에 그 포장마차가 있다고 알려줬어. 내 친구가 그 육교 바로앞 아파트에 살거든. 아까 물어봤는데 오늘은 그 근처에 그렇게 생긴천막 자체가 안보였다네. 반경 한 10m? 왔다갔다 하는 길에 천막이 설치 가능한 곳도 다봤는데 없었대. 진짜뭐지 일정한 간격같은게 있는건가.
이름없음 2018/11/16 21:14:01 ID : O7fhxQpRA45
ㅎㅎ오늘 폰바꿨당 기분좋아. 암튼 그 1학년들을 찾긴했어. 쉬는시간에 몇반인지 몰라서 1학년층 기웃거리다 작년에 내가 개싫어했던 1학년쌤들한테 들켜서 애들 찾기도 전에 계획 무산될뻔 ㅋㅋㅋ... 근데 다행이 그쌤들한텐 내 이미지가 좋아서 동생한테 뭐 말할게 있어서 왔다고 했더니 그렇구나^^하고 우리 놔줬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쉬는 시간 10분동안 사람을 찾기란 무리였음 그래서 점심시간 노리고 기다렸다. 3학년 먹고 2학년 먹고 1학년 먹는데 2학년 중 제일 늦게먹으면 거의 1학년들이랑 같이 먹는단 말야. 그래서 그렇게 잠복해가지고
이름없음 2018/11/16 21:16:04 ID : O7fhxQpRA45
그 여자앨 봤다. 걔들 평소 텐션을 몰라서 좋다 어쩐다 할수 없지만 내가 보기엔 기분 좋아보였어. 솔직히 처음보는 선배가 개뜬금없이 말걸면 좀 그렇잖아.. 근데 애가 원래 그런건지 스스럼없이 대답해줌. 우리학교 폰내야되가지구 내가 미리 포스트잇에 번호 쓴 종이 주고 디저트파는 붕어빵집 알면 꼭 카톡해달랬어 아직 안왔지만
이름없음 2018/11/16 22:31:27 ID : xTTPclfUZeH
보고잇어!
이름없음 2018/11/17 15:23:30 ID : O7fhxQpRA45
어제 밤, 한 11시정도에 카톡왔는데 내가 설명하기 길어서 스레딕 알려주고 보라그랬어. 걔도 좀 이상하게 생각하는 눈치더라. 그래서 둘이 카톡한거 올려도 되냐고 하니까 자기는 좀 그렇다고 올리지 말래. 혹시모른다구. 일단 어제는 걔가 학원끝나고 집에와서 카톡한거라 많이 못했음. 근데 걔말로는 믿는다던데 내가 오바하는 느낌으로 생각하는것같아
이름없음 2018/11/17 16:06:06 ID : gp89AnWpald
헐 대박!나두 전라남도에사는데 가족여행가면 거의 전남안에서 다니니깐 ㅅㅇ동?이 어디인지 찾아보고 기회되면 먹어봐여징
이름없음 2018/11/18 00:43:02 ID : O7fhxQpRA45
근데 여기가 자리 하나 잡고 하는게 아닌것같아ㅜㅜ 나랑 내친구가 좀 이상해서 발길을 끊으니까 거기서 한참 걸어야되는 다른곳으로 금세 옮겼더라고. 그 1학년 여자애랑 남자애도 우리처럼 분식 천막인줄 알았대. 근데 크기가 크길래 앉는 자리도 있나 하고 들어갔는데 디저트있어서 그냥 나오려다 남자애가 그냥 하나 사보자고 했대. 그래서 남자앤 별로 안단거 추천해달래서 녹차 초콜릿인가 사고 여자앤 안사고 나왔대. 둘이 엄마가 친해가지고 학원도 같은데 다니고 그래서 맨날 초콜렛을 뺏어먹었대. 뭔가 공부도 잘되는것같고 그랬다더라. 남자애도 마찬가지래. 평소보다 업되는 느낌이고 둘다 수업시간에 쌤들한테 칭찬도 평소보다 많이듣는 기분이라 초콜렛 더 살 생각이라는데 내 생각얘기해주니까 안가겠대
이름없음 2018/11/18 00:47:06 ID : O7fhxQpRA45
아 그리고 여자애 말로는 그 파는 남자 있잖아. 나는 되게 화려한 남자를 봤는데 걔가 얘기하기에는 평범하다고 했음. 분명 얼굴은 훈남인데 내가본 남자는 귀에 반짝반짝한 피어싱도 있고 화장도 한느낌이었는데 걔가 본 남자는 대학생 남친룩 치면 나올법한 좀 단정한 느낌이었대. 아 그리고 남자 되게 멀쩡했대, 내가 마지막으로 봤을땐 진짜 폐인이었는대말야. 스타일이 바뀌거나 아픈게 나았나?? 아님 그냥 사람이 바뀐걸까? 후자겠지?
이름없음 2018/11/18 01:43:38 ID : oZdu8mFcq1z
혹시말야 .그 정도로 신비한곳이라면 비현실적으로 본인에게 이상향인 모습으로 보이는거 아닐까 그래야 다가가기 편하고 의심도 덜받고 편하니까 나도 웃겨서 웃으면서 쓰고있지만 판타지쪽 좋아해서 상상력 풀가동중ㅋㅋㅋ 스레주 눈에 초췌하게 보였던건 그 사람이 사람들에게 그런 디저트를 팔면서 그 사람의 고민이라던지 그런 기운 같은걸 먹고(?) 그 형태를 유지하는건데 스레주가 발길을 끊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니까 더는 그러지 못하니 다른 단골을 몰색하려는거고 며칠씩 안보이는것도 디저트에 중독되게 애태우눈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소설 써봤다
이름없음 2018/11/18 19:52:05 ID : O7fhxQpRA45
오 그런가 좀 그럴싸하다. 그런걸수도 있을것같아
이름없음 2018/11/21 17:26:01 ID : O7fhxQpRA45
아 시발 나 아까 집오는길에 귀신봤어 사실 귀신 가끔 봐가지고 안무서울둘 알았는데 이거 예전에 한번 본 귀신이라 개소름돋는다 ; ㅠㅠ ㅠ ㅜ;; 디저트가게랑은상관엊ㅅ는데 이거가지구 판세우기는 좀 그러니까 여따쓸게
이름없음 2018/11/21 17:33:19 ID : O7fhxQpRA45
우리집이 주택인데 이제 좀있으면 재개발 들어갈 동네라 집들 진짜 다 오래됬고 가로등 제대로 불들어오는거 없고 그러거든. 오늘 단축했는데 봉사 째고 그냥 동생이랑 집에 올걸그랬다. 암튼 봉사가 혼자사시는 할머님들 집 가서 말동무해드리고 뭐 선물이랑 과일이나 떡 가져다 드리고 그러는거거든? 근데원래 내가 봉사가던 할머니가 서울로 이사가셔서 다른할머니께 갔어. 가가지구 드라마도 같이보고 과일도 깎아먹구 그랬는데 밖에서 초인종이 울리더라. 할머니가 나가보시구 우리는 방에서 창문으로 대문이 보이길래 서가지고 보고있는데 할머니가 손녀딸분이랑 둘이서 사는것같았는데 손녀딸분 친구들이 놀러온거였어. 근데 그 뒤로 딱 우리가 예전부터 미디어에서 보던 처녀귀신. 낡은 하얀소복에 얼굴가린 머리카락. 딱 그런 여자가 대문 뒤에 서있더라. 시발 와 그거보고 울뻔 ㅜㅜ ㅜㅜㅜ 그래서 같이간 친구한테 말거면서 창문안보고 안무서운척 과일만먹음 ㅜㅜ
이름없음 2018/11/21 17:38:30 ID : O7fhxQpRA45
이제 봉사 끝나고 3시반쯤에 집으로 가는데 나는 바로 그동네살아서 봉사한 할머님댁에서 경사길 타고 좀 내려가가지구 있는 골목에서 위로 올라가면 우리집이란말야. 친구도 같은동네사는데 나랑 반대편이라 혼자감 ㅜ 근데 계속 그 귀신이 생각나는거야 ㅜㅜㅜ ㅜㅜㅜㅜ 그래가지구 내가 동생한테 전화하면서 집가는데 그 골목 올라가다보면 빈공터가 하나있단말야 . 거기 벽에 막 벽화그려지고 그런데 센과치히로에 나오는 센이랑 가오나시 그림이 있어. 근디 가오나시 옆에 그 여자귀신이 있었다ㅜ ㅠ ㅠ ㅜ ㅜㅜㅜㅠ 와 진짜 지릴뻔ㅌ ㅠㅠㅠ ㅜㅜㅜㅜ ㅜㅜㅠㅠㅠ 동생한테 거의 울면서 얘기하는데 그 귀신 고개가 나따라서 움직임 ㅜ ㅜㅜ 몸은 안움직이구 ㅜㅜㅜㅜㅠ 이제 나도 무서워서 앞만보고가는데 귀신쪽까지 다보이는 그런거 있지ㅜㅜ 나는 분명 앞만보는데 눈이 지맘대로 귀신쪽으로 향함
이름없음 2018/11/21 17:43:28 ID : O7fhxQpRA45
ㅜㅜ 거기서 얼음되가지구 못움직이고 눈에서 눈물은나구 ㅜㅠㅜㅜ 아 전에 고양이하나가 어떤집 쓰레기봉투 터트리려하는데 혼날까봐 울집 개밥 훔쳐다가 준적있었거든 (고양이가 개밥 먹어두 된다그래서 급하니까..) 암튼 그때 고양이가 내옆까지 와주는거야ㅠ 와가지구 냥냥해주고 ㅜㅜ 그래서 좀 그 고양이 보고있었더니 어느 순간 그 귀신 갔더라.ㅜㅜ 고마워서 울집 개사료 또 훔쳐다가 물에 조금 불려서 줬어ㅠㅠ 내가 돈모아서 꼭 저고양이는 밥 챙겨줄거라구 약속함 ㅜㅜ
이름없음 2018/11/21 17:50:13 ID : cMrzcNArAlD
우리반 분노조절 장애 봐봐 개소름 ㄷㄷ
이름없음 2018/11/22 23:32:58 ID : O7fhxQpRA45
???그 스레 보기는 했는데 왜?? 어제 쓰다말았네.. 암튼 이제 좀 괜찮아졌는데 어제본 처녀귀신이 나 6살땐가 본 귀신이랑 똑같았어. 아니 사실 다를수도 있는데 손목에 팔찌같은거한 처녀귀신이 더있을까ㅜ하는 생각에 그냥 같다고 넘겨짚는중..ㅋㅋ 내가 지금까지본 귀신들 거의다 막 완전큰 사고 이런거 아님 거의 노인이나 완전 애기 귀신이고 사람이랑 별 다른생김새는 아니어서 소복입은 처녀귀신이라 더 그랬던것같다. 암튼 지금 디저트천막 안보인지 한참되서 예전에 본 귀신 얘기 좀 풀어보려하는데 볼사람있어??
이름없음 2018/11/23 06:54:54 ID : eJV85ValfO2
이름없음 2018/12/23 13:22:02 ID : yL809y5f9ck
있어!!!
이름없음 2018/12/23 13:22:32 ID : yL809y5f9ck
헉 한달전이네... 되게 재밌었는데 다시 풀어주라ㅜㅜㅜㅠㅜㅜㅠ
이름없음 2019/02/18 18:34:36 ID : SMmKY8mIK4Y
스레딕을 끊어서 한참 안들어왔네.. 스레딕 끊은이유가 기말고사 때문이라서 ㅋㅋㅋ... 요즘은 방학이라 학교도안가고 내가 사는동네랑 학교동네가 달라서 잘 안가거든.. 근데 아빠 생일선물 사러 얼마전에 나갔는데 오랜만에 들어온김에 생각나서 적어볼게
이름없음 2019/02/18 18:38:28 ID : SMmKY8mIK4Y
그 동네가면 대형마트 건너편에 먹자골목같은게 있거든. 닭꼬치팔고 핫도그집있고 뭐 김밥나라 있고. 그쪽은 골목인데도 상점 이 양옆에 잇구 가운데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골목이 넓은 편이란 말야. 그래서 길가운데 드문드문 붕어빵집 그런게 있는데 동생이랑 붕어빵 먹으려다 봤어. 다른 천막들처럼 상표현수막? 이런게 안붙은 그 포장마차.. 존나 놀래서 나는 붕ㅇ빵이고 뭐고 빠꾸치려는데 동생이 존나 굳이 먹고싶대서 날 끌고가는거야ㅜ ㅜ ㅜ ㅜㅜ징짜 그새끼 버리구 걍 갈랬는데 그와중에 또 호기심 돋아서 어쩔수없는척 같이감
이름없음 2019/02/18 18:47:57 ID : SMmKY8mIK4Y
시발 잠깐만 어떤남자가 우리집 대문존나 두드린다 누구지.. 이모부가 나가신것같은데 나가볼까.. 동생 앞세워서 뒤에 숨어가지구 따라들어간 천막은 그 디저트 파는 포장마차가 맞았음 근데 파는 사람이 내가 첨에봤던 그 남자가 아니라 이번엔 여자준이더라. 근데 그사람은 나 아는눈치였어. 또왔네~ 이런느낌으로 말하길래 나도 전에있던 오빠는 어디갔어요? 그랬지 그 언니가 눈은 웃는데 입은 안웃고 그런느낌있잔아 그런느낌으로 음 그러게 말을 아끼는 눈치길래 나두 입닫고 닥치고 있었지. 내가 쫄아있으니까 내동생한테 말걸더라. 너 초콜릿 좋아하지? 시발 진짜 개소름돋았어. 내 동생이 과자랑 사탕 이런거 군것질이나 음식 먹는걸 별로 안좋아하구 살기위해 먹는다 이런느낌인데 초콜릿만 존나좋아한단말야. 이번 발렌타인데이엔 걔 진짜 발렌타인데이부터 3일동안 초콜릿만 먹고 산듯. 암튼 갑자기 초콜릿 추천해주니까 동생도 읭 스럽지만 별의심없이 초콜릿 사오드라. 동전 초콜릿이 머랭쿠키 파는거보면 길쭉한 원통모양 통에 한줄로 길게 들어있었어. 통길이는 내 손바닥길이.살짝 너는정도? 그니까 15센치 좀 넘은듯. 근데 내가 느낀게있으니까 동생한테 그거 먹으라고 하기 좀 그런거야.. 그래서 내가 초코값줄테니까 그거 버리면 안되냐구 그랫지
이름없음 2019/02/18 18:49:07 ID : SMmKY8mIK4Y
엄마왔다 보는사람 잇으면 이따 저녁에 더 풀어볼게
이름없음 2019/02/18 20:27:01 ID : 808ksjdxyHA
보규있엉 더 풀어줘!!
이름없음 2019/02/18 21:17:19 ID : mk67tgY2pSG
헐 보고이써 풀어줘ㅜ
이름없음 2019/02/18 22:39:31 ID : KZcrbu1a3va
헉!! 갱신! 보고있어 스레주 경험에서 무섭긴 하겠지만 나두 함 보고싶다ㅋㅋㅋ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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