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스레딕이나 커뮤니티에 첨 글써봐 ㅎㅎ
너무 답답한데 그냥 말하면 속이나 시원할까해서!!
나는 22 대학생이고 오빠는 27 알바생이야
우리는 같은 취미(예술)로 만났고 나는 취미지만 오빠는 거의 이걸 하기위해서 알바하는거니까 본직업이라고 봐도 돼
둘다 이 주제에 관해 엄청난 덕후라 서로 신기해하면서 공감하고 얘기 진짜 많이하고 그랬거든 한 1년동안?
근데 진짜 남녀감정 1도 없고 친오빠같았는데
요즘 남자로 보인다..
그냥 예술에 미쳐있는거 하나만으로 알바를 하면서 살든 얼굴이 못생겼든 아무것도 안보이게 만들어
다 각설하고
제일 중요한건 나는 오빠가 좋지만 이게 사랑하는 걸까?
내가 느끼는 감정은 단지 오빠품에 안겨서 울고싶다
그냥 나를 좀 안아줫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들어
이거 내가 이사람 좋아하는 걸까? 솔직히 포옹은 친구끼리도 할 수있는 감정선이니까.. 사랑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어
이름없음2018/11/15 01:19:42ID : U0k7fe0r82p
좋아해서 고백하는 상상을 하면
시작도전에 끝이 두려워. 평생 소중한 친구를 잃게 되니까..
언젠가는 헤어질걸 알고 사귄다는게 평생친구를 잃을걸 알면서 시작하는게 미친 어려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