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근데 그건 너가 노력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솔직히 화장도 안하고 옷도 중딩처럼 입고 페북도 안하면 먼저 다가올 애가 어디 있어 이건 스레주가 먼저 자신감을 키워야 돼. 일단 옷도 사보고 화장도 유튜브 보면서 배워가는 게 어때? 옷은 무조건 유행타지만 말구 심플하게 네 취향 드러나는 걸로 시작해봐 너무 마이너한 건 말고.

어릴때 미숙아로 태어났는데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4살까지 할머니 댁에서 혼자 살아서 친구를 만든 적이 없어 유치원에서도 또래 얘들한테 어떻게 말 거는지 몰라서 혼자 지냈어.. 하루하루가 너무 비참해..나 수능 망친거보다 너무 외로워 5학년에 같이 지내던 여자얘한테 왕따 당한것도 지금 내 상태를 보면 그냥 납득할 거 같아 난 촌스럽기도 했고 소심한데 삐지는 게 다 티나고..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트위터에 우울러 트친소인가 보는데 다 예쁘고 화장했더라.. 페북도 있는데 그거 보면서 자살하고 싶어졌어 난 노래방도 백화점도 놀이공원도 친구들하고 가본 적이 없는데 화장하고 싶어도 매점 직원이랑 말하는 게 두려워서 갈 수도 없는데 내가 입고 다니는건 중학교 체육복 뿐이고 수능 끝나고 놀 사람도 없는데..난 수능 끝나고 아무렇지 않은척 집안에 처박혀 있어야만 돼 부모님께 죄송하고 내가 너무 외롭다 왜 우울한 사람한테 남자들이 몸 목적으로 잘 대해주잖아? 근데 난 진짜 누가 나한테 잘해주면 할 수 있을거 같아 누가 나한테 인생친구 하자고 하면 돈 주고서라도 해달라고 할거야 울면서 글쓰는데 진짜 죽고싶다

>>2 말 해줘서 고마워 근데..나도 너처럼 꾸미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미용실 가서 어울리는 머리스타일 해달라고 하면 해 줄까? 백퍼 내가 정해야 될 거 같은데..안 어울리면 어떡해?? 그리고 난 쇼핑몰에서 옷사도 내가 감각이 안좋아서 사놓고보면 다른 사람이 안 입는 옷들이 태반이야 ..

>>4 그리고 내가 선크림도 제대로 안 발라서 피부톤이 까만데 요즘 얘들은 얼굴이 하얗잖아 ㅠㅠ 그래서 유튜브를 보고 화장을 시작해봐도 유투버들이랑 기본 피부톤이 안 맞아 너무 많이 답달아서 미안해 기분 나쁘지?ㅠ

아이고 스레주 힘든 게 다 보여서 내가 너무 단호하게 말했나 미안하네... 음 일단 스레주 지금 머리스타일 상탠 어때? 앞머리는 찍어주면 좋겠다 이마 나오게 그리고 옷 그거 뭐 꼭 따라입을 필요 없잖아! 너무 유치하지만 않으면 앵간해 고민된다 싶으면 사진찍어주고

>>5 괜찮아! 요즘 얼굴 까만 애들도 인기 좋아 음 그럼 젤라님은 어때? 일부러 까맣게 화장하는 분인데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참고하긴 좋을 것 같아

대학 들어가서 친구 사귀어도 페북 친구 하나도 없는걸로 의심받지는 않겠지..?? 많이 지친다 그냥 따당하면서 성격이 너무 변한거 같아서 친구 사귀고 싶다

>>6 여기 가져 왔어!!

>>8 음 나도 페북 늦게 시작한 케이스인데 유명한 애들 몇 친신걸다보면 알아서 들어오더라구. ㅜㅜㅜ우리 스레주 힘내

남들이 입어서 예쁜거 말고 스레주한테 맞는 옷을 찾아봐 옷 이것저것 보면서 그리고 나도 초중고 거의 뭐 친구 없다시피지냈는데 대학와서도 없거든..?ㅋㅋㅋㅠ 근데 고딩때는 밥 혼자먹으면 쟤 왜 혼자먹어? 이런거 있었는데 대학은 그런건 없어서 좋더라 대학도 동아리나 학교행사, 술자리 참여 이런거 안하면 사람 사귀기가 학생 때 보다 더 힘들어 꾸미는거는 뭐 계속 하면 느는거니까~~ 피부톤이 까마면 까만대로 화장하는 사람있잖아 그런식으로 하면 되지 꼭 하얗게 화장해야되는건 아니잖아 스레주 피부톤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도 까마면 까맣지 하얀건 아닌데 태닝한 사람처럼 까맣진 않고 그렇거든 근데 이정도는 그냥 파운데이션 같은 걸로 피부톤 커버 칠 수 있어

>>11 상냥하게 답해줘서 고마워 ..ㅠ 1년 내내 이렇게 말한 적이 없어서 진짜 고마워ㅜㅠ 혹시 레스주 대학가서 술자리 갔을때 술게임 해봤어??ㅠ 나 반 단합대회 할때 얘들끼리 게임하는거 (마피아 바니바니 등등..) 한번도 참여 못해봐서 게임 룰도 잘 모르는데 배우는게 좋겠지? 그리구 혹시.. 사람들 웃을때 왜 웃는지 그 포인트를 잘 모르겠는데ㅜ 그런건 사회성으로 아는걸까?ㅜ

스레주 별로 까만편 아니야!! 난 외국에서 살다와서 좀 많이 까만데 에이프릴스킨에 퍼펙트매직스노우크림 있는데 그거 잘쓰고있어! 자연스럽게 하얘져서 그거바르고 위에 파데나 쿠션하면 괜찮아 눈썹도 그리면 좋을거같아. 나도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눈썹이 얼굴에서 꽤 중요해.. 너무 진하거나 두껍게 하지는 말구 유투브에서 찾아봐. 일자눈썹 예쁘긴 한데 그렇다고 너무 일자면 어색하니까 약간의 산은 만들어야해 눈화장은 간단하게 섀도우만 브라운계열로 하고 아이라인 그어주면 돼 만약에 레주 눈이 쌍커풀 없으면 쌍액 쓰는거도 괜찮아. 안써도 되긴 하는데 나는 쌍액 쓰고 애들이 다 훨씬 예뻐졌다고 했어. 근데 쌍액 너무 어렵거나 자연스럽게 안되면 안하는게 좋아. 오히려 더 독이될수있어. 티 많이 나거나 속눈썹 붙으면 이상해져.. 블러셔는 과하지 않게, 생기만 돋는정도로 광대부분에 해주면 돼 틴트는 컬러 고르는게 중요한데 제일 좋은방법은 전문적인곳에 가서 레주의 퍼스널컬러를 진단받는거야. 그러면 거기서 레주가 웜톤인지 쿨톤인지 그런거 다 알려주고 어울리는 화장이랑 립컬러, 옷 색깔같은거를 다 알려주는데 그게 제일 나을거같아. 그리고 머리는 미용사분한테 물어봐야겠지만 가슴길이까지 기르고 이마 좀 넓어보이니까 앞머리내고 밑에부분만 자연스럽게 웨이브 내면 예쁠거같아! 마지막으로 옷은 퍼스널컬러 진단받는다면 거기서 알려준 컬러 위주로 시게되면 좋고 패션관련 글이나 잡지같은거라도 많이 봐서 익혀두면 좋을거같아. 싸게 사는거는 인터넷이 좋은데 사이즈랑 후기 꼭 잘보고 사야돼! 레주 대학 원하는데 다 붙고 친구 많이 사귀길 바래!!!!!

아 그리고 화장은 지우는기 제일 중요해@!!! 안지우고 자면 피부 안좋아지고 얼굴이 뭐 많이 날수있어 꼭 세안할때 쓰는 솔같은거랑 클렌징폼 사서 그거로 빡빡 지워야해!

아싸는 못사겨... 학식 혼자먹어..

아마 학창시절때 줄곧 외로웠어서 바로 친구 많이 사귀는건 성격을 하루아침에 바꾸지 않는이상 많이 힘들거야 ㅜㅠ 내가 해줄 수 있는조언은 일단 사람이 외적인건 전부가 아니지만 외적인것도 어느정도 갖춰져야 내면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생각해! 너무 꾸밀필요는 없고 그냥 깔끔해보이기만 하면 상관 없을거같아! 그리고 대학가서 동기나 선배들을 마주할때도 스레주의 약점을 먼저 드러내면서 사귀려고 하면 안돼! 그니까 나는 소극적이고 친구사귀는게 어려우니까 나 한테는 부드럽게 대해주세요 라는 뉘앙스를 풍긴다든지 그런 말을 미리 한다든지 그러게 되면 아 이사람은 힘든사람이니까 감싸줘야겠다는 생각보단 오히려 더 피하게되거나 심한경우 괴롭히는 경우도 생긴다고해! 이건 내가 사회생활? 심리? 같은 영상에서 본거야! 그리고 자신감도 중요하대! 말을하거나 행동할때도 자신감있게! 그리구 어느 누구에게든지 저자세로 행동하는것도 금지! 어떤 친구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노력하는것도 오히려 안좋을 수 있어! 눈치 빠른 애들은 아 얘가 나한테 잘보이려고 노력하는구나 나도 잘해줘야지 이러는게 아니라 계속 잘해주니까 호의가 권리인줄 알고 안좋은 관계가 될 수 있는거지..! 내가 말한거 당장은 다 실행하긴 힘들겠지만 어느정도 유념하고 대학에 가서 즐겁게 생활했으면 좋겠어! 스레주 할수있다!! 화이팅!

>>12 난 자진 아싸라서 친해지려는 것도 다 쳐낸.. 스타일이긴 한데 예전에 학과 술자리 갔을 때 난 공대라서 여자애들이 없거든... 그래서 여자애들끼리 테이블 하나 잡아주고 마셨어 그러면서 애들이 먼저 술게임 같이하자그래서 했고 룰 모른댔더니 알려줬어 행사참여하고 뒷풀이 가다보면 자연스레 친해지는 것 같더라 선배들이 먼저 말 걸어주기도 해 난 원래 대학 입학 전 부터 아싸길 걸으려고 더 조용히있고 갠플하려했는데도 친해지려고 주변에서 다가왔어 학생때는 1~3학년 겹치는 애들이 있으니까 그런 애들끼리 친해지잖아 대학은 어차피 다 모르니까 다가오더라고 술자리도 친구 없어서 쭈뼛쭈뼛있으면 선배가 눈치껏 빈자리 넣어주기도 해ㅋㅋㅋ 행사 참여한 애들은 남자애들하고도 친해졌더라 웃는 타이밍은 잘 모르면 눈치껏 같이 웃는거지 개그코드가 다른가보다~ 하고 넘겨

착한 레스더들 고마워 ㅠㅠ 나 스레주야 !! 오늘 미친척하고 학교 끝나고 백화점 갔는데 이니스프리 세일하길래 들어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갔거든 돌아갈까 했는데 없는 거보단 낫다고 생각돼서 울고싶은거 참고 옆매장 가서 말 걸어봤는데 점원분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화장품 샀어 ! 베이스랑 눈썹 그리는거 틴트 파운데이션 샀고 내일은 이니스프리에서 새도우랑 컨실러 , 톤업크림 사려고..!! 진짜 레스주들아 고마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서 여기 들어왔어..ㅠㅠ 레스주들아 복받고 하는일 다 잘되라 ㅠㅠ 나중에 질문있으면 다시 올게 열심히 살아볼게!!

➖ 삭제된 레스입니다

과 분위기 따라 케바케임 어떤 과는 애들이 다 편하게 입고다녀서 추리닝 입고 학교가도 별 따돌림같은거 없는반면 어떤 과는 남녀 구분 없이 애들 전체가 모델같이 꾸미고 다녀서 가방이나 신발 하나라도 후줄근하면 조별과제에도 은근슬쩍 빼고 따돌리고 대놓고 가방 후줄근한 사람이랑은 친하게 지내기 싫다~ 뭐 그럼.

>>19 음..레스 달아줘서 고마운데 난 19년 동안 제대로 꾸민 적도 없고 그로 인해서 많이 차별받고 괴롭힘 당했어 ㅜㅠ 공부를 잘했으면 모를까 올해도 잘못 걸려서 소수 여자얘들 사이에서 은따 당할 정도로.. 그런 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 내 스스로에게 자신감도 없고 너무 속상했어 물론 탈코 하라는 이유 나도 아는데..솔직히 난 한번쯤 제대로 꾸며보고 싶어.친구도 사귀고 싶고 좀 더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거든 그냥 이 레스가 분란 안 일으켰음 해.여기서 답레스 그만달고 내 스레가 탈코 에 관해 말하는 것은 아니고 친구에 관한 스레이잖아. 레스주 좋은 하루 보내!

나 화장도 안하고 거의 거지꼴 ㅋㅋㅋㅋ 다 떨어지는 옷 입고 다녔는데 다가오는 친구가 있었어 나 말도 잘 못하고 대화도 잘 못하는 편이거든 근데 한계가 있는것 같아서 화장하고 꾸며도보고 그러니까 일단 친구는 더 사겨지는 것 같아 그리고 내가 먼저 들이대면 친구 생기더라 아무리 안꾸미고 말 못해도 그냥 진짜 직설적으로 너랑 친해지고 싶어 번호 좀 줘 이런 식으로 그런데 그렇게 사겨보니까 친구에 너무 큰 의미는 안 갖는게 좋은 것 같아 그냥 내가 말잘하고 사회성 좀 기르고 내가 하는 일만 잘되면 되는거지 굳이..이 친구 저 친구 사겨서 전부 챙기려고 하니까 힘들더라고 그냥 두루두루 잘 지내면서 아는 사이로만 지내고 정말 옆에 있을 때 친한 친구랑 자주 같이 지내는게 좋은 것 같아

>>21 스레주 저런 레스는 답 안해줘도 돼.. 어먹금이니깐 그리고 화장품 샀으니 이제 연습만이 살길이겠다! 답 레스들을 보면 레스주의 성격이 이상하거나 그런 느낌이 들지 않고 그냥 착하기만하고 소심해서 그런것 같아! 화이팅!

일단 대학가서 내가 다니는 과는 꾸미는 애가 90%면 안 꾸미는게 10%야 안 꾸민다는 이유만으로 이상한 애다 라고 찍히는 것 같긴해 대학때까지 정신 못 차리고 어깨 툭툭치고 말 몇 번 나누지도 않았는데 뒷담까는 애도 있더라고 그냥 말 좀 못하고 안 꾸민다는 이유로 그건 조금 주의하는게 좋을 것 같아 나는 상처 그다지 받지는 않았는데 스레주는 받을 지도 모르니까

>>22 나 스레주 인데 아이디 자꾸 바뀌네 ㅜㅠ 혹시 레스주 화장하고 또래한테 말거는 거랑 안하고 말 거는 거랑 반응이 많이 차이나?? 내가 화장하려고 한 이유가 외적으로는 동등해지고 싶어서거든ㅠ 난 다른 얘들처럼 말을 잘 하지도 않고 누가 말걸면 그럭저럭 대답하는데 누구랑 친해지면 되게 시끄러운 타입이었거든? 근데 ..고 1 사귀었던 친구들이랑 밥 먹는데 나만 열심히 말 걸어서 되게 뻘쭘했어.나만 열심히 질문하고 내 얘기하고.. 그래서 나중에 생각해보면 속상했어 이런건 그냥 나한테 관심 없는거지? 자기들끼리 얘기할때 웃으면서 얘기하다가 내가 말걸면 한두마디 하고 나한테 아무것도 안 물어보고자기 얘기도 안 해서ㅠㅠ

>>23 우와ㅠㅠ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연습 열심히 할게 *^^* >>24 역시 그렇지...??ㅠㅠ 에휴 왜 이렇게 되버린건지 모르겠다 레스주 대학생인지 모르겠지만 충고도 고맙고 행복해졌음 해 ~ㅎㅎ >>22 근데 대학생 친구들하고 같이 학식 먹고 친해질 수 있을까??나 인생친구처럼 친해지는건 바라지는 않지만 가끔씩 놀러가고 카톡이나 문자하는 사이가 됐음 해서 ㅠㅠ

>>26 당연! 초반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 처음에는 누구든지 학식같이 먹을 사람이 딱히 없으니까 그 때를 노려야할 것 같아 그 때 같이 먹고 어느정도 친해지면 그게 쭉 가니까 중반에 친해져서 같이 먹으려면 원래 친하던 애들 있으니까 걔네들이랑도 친해져야지 이런 자신감없으면 몇 번 먹다가 같이 못 있는 듯...(경험담) 조별과제로 친해지거나 하면 중반에 친해져도 괜찮은 것 같아 밥도 같이 먹고 놀러가는건 케바케같은게 친해진 애가 활발하고 밖에 노는거 좋아하면 진짜 신물날 정도로 밖에서 놀거고 보통이면 애가 놀자고 말할 수는 있는데 굳이 그렇게 안친하면 안 놀 수는 있어 그냥 애들따라 노는건 다른 것 같아 카톡 문자 쯤이야 공통 관심사 있으면 할 수 있는거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내 친구들 덕후인 애랑은 카톡으로 같이 덕질해 내가 덕후라서 ㅋㅋㅋ 그런 식으로 관심사같으면 자연스럽게 하게 될거야

대학때 친해지는애들중에 휴학 하거나 하면 연락 자연스레 끊기고 휴학 전 신입생땐 완전 베프마냥 놀다가 누군가 하나 휴학 했다 복학 하면 뭔가 서로 어색해져서 데면데면해지는 경우가 많음. 같은 나이어도 학년이 다르니까... 너무 몇사람한테만 마음 주거나 친하게 지내지말고... 휴학안하고 동기들이랑 같은 학년 계속 올라가면서 같이 칼같이 졸업 하는 동기들이랑 어울리던가 중간에 휴학 해야된다면 아예 아싸처럼 지내거나, 아무나 보고 친근하게 구는 철면피 가지던가 하게됨.

>>27 내가 먼저 다가가야 같이 놀 수 있겠지?? 조언 고마워 ㅎㅎ >>28 나도 너무 친한친구 만드는건 바라지 않고 사귀었다가 내 재미없는 성격이나 피해를 끼칠까봐 걱정이야 ㅠ 결혼식에 와줄친구 한 10명만 생겼으면 좋겠어..지인이라도 좋으니까 조언 고마워 ㅜㅠ 그런데 레스주들 혹시... 내가 하는 대화법이 맞는지 좀 봐주라 ! 내가 학원에 다녔을때 말하는 얘가 한명정도 있었는데 ㅠㅠ 그 얘랑 어느정도 대화를 했고 잘 되는거 같았거든...?? 근데 내가 다른 사람들하고 말하면 갑자기 어색해지고 대화가 안 이어져 그리고 무조건 내가 먼저 말걸어. 진짜 힘듬... 학원에서 사귄 얘는 날 호감으로 봐줘서 그런걸까?? 누가 먼저 말걸어준게 처음이라서...ㅠ 나: 나 오늘 3교시 끝나고 10분 자려고 했는데 1시간 잤어 타인: 진짜? 나도 어제 그랬어 3시간 잠 나: 헐 왜그렇게 많이 잤어? 타인: 늦게자서 그런거 아니야? 늦게자서 그런거 같아 나: ( 이 뒤에 해야될 말 모름 원래 보통 얘들이면.. 이 시점에서 개그쳐서 사람을 웃기지 않니?? 내 반얘들보면 대부분 그렇거나 아니면 다른 주제로 넘어가던데 그냥 다음 주제로 넘어가나??

그리고 혹시.. 화장하고 또래한테 말거는 거랑 안하고 말 거는 거랑 반응이 많이 차이나?? 내가 화장하려고 한 이유가 외적으로는 동등해지고 싶어서거든ㅠ 난 다른 얘들처럼 말을 잘 하지도 않고 누가 말걸면 그럭저럭 대답하는데 누구랑 친해지면 되게 시끄러운 타입이었거든? 근데 ..고 1 사귀었던 친구들이랑 밥 먹는데 나만 열심히 말 걸어서 되게 뻘쭘했어.나만 열심히 질문하고 내 얘기하고.. 그래서 나중에 생각해보면 속상했어 이런건 그냥 나한테 관심 없는거지? 자기들끼리 얘기할때 웃으면서 얘기하다가 내가 말걸면 한두마디 하고 나한테 아무것도 안 물어보고자기 얘기도 안 해서ㅠㅠ 이 질문에 답해줄 레스더 구함 ㅠㅠ 나도 대화가 이어져 보고 싶어..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 따라 할 필요 없어 어떤게 정답이다 라는게 정해져 있지 않자나! 사람 성향이 웃긴사람 다정한사람 사나운사람 착한사람 다 다르듯이 니가 생각하는대로 진실되게 대하면 될것같아! 예를들어 저 대화라면 '수업시간에 자려고 안잔거아니야?ㅋㅋㅋ' 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거고, '헐 그럼 오늘은 꼭 일찍자!' 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거고, '나도 뷰티인사이드보느라 늦게잤는데ㅠㅠ 너도 뷰티인사이드 봐?' 라는 사람도 있을거잖아 그러니까 잘 해내야지 라는 부담갖지말고 편안하게 너의 스타일대로 대화를 이어나가봐 뷰티인사이드 드립처럼..ㅋㅋ 물음의 형태로 말하면 상대방도 자연스럽게 대답을 해야하니까 대화가 조금 더 이어질수 있겠지? 처음부터 부담 갖지마ㅜㅠ 사람들이 어색할수록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서 일부러 말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 일부러 말을 많이하려는 그 순간들에 많은 실수들을 한데. 그래서 차라이 어색할때는 말을 아끼라고 하더라... 근데 스레주는 지금 대화하는 방법을 알아나가야 하니까 물음 형태로 대화를 이어가봐! 단, 상대방이 더이상 대화를 하고싶지 않아보일땐 더이상 묻지말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마무리해! 분위기 파악을 잘 하는것도 대인관계에 아주 중요한 요소야! 대화의 흐름이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대답의 의도가 무엇인지 대화를 이어나갈 의지가 있는지 그런 분위기 파악을 하는것도 중요해!

그리고 화장같은 경우 나는 화장을 하는 여러 이유 중 자신감? 자기만족? 이 비율이 높다고 생각하거든? 오죽하면 환불받으러 갈때는 강렬한 레드립을 바른다고 하잖아 기죽지 않으려구! 무시당하지 않으려구! 그런것도 다 스스로 자신감을 얻기 위한거라고 생각해 또, 대부분의 처음 만났을때 상대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까 첫인상은 당연히 외적인 면이 많이 차지하게 되잖아. 그러니까 너무 자신을 내버려둔 사람처럼 보이거나 자신감이 없어보이면 부정적인 첫인상으로 남겠지 그러니까 '아 이사람은 자신을 가꾸는 사람이구나?' (자신을 소중히 대해야 남도 너를 소중히 대하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너를 대할거고 스레주 스스로에게도 자신감을 얻으려면 화장이든 헤어스타일이든 본인을 꾸미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너에게 문제가 있어서 친구를 못사귄게 아니야 짚신도 짝이 있듯이 사람도 다 제 짝이 있데. 너와 성향이 맞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거야 꼭 좋은 친구를 만나길 진심으로 기도할게 화이팅!

내가 친구들 사귀는거 보면 꾸미고 예쁘고 그런건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 기본적으로 깔끔하고 신경쓰는 정도면 될것 같고 중요한건 친구한테 관심을 가지는 거라고 생각해. 뭐 아프거나 기분안좋아보일 때 자주 물어보고 다가가는게 필요하고 그리고 계속 연락 가능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해 가장 중요한건 내가 그 친구한테 관심을 가져주는 것. 먼저 말 꺼낼 줄 아는거. 이것만 있어도 진짜 친구들 많이 모여

>>34 장문의 레스 고마워 ㅠㅜ나도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레스주 길게 글 남겨주느라 수고했어 바쁜데 많이 고마워♡♡ 스레주인데..내가 좀 늦었지??ㅠ 사는 게 왜이리 힘든지 모르겠다 ㅎ.. 좀 바빴어!! 내일 논술 치거든.. 이게 논술 첫째이자 마지막인데 떨어지면 경기권 대학가야 하는데 썩 맘에 안든다... 과가 우선 인문 계열인데 캠퍼스이고 걍 수시 성적 넣었거든 ㅠ 재수 하고 싶은데 젤 한심한건 재수 성공률이 아니라..가서 친구 사귈수 있을까?후배들하고 어떻게 잘 지내나..?아싸면 정보도 못 얻고 괴로울텐데 내가 끼면 분위기 싸해지겠지 하고 걱정하는 내가 있네..ㅠ 혹시 여기 재수해서 대학간 레스더들 있을까?

봐주는 거 조차도 고맙긴 한데 ㅠ 내가 대학 떨어지면 재수 하려고 맘먹었거든. 이 스레에서 쓸 주제가 아니긴 한데 ㅠ 그냥 친구 사귀듯이 후배들한테 대화해야 하나..? 논술러라 경쟁이 너무 세다..ㅠㅡㅠ 차라리 재수인거 안 밝히고 후배들 대할까? 내가 동아리가 도서부여서 걍 책만 읽고 독후감만 써가지고 ㅠ 부장 언니가 다 했었거든 . 위에 레스더들이 말한 대로 하는게 낫나?ㅠ

논술 붙고 착한 레스더들이 말해준 것처럼 친구 사귀고 싶은데 진짜 경쟁이 에바고 나도 대학 파이널을 사정상 못 들었거든...ㅠ 재수할 생각하면 막막하긴 한데 혹시나 해서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