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머릿 속에 털털한 내 이미지가 있는 것 같은데
가끔 급 말도 안되게 예쁜척하는(?) 말투가 튀어나와서
친구들이 매우 어이가 없어하는 상황들이 있어.
난 기분이 너무 나빠. 무안해져. 당황스럽고.
말투와 표정은 무의식중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건데
남의 말투에 대해 평가하고 웃어버리다니
친구 사이지만 정말 예의가 없다고 할까
내가 예민한 건지?
이거 아무렇지 않게 같이 웃어넘길 수 있는 부분이야?
이름없음2018/11/17 20:26:53ID : O5Ve4Za4NBt
어느정도인질 알아야지... 너 입장에선 무례한 거지만
친구 입장에선 이새끼 갑자기 왜이래;; 이렇게 되는 거잖아 충분히 이해가 감
평소에 자주 그러면 ㄱㅊ은데 털털한 이미지가 괜히 생기는건 아니잔아
이름없음2018/11/18 19:09:57ID : FeE61u9tgZg
난 평소대로 말할뿐이라 대체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어. 말할때마다 이미지 신경쓰며 이런 이런 말투는 쓰지 말아야지 생각해야 한다니 정말 피곤하네.
이름없음2018/11/18 19:50:26ID : wFhcK7BAnTR
친구들이 어이없어하는게 신경쓰여서 바꿔야겠다면
피곤해도 바꾸는게 좋고
그게 너무 피곤해서 못바꿀 정도라면
친구들이 너의 예쁜 말에 적응할수 있도록,
그들이 납득할수 있는 방식의 예쁜 말로 개발해야겠지
그걸 해낸다면 넌 상당히 레벨업 하는거야
"왜 내가 남한테 맞춰? 그들이 내게 맞추게 만들어야지 ! "
라고 생각한다면
친구들역시 같은 생각으로 너에게 안 맞추고 있다는걸
이해해야해.
남한테 못 맞추는 사람은 자기에게 맞추게 만들수도 없지
공감능력이 낮다는 얘기일테니
이름없음2018/11/19 06:01:56ID : nRxzRyGk65f
솔직히 왠만하면 다참고 뒤에서까는데 표정으로 드러나는거 보면 심각한듯 ..ㅎㅎ... 그냥 예의없다고 표현하기보단 본인을 바꾸는게 나은거가텡 본인이 예쁜척이라고 표현한거보면 듣기 괜찮은 예쁜말투라기보단 듣기싫은쪽아냥?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