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꿈을 잘 안 꾸는건지 기억을 못 하는건지 그러는데 너무 생생하게 오랜만에 기억나서 물어봐
배경은 집이었어 현실에서의 집이랑 같은 곳은 아니았고 꿈에서의 내 집이었어 집에는 같이 사는 가족(엄마 아빠 오빠 나)이 있는것 같았고 기억나는 장면에서 내가 거실인지 방인지에 있었고 옆에는 엄마가 있었어
그리고 현실에서는 애완동물이랑 같이 살아본 적도 없는데(동물을 좋아하긴 엄청 좋아해) 엄청 작고 귀여운 아기 고양이랑 같이 살고 있었어 데려온진 얼마 안 됐고
그런데 그 고양이가 쥐를 잡아온거야 밖에서 잡아온게 아니고 집에 있던 쥐 같았어 그리고 그 옆에도 쥐 한 마리랑 바퀴벌레 한 마리가 더 있었어 다 그 고양이가 잡아준것 같았어
이상한건 내가 겁이 되게 많아 비위도 약하고 특히 벌레는 좀만 큰 파리만 봐도 미친것처럼 난리나거든 그런데 꿈에서는 안 그랬어 쥐를 봤을땐 어 나 원래 쥐 무서워 해야 되는데 생각보다 귀엽네? 이정도고 바퀴벌레도 이상하다 나 무서워 해야 되는데? 정도에서 끝났어
그리고 현실에서 우리 집은 생긴지 5년 정도 됐고 신도시라 바퀴벌레나 쥐 있다는 소리는 들어본적도 없고 본 적도 없는데 왜 그런 꿈을 꿨을까 바퀴벌레나 쥐 나왔다고 하면 안 좋은 꿈 같기도 한데 고양이가 잡아준거면 좋은건가? 너무 생생해서 깨고 나서도 우리집에 바퀴벌레랑 쥐 있었지 하다가 아 꿈이었구나 했을 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