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판에 올린 이유가 있어 기다려봐.
내 친구들이 내가 상담을 되게 잘 들어준대. 말이 되게 마음에 와닿는다고 나한테 고민상담을 자주 해와. 어떻게 말을 그렇게 이쁘게 하냐고 묻더라. 여기엔 진실이 있어.... 난..... 애니에서 나온 대사를 표절한것 뿐이거든.... 조금만 중2 덜 돋게 내 말투로 바꿔서.. 예를들면....
나 : 니 인생이니까 남이 결정하게 두지마!
원본: 인생의 결정에 타인의 말은 필요없어.
- 은하철도 999
나: 야, 할수 있는게 하나밖에 없으면 뭐 어때. 그 하나를 어떻게 해내는지가 중요하지.
원본: 길이 하나라도 전혀 곤란할것 없어. 중요한건 그 길을 어떻게 걷느냐야. 그렇잖아?
- 종말에 뭐하세요? 바쁘세요? 구해주실수 있나요?
나: 걱정마. 아무리 니가 공부를 못하고 약해도 네가 잘할수 있는게 있을거야. 그 하나를 찾아서 다듬으면 돼.
원본: 아무리 공부를 못한다 하더라도, 아무리 약하다 하더라도, 어딘가에 너의 보석이 있을거야. 그 보석을 다듬고 다듬어서 반짝반짝하게 빛내봐.
- 도라에몽
나: 그야 세상일이 니 맘대로 되겠냐. 그래도 그 편이 재밌지 않아?
원본: 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단다.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건 정말 멋진거 같아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난다는 거니까요!
- 빨간머리 앤
나: 야. 슬플땐 너무 참아도 안좋아. 슬플땐 슬퍼하면 돼. 안 괜찮으면 뭐 어떻냐.
원본: 슬플땐 너무 참으면 소중한걸 잊게 되니까, 그러니까 슬플때는 슬퍼해도 돼. 괜찮지 않더라도 돼.
- 학교생활은
나: 그야 열심히 노력한다고 꼭 성공하는건 아니야. 그래도 노력을 아예 안하면 아무것도 못하잖아.
원본: 열심히 노력하면 어떻게든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어떻게도 되지 않는다는건 보장할수 있어요!
- 빙과
친구: 넌 진짜 어떻게 그런 말들을 하냐? 진짜 감동임 ㅠㅠㅠ
나: 어? 어...... ㅎ....
친구들이 다 나한테 와서 고민상담 하면서 "넌 말을 너무 이쁘게 해줘서 좋아!" 라고 하는데 그 말들이 다 애니속 대사들을 조금 변형시킨거라곤 말 못해..
이름없음2018/11/17 15:09:50ID : 03zPimGnBfh
비록 직접 생각한 건 아니더라도 스레주가 그 대사들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다는 건 애니 보면서 자기 자신한테 감명 깊게 다가왔기 때문이잖아
그걸 토대로 친구들이 고민하는 상황에 맞춰서 적절하게 조언해준다니 진짜 상담에 소질 있다는 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