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이거 제목 못 고치나? 처음 느꼈을 때, 보다는 깨달았을 때. 가 더 맞는 질문일 것 같아서.

나는 같이 침대에서 벽에 등대고 나란히 노트북으로 영화보다가 서로 발가락 툭 하고 닿았을 때 ㅋㅋㅋ

스레주 자니 ㅠ

뭐 해달라는 말이었는데 그게 참 귀여워 보였을 때 그애가 사랑스럽다고 느꼈어

그냥 보고있다가 행복해 미칠것같아서?

뭘하든 계속 생각이날때

어느샌가 맛있는거 즐거운거 있으면 같이 나누고 싶더라

꿈에 걔가 나올때

하루종일 그 애 생각나고 사소한거 하나에도 마음이 롤러코스터를 탈때 깨달았어

그 사람과 자꾸 친해질려고 애쓰는 내가 보이고 우연을 가장해서 마주치려고 했을때 ? 아는애한테 뭐해주면 신경쓰이고 속상하기도 하고 막상 보면 얼굴이 뜨거워지면서 말을 잘 못걸었어... 사실 막줄은 애인이 된 지금까지도 그럼....

집에 와서 자기전에 생각날때 ㅜㅜ 그리고 계속 친해지려고 노력할때

상대를 위해 내 습관이나 성격, 버릇을 바꾸려고 노력할때

처음 본 그날 웃음이 예뻤어

내 등 뒤에서 옷에 묻은 분필 가루 털어줬을 때. 물티슈가 허리께에서부터 엉덩이부분까지 타고 내려오는데 그 감각이 아직도 기억이 나. 그리고 그건 내가 걔를 좋아한지 1년이 조금 넘었을 때였다,,ㅠ 나는 내가 그 애를 좋아하는 건지 아닌지 항상 헷갈렸었는데 그때 딱 알았어 심장이 내가 알아채기 전부터 막 뛰고 있더라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