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 하다가 일하기 싫어서 도피 유학을 왔어
성격이 원래 내성적이긴 했는데 사실 내가 대학들어가면서
성격이 바뀌어서 좀 시끄럽고 밝아졌었는데
미국에 온지 6개월만에 다시 내성적인 사람이 되어버렸어
우울증까지 온 것 같아
아무것도 하기싫고 정말 딱 죽고싶어
한국에 돌아가려 해도 지금까지 삽질만 했다는게 창피해서 못 돌아가겠어..그리고 너무 외롭다.
그러면서 누굴 만나기도 싫어 매일 집에 누워만 있어
인간관계에 감정소비 하는것도 이젠 지쳤어..
처음 우울증이 왔을때는 그냥 혼자 견디다가 어느날 엄마랑 전화하면서 울었는데 엄마가 너무 마음아파해서
이젠 더 티내고싶지않아...
이 무기력하고 우울한 나를 너무 고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이름없음2018/11/19 00:01:09ID : 1Dzbu5VbyGs
스레주 정힘들면 그냥 한국으로 돌아오는게 나을것같은데.. 그렇게있다간 스레주 상태만 더 안좋아질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