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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1/19 15:47:13 ID : qpgkq7s1eGp
우리집은 맞벌이야. 아빠가 돈은 더 많이 버시지만 엄마도 일은 하셔. 근데 나랑 동생은 설거지만 간간히, 그리고 청소 같이 하고 아빠는 청소만 같이 하셔. 엄마가 전에 독박육아에 독박가사라고, 내가 돈을 안버는 것도 아닌데 왜 독박으로 다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을때 난 너무 죄송스러웠는데 아빠가 거기다 데고 뭐라 하셨는지 알아? 우리집엔 왜 이렇게 페미니스트가 많냐 그랬어. 메갈이냐고. 뭐? 독박육아에 독박가사, 그게 힘들다 한건데, 거기서 왜 페미니스트 얘기가 나와? 미쳤어? 지금까지 빨래 한번 접은적 있어? 청소도 하고 난 다음에 매번 자기 정도는 많이 도와주는 거라고 뻐기잖아. 그리고 집안일은 도와주는게 아니야 미친놈아. 같이 하는거지. 저딴게 아빠라는게 너무 싫다
이름없음 2018/11/19 15:53:07 ID : qpgkq7s1eGp
그 와중에 우리 엄마는 하.... 가족이랑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좋아해. 근데 난 두 남자가 다 너무 마음에 들고 짠해서 잘됐으면 했어. 여주랑. 하지만 당연히 둘다 여주랑 이어질순 없잖아? 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예전엔 일부다처제도 있었잖아! 일처다부제 가자!" 이랬거든. 당연히 장난으로. 그랬더니 엄마가 나보고 우리집에 가장 큰 페미가 여기 있었대. ?? 방금 그 발언이 도대체 페미랑 뭔 상관이지.....? 도대체가...? 드라마 보면서 장난식으로 한 발언이 도대체 페미랑 뭔 상관이야? 일부다처제고 일처다부제고 그야 잘못된거고 있어선 안되는 일이지. 역겹고. 근데 내가 들어도 장난인 톤으로 말했는데 그게 대체 페미랑 무슨 상관이야? 누가 설명 좀 해줘. 페미여야 장난 칠수 있는건가? 그야 내 장난이 좀 이상했을수도 있고 예민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그게 페미니시즘이랑 관계가 있는 말이야? 페미니스트는 남여의 동등한 관계와 대우를 원하는 거지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하다고 외치는 존재가 아니라고;; 진짜 무식한 티 내나? 그게 페미랑 뭔 상관이야 도대체가?
이름없음 2018/11/19 20:59:00 ID : AjfWpgpdQk0
내말이 존나 싫어
이름없음 2018/11/19 20:59:30 ID : AjfWpgpdQk0
나도 아빠가 그럴때마다 정떨어짐 ㄹㅇ
이름없음 2018/11/20 17:46:40 ID : AoY1cpO1a1f
너무 매사에 진지하시네 어머니가 아버지는 뭐 그냥 집안일하기 싫으신거고
이름없음 2018/11/20 18:28:59 ID : tgZdzSNz804
우리집은 명절제삿날 남자들 손 하나도 안댐.. 우리집 어머니가 안계셔서 할머니랑 나랑 제기닦고 전 부치고 음식하고... 우리 할머니 힘들어하는거보면서도 아빠랑 동생ㅅㄲ 쳐놀고 자빠짐ㅡㅡ 추석엔 할아버지 제사까지겹쳐서 연속으로 두번 지내야되는데 끝나면 할머니 몸살 걸리심. 짜증나.. 뭐 보면서 양심에 걸리는게 없나?? 음식준비하느라 바쁜데 밥 세끼는 꼬박꼬박 찾고.. 니네가 좀 차리시죠?? 심지어 제사상에 절하는거 남자들만함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11/24 03:37:52 ID : 0smIGmmmoNs
아빠쪽 그러니까 친가쪽에는 여자들이 대부분이거든 내가 여자중에선 첫번째고 맨날 엄마하고 큰엄마가 제사 준비하거나 밥 주면 밥상 피고 앉잖아 다같이? 아빠가 하는 말이 엄마가 하는데 너네들이 좀 도우라고ㅎ 그럴 때마다 그냥 어.. 하면서 했는데 ㅈㄴ 정떨어져 지나 하지... 그래서 이번 명절에는 욕먹을 각오하고 말하려고 아빠는 가만히 있었으면서 왜 시키냐고. 높은 사람이 모범을 보여야 내가 하지ㅎㅎㅎㅎ 이런식으로..ㅎ 과연 할 수 있을까
이름없음 2018/11/24 23:03:24 ID : ta8mFdvdu2o
여기 부모님 까는 스레? 그럼 나도 할말 되게 많지 어느집이나 그렇겠지만 요즘 엄마아빠 갱년기라 심적으로 많이 힘드신가봐 근데 볼때마다 너무 안타까워 그리고 나도 스트레스 받아 아빠가 엄마를 대하는 태도는 진짜 도를 넘었어 어릴때부터 엄마 외모에 대해 욕하고 학력으로 후려치고 무슨 말만하면 구박하면서 자존감을 북북 갉아먹어 게다가 업무 스트레스를 그대로 엄마한테 뒷담하는 식으로 푸는데 벌써 20년째야 엄마도 지친게 보여 가만히 들어주면서 편들어주면 또 엄마한테 윽박지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데 진짜 애비만 아니면 대가리 깨버렸어 듣자듣자하니까 씨발.. 엄마한테는 미안하지만 가만히 있을수밖에 없어.. 예전의 아빠는 스트레스를 우리한테 풀었거든 두들겨패거나 윽박지르거나 체벌을 세우는식으로 그래서 아직도 아빠만 보면 무서워 사춘기땐 듣다보니 너무 화가나서 그리고 중2병 시기의 객기로 아빠한테 제발 엄마좀 괴롭히지 말라 했는데 엄마아빠가 도리어 나한테 무섭게 화내고 그게 너무 무서워서 지금은 방관할수밖에 없었어 내가 쓰레기같은거 알고있어 신체폭력은 어릴적의 우리한테만 써서 엄마가 맞은적은 없지만 그 폭언들은 내가 들었으면 자살했을지도 몰라 엄마가 너무 불쌍해 아빠도 불쌍하지만 엄마한테 하는만행 나한테 했던짓을 생각하면 나한텐 그냥 무서운사람일뿐이야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집을 나가고싶어 매일 저녘을 이렇게 떨면서 보내고싶지 않아 근데 나는 결국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엄마를 방관하며 방에 숨어있을뿐인데 나도 역겹고 엄마의 정신건강이 걱정되고 아빠도 너무 힘들다며 자살하겠다 소리지르는 빈도도 잦은데 차라리 내가 먼저 죽어버리면 고통을 끝낼수 있을까 이기적인 생각이 든다 물론 죽을용기는 없고 이깟일로 죽다니 세상에 비웃음만 사겠지 역시 어서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뿐
이름없음 2018/11/24 23:18:52 ID : klctxVarhAp
ㅇㅈ 나 이제 수능끝난 고삼인데 알바하려면 화장해야될거 같아서 화장해야 사람 뽑아주겠지?화장품 사야 되겠다 하는데 자기는 25살에첨 화장했다고 하면서 남자들은 화장한거 안좋아한다고 ㅇㅈㄹ..진짜 나랑 35살 차이나는 엄마랑 있을때 짜증나 미쳐버리겠음 나만해도 안꾸미고 다녀서 얻은 불이익이 얼만데..진짜 옷도 촌스럽게 입고다니면서 꾸밀줄도 모르는 엄마 두는거 창피하고 짜증나 나한테 초6 때 산 바지 있으니까 바지 안 모자라니까 입고 다니라고 하고 가디건도 입으라고 하고 진짜 스트레스받아 난 부끄러워서 롱패딩만 입고 다니는데 남 눈 신경쓰지 말아라 ㅋㅋㅋ 그건 어른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이지 ㅋㅋㅋ 진짜 싫어 다른 엄마들은 예쁘게 하고 다니고 옷도 사주는 거 부러워 제일 화나는건 내가 엄마를 닮는다는게 싫어 촌스럽고 못꾸미고 친구도 못사귀어서 번번히 혼자다니는거 지겹고 외로움을 정신승리로 포장하는거 지겨워 나도 큰 물에서 놀고싶은데 그냥 안주밖에 할 수 없는게 지겹고 싫어 내가 부모님 딸로 태어난 거 자체가 싫고 혐오스러워
이름없음 2018/11/25 00:56:30 ID : 3Wqrs2oGk1i
우리집은 축복받은거였네 외삼촌들이랑 아빠가 명절때 다 전 부처주셔 가끔 설거지도 하시고 명절 끝나면 엄마 고생했다고 같이 놀러가셔 두분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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