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이사를 했어. 근데 어느날 부턴가 자꾸 기괴한 일들이 생기는거같아. 이 집에서 난생 처음으로 가위를 눌려보기도하고 반복되는 꿈을 지속적으로 꾸기도 했어. 그리고 항상 새벽 3시 정각에 노래가 자동으로 틀어져. 참고로 귀신이 가장많이 출몰하는 시간은 새벽 3시 부터 4시래. 자세한 이야기는 보고있는 사람이 있다면 말할게.
이름없음2018/11/21 09:15:18ID : oIIHCrzbA45
ㅂㄱㅇㅇ
이름없음2018/11/21 09:24:34ID : so1yJQsphwJ
난 어렸을 때부터 기가 약하다는 소릴 많이들었어. 유치원 다닐때부터 악몽도 많이 꾸고 항상 소름끼치게 만드는 꿈이라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있어. 그중 하나만 말해보자면 꿈에서의 배경은 시골이였어. 꿈안에서 엄마가 친할머니댁에 온거라고 하는데 절대 내가 아는 친할머니 집이아니였어. 난생 처음 보는 집이였지. 많이 낡았고 허술해보였어. 전혀 사람 사는 집처럼 생기지않았어.
이름없음2018/11/21 09:27:25ID : so1yJQsphwJ
근데 할머니랑 엄마가 잠시 어디좀 다녀올테니 나는 오빠랑 할머니 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시더라. 나한텐 친오빠가 한명 있거든. 근데 그 집에는 오빠가 없었어. 머리에 가려져서 얼굴이 보이지않는 언니밖에없었지. 그 여자는 내 오빠가 아닌데 엄마와 할머니는 계속 오빠라고불렀어.
이름없음2018/11/21 09:31:43ID : PipcHCpbzVe
ㅂㄱㅇ
이름없음2018/11/21 09:39:11ID : wK7uslBhs4J
나는 오빠가 아닌걸 알면서도 선뜻 저사람은 내 오빠가 아니라고 말하지못했어. 그여자가 날 노려보는게 느껴졌거든. 결국 엄마와 할머니는 나혼자만 두고 밖으로 나가셨고 나와 그 여자만 집에 남아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