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여기있어!

durl!

>>2 >>3 고마워 시작해볼게~~ 나는 중학교때주터 유난히 가위에도 잘눌리고 잠꼬대도 많이했었어, 당시 친구들은 나도 가위에 눌려보고싶다며 나를 부러워했었지만 어린나이의 여자아이가 거의 매일같은 가위를 견디기엔 너무 힘들었겠지

가위는 보통 이명으로 시작해서 정신이깨면 몸이안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만 점점 귀신이보인다거나,말소리가 들린다거나 무서운꿈으로 연결이 된다거나 하는 빈도가 늘었었어 꿈도 엄청 많이 꿨었는데 보통 꿈에서 격한행동을한다던가 깜짝놀란다던가? 하면 꿈에서의 말을 현실에서도 웅얼거리는 잠꼬대로 이어졌어

그렇게 가위를 너무 많이 눌리다보니 고등학교땐 밤에 거의 잠을 안잤어 엄청심했어 가위를 눌릴것같으니 잠을자면 안되겠다 라는 강박이 심해지면서 잠을 참게된거지 그런데 이때 문제가 된게 뭐였나면 정신은 자면안된다 라는 생각이 강했지만 몸은 그렇지 않잖아

보고있어 !!

>>7고마워! 그러다보니 깊은잠에 못들어 수면장애가 생기기 시작했어 아까 내가 잠꼬대를 한다고 했었잖아? 이젠 행동으로 까지 이어졌어 예를 들자면 내가 꿈에서 누군가를 때렸어 그럼 잠에 들어있는 현실의 내가 옆에서 같이 자고있는 누군가를 똑같이 때리는거야 정확히 하자면 램수면행동장애 이고 몽유병은 아니야, 그러다 보니 자다가 벌떡일어나 앉는다던지 심할땐 일어나서 걸어다닌다던지..자는상태에서 무언가 행동하는일이 생겼었어 실제로 옆에서 자던 강아지를 때린적도 있었고, 혼자 버둥대다가 벽에 발이부딪혀 발가락이 부러지고, 갑자기 일어나 걷다가 어디에 부딪혀 넘어지면서 깨고 하는경우도 많았어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내가 잠을자도 이게 잔게아닌상태가 된거야 정신과에 가는게 그때 당시 (약10년전)엔 어려운?일이였어(어른들이 처녀가 산부인과에 막 들락거리는거 아니다 라는거랑 비슷한느낌이야) 아무튼 난 1년정도를 그상태로 지내다보니 밤에 잠을 똑바로 못자서 낮에 시도때도 없이 잠이왔어 그때만 해도 기면증이라고는 생각을 안했었고 그냥 밤에 잠을 잘 못자서 낮에 졸린다보다 하고 생각했지

그런데 학교에서도 수업시간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잠에들고 내가 언제 졸았지? 할정도로 나도 모르게 막 잠을 자버리는거야 집에가는 버스에서도 서잇는상태로 막 잠에들고 목적지를 지나쳐버리는 일도 많았고 어쩔땐 엘리베이터에서 잠이들어서 경비아저씨가 씨씨티비보고 깨운적도있어.. 그래서 그때 사태의 심각성을알고 엄마랑 병원에갔어 그때 이제 한 6시간정도? 내가 잠을 자는걸 분석하는게 있는데 그때 증상들+내가 알고있는 증상들을 듣고선 의사가 거의 모든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했었어

그중에서도 기면증은 기면증과 동시에 기타 다른 증상들까지 같이 생기는데 그중에서 허탈발작이라는 증상이있어 내가 감정표현을 크게하면 몸에 힘이 다 빠지는 증상인데 이걸 뭐라 말로 표현을 하기가 어렵다 무튼, 이 증상 때문에 친구들이랑 말도 잘안하고 티비도 잘안보고 그랬어 힘들어서.. 그리고 또하나가 꿈과현실이 잘 구분이 안됬었어 사실 이거때문에 스레를 올린것도있는데 당시에 좀 많이 무서웠거든

한참 기면증치료를 하고 다닐때였어 치료를 하는거에 비해서 많이 나아지지는 않았었어 의사도 기면증은 완치가 없다면서 더 악화되지 않게 하는것에 목적을 두고 치료를 하자고 했었거든. 아무튼, 그때쯤 해서 기면증으로 갑자기 잠에들때 꿈을꿨는데 꿈꿀때마다는 아니지만 거의 80프로의 꿈에 나오는 아줌마가 있었어 꿈내용은 다 달라 근데 그냥 꿈속에 아줌마가 등장하는것 뿐이야

예를 들자면 꿈에서 내가 미용실을 갔어 그럼 그아쥼마가 손님이거나 미용사이고, 내가 마트를 가면 그 아줌마가 카트를 끌고 돌아다닌다던지 어떤 느낌인지 알겠지? 근데 문제는 자꾸 현실과 꿈의 내용이 비슷한거야 내가 버스를 기다리다가 버스정류장에서 잠에 들었어 그러면 꿈도 그장면그대로 이어져버려 근데 꿈속에 정류장한켠에 그아줌마가 버스를 기다리고있어

그러다 보니 내가 어느샌가 이게 꿈속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가는거야 그럴때면 두리번거리면서 그아줌마가 있으면 아 꿈이구나 라고 알수있었어 그런데 어느날은 무슨일이있었냐면 내가 지하철에서 잠이들었는데 꿈도 같은 지하철칸이였어 바로 난 두리번거리면서 아줌마를 찾아봤지 역시나 저쪽 끝에 아줌마가 앉아있었고 한번도 그런적은없었는데 내가 꿈속에서 아줌마한테 갔어

가서 뭔가행동을 하진 않았고 그냥 아줌마가 앉아있는 앞에 서있었어 그 아줌마는 날 신경도 안썼구 난 아줌마를 계속 쳐다보았어 꿈속이니까 왜 그랬는지는 몰라 그러다가 잠에서 깼는데 내가 왜그랬지? 하면서 생각하고있는데 다음역에서 그아줌마가 타는거야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 난 방금 꿈에서 깻고 여긴 현실인데 왜 저아줌마가있지? 하면서 왠지 너무 무섭고 싸해서 그아줌마를 안보고있는데 내앞에 와서 서는거야 그러더니 학생~ 이렇게 나를 부르더라 또 소름이 막 돋아서 어쩌지 하다가 아줌마를 봤어 아줌마가 날 보더니 왜,헷갈리니? 이러는거야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뭐라해야할지 몰라서 네..? 하면서 떨었어

아줌마가 혼자 막 미소를 짓더니 괜찮아~걱정하지말어~ 그냥 가만히 있을게~ 이러더니 뭐가 웃긴지 약간 웃음을 참는듯한 표정을 하면서 내내 서있었어

너무 무서워서 고개를 푹숙이고 있다가 내려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일어나서 문쪽으로 가려는데 그아줌마가 내 팔목을 딱 잡더니 어딜가니? 이렇게 말했는데 내가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넘어졌어 그런데 그순간 갑자기 다 새까매지더니 주변에서 저기요!!! 이런소리가 막 나길래 정신을 차려보니까 그대로 지하철 바닥에 엎어져있었어 어떤 대학생?처럼 보이는 남자가 괜찮으세요? 하면서 부축해주는데 내가 벙찐표정으로 있으니까 그남자가 내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는거야

지금 시간이 늦어서 그런가 보는사람이 없는것같네~ 나도 이제 슬슬 졸렵구 내일 일어나서 다시 써볼게 잘자~!

헐 신기해 ㅠㅠ

헐 무서웠겠ㄷㅏ

헐 신기하고 무서운데 개잼써 스레주언제왕?ㅠ

헐 쓰리콤보 칭구들 👆👆

그니까 꿈에서 깬 줄 알았는데 꿈이였다는 거네.. 무섭다..

>>20 >>21 >>23 >>22 헐팸들이넼ㅋㅋㅋㅋ 고마웡 >>24 글치..꿈에서 또 꿈을 꾼거야

자고 인나서 밥먹구 할일좀하니까 벌써 4시네 무튼 이어서 써볼게~!

일단 일어나서 내려야할역이 한참남았는데 우선 감사하다고하고 도망치듯 내렸어 내려서 지하철역에 의자잇잖아 거기 앉아서 생각을해봤어 내가 꿈속에서 또 꿈을꾼거구나 하면서 근데 꿈이였구나 하면서 생각해봐도 그 아줌마의 말이나 행동이 너무 소름끼치게 무서운거야 그러면서 혹시 이것도 꿈인거 아닌가? 여기 현실맞나? 하면서 너무 무서워졌어 고개를 확들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아쥼마를 찾았는데 아줌마는 없었어 그럼에도 난 이게 현실이라는 확신이 안들더라

원래는 어딜가는중이였는데 취소하고 역에서 나와서 택시타고 집으로갔어 집에가서 방침대에누웠어 아까 일에대해서 혼자 생각하고있었는데 집문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집에누구있어? 하는소리가 나더라 엄마였어 방에서 나있어~! 하면서 있었는데 엄마가 대답하고 난 방에서 엄만 주방쪽에서 막 얘기를 했어 그러다가 엄마한테 엄마 나 지하철에서 잠들었는데 하면서 아까 있었던일을 얘기하는데 엄마가 그래? 그아줌마 얼굴 기억나? 이러길래 응 기억나지 거의 꿈에 다 나온다니까? 라고 대답했어

근데 엄마가 어떻게생겼는데? 하길래 내가 응 키는 어느정도고 막 하면서 설명하는데 이렇게생겼어? 하면서 엄마가 방으로 들어오길래 뭐지? 하고 엄마를 딱 봤는데 우리엄마모습에 얼굴만 그아줌마 얼굴로 아까처럼 웃으면서 날 내려보더라구 그래서 막 너무 놀라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그상태로 딱 가위가 눌리더니 우리엄마모습의 아줌마가 이렇게생겼어? 를 막 반복하는거야 이렇게생겼어? 이렇게생겼어? 이렇게생겼어? 이러면서..

그 상태로 느끼기에 한 15분정도? 가위에 눌려있다가 갑자기 그아줌마 목소리랑 모습이 흐릿해지더니 가위가 풀렸어 바로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더니 엄마가 주방에서 장봐온걸 정리중이더라 그래서 엄마 언제왔냐고 하니까 아까 엄마랑 얘기도 해놓고 왜이러냐는거야 그래서 어디까지 얘기했냐했더니 지하철에서 이상한일있었다면서 얘기하다가 내가 갑자기 또 잠에 들었다는거야

그리고선 내가 잠들고 한 삼분정도 지나서 일어난거래 그순간에 난 현실이랑 꿈이 이어지면서 엄마랑 계속 얘기를 하고 꿈이라서 그런지 그아줌마가 나왔었나봐 근데 아줌마가 내가 집에서 잠들거나 잘때는 꿈에 한번도 안나왔거든 그리고 꿈이랑 이어서 가위까지 걸리고 하루만에 그아줌마가 꿈에서 나한테 뭔가 행동을 한적이없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무섭기도 하고 왜그런지도 모르겠고 원래는 그아줌마를 통해서 꿈이라는걸 알았는데 이젠 그것도 못하겠더라구 꿈인가? 하고 그아줌마를 찾으면 그아줌마가 나한테 또 뭔갈 할지도 모르니까..

헐..괜찮아?

헐 그래서?? 빨리와스레주ㅠㅠ

헐 무섭다ㅜㅠㅠㅠ (ㅋㅋ또 헐 세번 나왔네 블락비 헐 생각난다

헐 무서웠겟다 근데 여기 레스 첫시작은 무조건 헐이넼ㅋ

ㅠㅠ 신기한데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