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우리반 여자애들이 좀...;;;;
원래 살다보면 다 그렇지만 어디다
풀 데가 없어서 여기 풀어봐.
내가 지금 10대인데 그중에서 중간 나이거든?
근데 우리반 여자애들 좀 보기가 그래서..
일단 내가 전학년때 다 예습을 하고 들어가서
공부 잘한다고 소문이 났는데 맨날
나랑 같은 모둠 될때마다 날라리로 소문난
인싸 쪽? 애가 "난 뭐, 똑똑한 ㅇㅇ이만
믿으면 되겠네!" 이러는 거지.. 평소엔 친한
척 1도 안하고 인사해도 씹는데 항상
뭐 도와달라 하고 숙제 베낄때만
"ㅇㅇ이는 착한데다 똑똑하니깐~ 역시! ㅇㅇ이!"
이러는데 너무 부담스럽다ㅠㅠ
이거 뭐 내가 부담스럽다고 해도 그치질
않는거.. 그리고 우리반 선생님이 특이하게
점심시간엔 칠판 낙서 허용 하거든?
그래서 내 단짝이랑 얘기하면서 밥 먹고
오는데 그 인싸 날라리 4~5명이 칠판에다
뭘 적고 있는거야. 그래서 봤더니
"좋아하면 고백을 해"
"남 이용하지 마"
"어장관리 작작해ㅋㅋ"
"니 어장에 아무도 안 걸려"
"좀 그만 나대"
이렇게 적어놓고 그 애가 좀
찔려야 한다면서 깔깔거리네.
그건 상관 안 해. 근데 일이 또 터졌어
수련회를 갔는데 (이 날씨에 무슨;;;;)
그 수직으로 되고 250cm 정도 되는
네모기둥 위에 한사람이 올라가서
밑에 사람 끌어올려주는 협동 게임이었지
일단 여자팀부터 했고 애들이
날 끌어올려 주는데 누가 내
옷을 확 땡겨서 옷 당겨져가지고
속옷이 보이길레 걔 손 확
뿌리치고 밑으로 왔지
근데 마지막에 나 포함 2명이 못 올라왔어
머리끄댕이 잡고 옷 잡아당기고
뒤에 남자애들 있는데 속옷 보이게끔
그래놓고 우리 못올라왔다며
"니들 뭐야? 진짜 미친거 아니냐;;;"
이러는거ㅡㅡ 아니 지들은 속옷
보이고 그러면 난리 칠거면서
왜 난 그러면 안되냐고^^;;;;
그리고 내 친한애가 지나가다
나랑 애들이 그 인싸 날라리들
욕하는데 걔가 그 무리에
다 말해준거야ㅋㅋ 진짜 어이없었지...
그리고 진로수업때 명언 만들기에서
내가 어려운 단어를 많이 썼거든?
그 중에 미개하다 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내가 만든게 "네 꿈은 결코 미개하지 않아.
모든 건 네가 결정하게끔 되어 있어." 인데
어떤 남자애가
"니 꿈? ㅈ나 미개하지 않나ㅋ"
이러는거임 진짜 개빡쳐서
ㅈㄹㅈㄹ 하고 있는데
그 무리 대장? 이 갑자기
"저 미개하다 뜻은 알고 쓰는거냐.. 쯧"
또 이러고 사람 열불을 지르는거야
가정교육 받은 표도 안나는 것들이
진짜 불과 3일 전에 이렇게
많은 일들이 생겼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아 화나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