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니면 절대 못쓰겠다.
오늘 집가야하는것도 안가고 계속 남아있던게 다 너 때문인거 아냐? 너가 친한남자애랑 더 친하게 지내고 장난인지 진심인지 사랑한다고하고 연인인척 장난치는것도 보기싫은데도 너무 불안해서 남아서 너 괜히 내가 더 챙기고 남자애한테 질투하고있었어.
이렇게 하는 내가 병신같고 심술부리고 질투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
이제 진짜 그만하고싶다? 너가 어떤 행동을 누구한테하든 그냥 웃으면서 보고 응원해주고 싶거든. 근데 이렇게라도 쓰지않으면 끝까지 응어리가 생겨서 누구도 못만나고 너만 끌고갈거같아.
이렇게 끝낼수있으면 끝내고싶어. 내가 있어줘도 어디로든 가버리는 너가 너무 미운데 너무 좋아서 짜증난다? 진짜 널 미치도록 싫어하고 미워하고싶거든 안볼수있을정도로 차라리 싸워서 널 미워하게되고 이제 정말 아무생각도 안하고싶은데 그게 안돼서 너무 힘들어 내 앞에서라도 안했으면 좋겠다 생각만 주구장창 했어.
나한테 살갑게 대해주고 오해하게 만드는 너가 너무 싫다.
나 혼자 오해하고 설레이다가 역시나하는 그 마음때문에 이제 정말 지치더라, 이걸 너가 보게 됬으면 좋겠어.
정말 내 진심을 너한테 말하고싶어. 이렇게라도 소심하고 찌질하게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