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는 기다리는걸 무지하게 싫어한다. 하지만 이젠 익숙해져야 할거라고. 저 그림자가 지더라도 반대편은 정말로 밝을거니까. 믿고 기다려줬으면 나는 행복할것일까.

좋아좋아좋아. 진짜 사랑할거야. 그런데 나는 바쁘고있어. 미안할까. 그래도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곧 날개가 다시 자라고 저 먼 하늘을 향해 날아갈걸.

실수 한번이 돌이킬수 없는 결과로 이어진다. 너무나도 냉혹하지 않은가. 몹시 화가 나고 눈물이 날까. 멍청이. 멍청한 짓만 안했을지라도.

답답하다 답답해.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선택은 찢어 죽여 버리고 싶을거야. 너무너무 좋은데. 관심이 시들어갈까.

괜히 기다리는게 아닌가. 그녀는 나를 기다릴까. 심장이 헐떡대고. 기분은 나락으로 치솟을까. 바빠서 한가하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간단해. 네 마리 토끼를 잡으면 될걸. 그래. 말장난일 뿐이지.

내 상상속에 우겨넣는 것도 이젠 질려. 슬슬 재미 없어져갈까. 불 붙을 거리를 조금만 버려줬으면 좋겠다고. 그래도 괜찮을거야. 재가 되어서 뜨겁지 않더라도. 계속 사랑할거라고.

가슴이 너무너무너무 아플거야. 심장을 뜯어버리고 싶을까. 지금 노력중이라고. 정을 밥주듯이 주지 마라. 가면을 쓰고 대해라.

나의 광기, 나의 웃음, 나의 질투 모두. 다 가짜 가면일 뿐일텐데. 꼬집어도 아플걸. 너는 나이고 나는 너야. 점점 더 두꺼워져 가는 중.

짜증나고 역겨워. 모두가 거짓말쟁이일까. 나는 깨끗하고 아름다워. 오직 내가 빛이길. 너의 어둠이 걷히고 내게 감사하길.

뭐냐 넌. 나 하나로 충분하다고. 난 나와 닮은걸 보면 토가 나올것 같아. 제발 그만할까. 난 지금이 싫어.

재밌다. 진짜 재밌지. 너랑은 별개로 나를 만드는게 정말로 재미있을거야. 고마워 너 덕분에 생각 난것 같은건가. 좀 이따 보자.

아 너무 늦게 일어나버렸네. 어젯밤엔 달과 구름이 텝덴스를 췄고. 역시 너가 없으면 안될것 같아. 다시 느끼게 해줘서 정말 고마울거야. 속이 너무 쓰리네.

바쁘다 바빠. 그래도 너가 있어서 다행일거야. 꼭 성공하고 올게. 기다려줘서 고마워. 아. 아니구나.

오늘같은 날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오늘 정말 좋았어. 이제 다시 나는 어두운 나날들을 보내겠지. 그치만 기다릴게. 내가 제일 잘하는게 기다리는거잖아. 잘 갔다와.

솔직히 알아. 니가 뭘 하는지. 다 티나. 너 거짓말 진짜 못해. 그래도 기다릴게. 나는 괜찮아. 나는 거짓말을 정말 잘하거든.

씨발. 슬슬 힘든데? 이야 너 진짜. 어디까지 가게? 응?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고. 내 눈이 거짓말을 했을까? 이젠 슬슬 역겹다. 근데 어쩌냐. 내 마음은 지금 내 대가리랑 반대인것 같다.

들이마시고 내쉬고. 미안. 나답지 않게 화를 내버렸네. 믿어 당연하지. 난 너가 정말로 좋으니까. 사랑해.

그래도 공허함은 감출수가 없다. 나도 사랑받고 싶어. 마음이 텅 비었어. 안아줬으면 좋겠어. 두 팔로만 말고 따듯한 가슴으로.

시발. 이럴 줄 알았다. 솔직히 이 스레 세울 때 부터 헤어질 것 같았어. 근데 씨발 직접 겪으니까 죽을맛이네. 애써 쿨한척 다해도 씨발. 존나 힘들다.

너가 싫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진짜 구역질난다 너. 진짜 죽어버리고 싶고. 죽여버리고 싶다. 너. 너 때문에.

왜 가지고 논거야? 왜 잘해준거야? 바람 피운것도 내가 씨발 넘어갔잖아. 알아달라고 안아달라고 제발. 씨발.

후. 나답지 않네. 진짜 그만큼 사랑했고. 아직도 사랑해. 다른 남자 만나서 행복해? 그래 그럼 된거지.

씨발. 씨발. 씨발.

아직 아니야 아직. 우리 놀러가기로 했잖아. 해외여행 기대된다고 했잖아. 돈 많이 벌어서 유럽 가자고 했잖아.

그래 다 이해해. 싫어질 수 있어. 씨발 근데 그러면. 거짓말은 하지 말라고.

아직도 널 사랑해. 그니까 그래 좋아. 그래. 기다린다. 올필요 없어. 다시 사귀자는 것도 아니야.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 애도 아들 하나 딸 둘 낳아서 행복하고. 응. 응.

내 곁엔 아무도 없어. 차라리 이게 낫겠다. 편하고 좋네.

그냥 헤어진 거면 좋게 끝낼 수 있었어. 근데. 거짓말은 전혀 용서가 안돼. 나는 내 좆대로 살거니까. 너는 씨발 행복한 신혼생활 해라.

난 널 좋아하니까 망치진 못하겠고. 그냥. 존나 기다리면서 널 지켜볼게. 서울로 간댔지? 잘가. 잘가. 잘가렴.

언제나. 죽을때까지. 죽어서도. 니 옆에 있을게. 하늘에 맹세.

씨발. 안끝났어. 기대해도 좋아.

스레는 끝. 너랑 나도 끝. 히야 노래 가사같네 씨발. 좋았다 좋았어. 씨발. 없애버릴거야 다 자르고 태우고 지지고. 그리고 너만 남겨둘거야. 우리 둘만 영원하게.

두 달 정도 지났구나. 씨발 상황은 더 구려졌어. 이젠 나도 존재하지 못하겠지. 저주받았어 씨발. 만나면 안됐던거야.

ㅋ 이젠 필요 없어

너무 힘들다. 그래도 동기. 밝은 동기 제발 나 그것만 믿고있어

너를 만난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네 여기에 글을 적은지도 벌써 몇 달이 지났고 난 어릴때부터 이런게 좋았어 아늑한 조용한 이런 포근한 나밖에 모르는 장소

기분이 묘하네 마치 투명인간이지만 옷을 다 벗고 있는 듯한 기분이야

오늘은 미세먼지 때문에 달이 안보이네 그렇게 미웠고 나빴지만 오늘은 유독 보고싶다.

너는 지금 뭘 하고있어 ?

아.그냥 갖고싶다

그래도 고마워 고맙지만 화가나. 반드시 기억하고 복수할거야. 죽을때까지 지옥에서도

아니야 미안 사랑해

아 씨발 실수했다 왜 이렇게 멍청하니? 다시 기다려야겠네 한 일주만 기다리면 다시 따듯한 곳으로 갈 수있겠지?

질렸다

재미없다. 비었어 비었어. 붕 떴어.

아픈데?

끝이 보인다. 난 그걸 직관하고 있고

누군가에 머리 위에 있다는건 참 유쾌한 일이다.

지금에 나는 다시 만났어.

너는 힘들지

침착해

반드시 만나

조금만 참아

나를 봐 만났잖아

나는 벗어날수 없다

기다려 반드시 만난다

아 좆같아

이런 씨발

기다려

아 머리야

벌써 오월이네

그쪽은 이제 막 시작했나?

좀만 기다려

음

많은 일들이 있었어

다 잊었어

거긴 어때?

망했지 뭐ㅋㅋ

앉녕

그래 안녕

음 오랜만이야

잘 지냈냐고?

음 늘 똑같지 뭐

이제 두달 남았네

두 달 뒤면... 1주년이야 우리

기다릴게

이제는 사랑도 집착도 아니야

습관이지

언제쯤 너를 잊을까

솔직히 잊었는데 기억하려 노력하고 있어

공감 안되는 사랑 노래를 듣듯이 말이야

앞으로 두 달

점점 사람이 되어 가는듯한 기분이 들어

너 덕분이야 다

그러니까 좀만 살려줘 제발

돌아왔다

미친듯이 불타는 가슴을 데려왔어

씨발잡놈에것들

끝끝끝

안녕 잘가 내 일기장

이젠..

2년째네

어쩌지

아 . . .

왜 히트가 늘어나지. 무 섭다

없애야 할 죄 악 덩어리

접고 없애버려야지 미련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