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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2/02 20:39:21 ID : 1a785TO3zPh
일단..스레딕 이거 처음써보는데.. 페북같은데서 본인 경험이나 그런걸 쓰길래 나도 요즘 꿈때문에 고민이라 한번 써봐.. 요즘들어 어렸을때 딱 한 번 꿨던 악몽을 다시 꾸고있어 아마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사이에 꿨던 꿈이야 꿈 내용 이해를 위해 설명 조금만 할게 어렸을적에 다세대주택 반지하방에서 살았어 큰 대문이 있고 작은 뒷문도 있었는데 대문을 열면 반지하,1층집,2층집,옥탑 이 있었고 그 옆으로 꺾어서 돌아가면 작은 뒷문이 있었고 그 문 앞에도 방 하나가 있었어 대문은 컸기때문에 초등학생이였던 내가 담벼락을 못 넘을 높이였고 뒷문도 내가 넘기엔 높았지만 방 하나가 있댔잖아 반칸 정도 계단이 있어서 그 계단을 올라가면 충분히 넘어갈수있었어 그래도 어른이 뒷문담벼락은 충분히 넘을 높이지 우리집에서 반층을 올라가면 공간이 좀 넓게 있고 대문이 있어서 주로 그 공간에서 혼자 놀거나 했었지 처음 이 꿈을 꿨을때 내용은 뭐냐면 -꿈내용 오후쯤 나 혼자서 우리집 앞 대문 사이 공간?공터? 에서 놀고있었어 근데 대문 밖에서 진짜 지금도 잊혀지지않는데 이게 웃는소리인건지 소리지르는건지 모르겠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거야 사람이 내는 소리였었어 그래서 무슨 소리지 하고 보고싶은데 어른들이 없으니까 나가지는 못하고 그 당시 대문 열쇠구멍 그게 부셔졌나 그래서 동그랗게 뚫려있었어 손잡이 밑쪽으로 지금 검지엄지로 오케이 모양 만들면 생기는 딱 그정도의 크기로 그래서 그 구멍으로 한 번 봤어 근데 그 구멍 밖으로의 배경이 해가 저물때쯤 노을지면 세상이 주황색이 되잖아 그것처럼 눈이 부실정도로 주황색이였고 남자가 있었는데 그 때 당시 어렸던 나도 저건 사람이 아니란건 확실히 알수있었어 그 남자가 진짜 이상한 춤을 추면서 펄쩍펄쩍 뛰는거야 그 해괴한 소리를 내면서 얼굴도 저게 웃는건지 인상을 쓰는건지 모르겠지만 피부가 엄청 창백했고 붉은핏줄이 선명했어 눈도 실핏줄 터진것처람 새빨갛고 .. 키는 작은데 덩치는 좀 있었어 열쇠구멍이 작진않다보니 내 눈이 그거랑 마주쳤어 마주친순간 그게 내쪽으로 와서 열쇠구멍으로 날 쳐다봤어 지금도 너무 소름끼친다 너무너무 무서워서 그대로 굳어버렸고 그러고 잠깐 있었을까 그게 뒷문쪽으로 펄쩍펄쩍 뛰어가는거야 대문쪽 담벼락은 높은데 뒷문쪽은 좀 더 낮으니까 그쪽으로 넘어오려는것 같아서 뒷문을 일단 잠그러 나도 뛰어갔다 헐레벌떡 뛰어가서 뒷문을 잠그자마자 그게 펄쩍펄쩍 뒷문앞에서 또 뛰고있더라 뒷문을 열고 들어오면 왼쪽담벼락에 계단이 바로 붙어있거든 그래서 계단을 올라가서 그걸 보면서 꺼지라고 울면서 욕했다 엄마아빠도 찾고 이렇게 내 첫 꿈 기억은 끝임 중간에 깬거같은데 일어나서 엄청 울었던걸로 기억하고 그게 귀신같은거라기보다는 지금은 도깨비로 거의 확신하는중 나 이거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이걸 읽는사람이 있긴할까싶다 아무튼 그 꿈이 약간 내용이 더 전개되면서 거의 20년?만에 다시 요즘 꾸는데 미쳐버릴것같아 일어나면 땀으로 범벅되있고 물론 매일 꾸는건 아니지만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한 시점이 우리 할머니가 시골에서 혼자 농사짓고 사시는데 어느날 눈이 일찍 떠져서 푸르스름한? 새벽에 집 뒷산에 뭐 하러갔다가 도깨비 보고 쓰러지셨다고함 그 얘기 듣고 도깨비가 어디있어 생각했는데 이 이후로 다시 그 꿈 꾸는중 게다가 내용까지진적되는중 요즘 도망치는중이야 죽기살기로 너무힘들다
이름없음 2018/12/02 20:41:44 ID : AjhhAkr82nw
보고있어 더 할 얘기는 없어?
이름없음 2018/12/02 20:47:43 ID : 1a785TO3zPh
요새 전개되고있는 꿈의 내용을 말하고싶은데 이렇게 댓글로 쓰는거맞나 처음이라 잘 몰라가지고
이름없음 2018/12/02 20:51:47 ID : 1a785TO3zPh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한게 정말 뜬금없다 그냥 갑자기 아무런 전조증상도 없이.. 꿈을 꿨는데 난 어렸을적 모습으로 그 뒷문 계단에 올라서서 울면서 도깨비한테 욕을 하고 있었고 그 도깨비와 뒷문담벼락 사이로 도깨비는 펄쩍펄쩍 뛰면서 웃고있었어 어렸을적 꿈에는 사실 20년전이라 기억도 희미하고 지워진부분도 있는데 지금 다시 꿔보니 웃는건지 우는건지 하는 그 표정이 얼굴이 일그러질정도로 환하게 웃고있는 표정이였어
이름없음 2018/12/02 20:54:51 ID : 1a785TO3zPh
일단 내 모습은 어렸을적 그 모습이지만 생각은 지금 성인의 생각을 그대로 할 수 있었음 내 첫 꿈의 기억보다는 그 도깨비는 좀 더 큰것같았어 자라난 느낌.. 그놈이 펄쩍펄쩍 뛰는데 곧 담벼락을 넘어올것만 같았고 뛰면서도 그 소름끼치는 웃음소리는 계속 들렸어 그 꿈 속 세상엔 그놈과 나 둘뿐이였고 담벼락을 사이로 내가 있는곳은 그래도 약간 환한 오후였지만 그놈이 있는곳은 눈이부실정도의 주황색배경이였어 그냥 이 담벼락을 사이로 내가 나가서도 그놈을 들여서도 안될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생각은 지금 성인의 생각이니 협상을 시도하기로함
이름없음 2018/12/02 21:00:36 ID : AjhhAkr82nw
흥미진진하다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12/02 21:03:55 ID : 1a785TO3zPh
왜 왔냐 누구냐는 질문에 같이살고싶다고 말함 이 곳은 다 사는사람이 있으니까 다른집을 알아보라고 했더니 뒷문쪽에 있다는 그 방을 가리키면서 여기 사람 없으면 나 들어가도돼? 라고 묻더라 내가 이 때 살던 집은 십년도 더 전에 재개발되서 다 없어졌고 동네이름마저 바뀌었음 그리고 그 당시 그놈이 가리킨 집에 살던 사람은 신혼부부인데 이모,삼촌 이라고 불렀고 그 이모는 30대? 였던것같은데 백내장이 있었다 부모님 맞벌이라 나랑 많이 놀아줬었음 아무튼 나는 안된다고 제발 가달라고 싹싹빌었어 근데 그놈은 뭐가 그리 웃긴지 진짜 배꼽을 잡고 웃는데 웃음소리가 난생 처음듣는 소름끼치는 소리야 한참을 웃더니 오랜만이네 너 많이컸겠다 이러는거임
이름없음 2018/12/02 21:10:02 ID : 1a785TO3zPh
보고있구나 그만써야하나 싶었어 아무튼 너무 깜짝놀라서 말도안나오고 울기만했어 몸은 어렸을적 그 몸이라 우는데 아기같이 울어서 짜증났음 계속 펄쩍펄쩍 뛰던놈이 나 우는걸 보더니 너무 오래 기다리게했어! 라고 소리를 지르는거야 진짜 천둥소리같았음 그리고 깜짝놀라서 깼다 일어나서 뭔 개꿈인가 기분더럽다 생각하고 별 생각 안하다가 2주에 한번씩 엄마네집에 가는데 엄마가 할머니 병원때문에 서울올라오셔야해서 엄마가 잠깐 모신다고 하는거임 시골에도 병원있고 그 근방에 다른 친척도있는데 왜 여기까지 오는거지 싶어서 할머니 어디 많이 아프시냐 물어봤음 그랬더니 시골할머니집이 산 입구쪽에 있는데 새벽에 너무 이른시간에 깼는데 다시 잠도 안오고 일이나 하자 하고 집 뒤 산에 나물을 캐러 가신건지 잘 모르겠는데 암튼 일하러가신거라고 했음 가서 한참 뭐 하고있는데 저 멀리서 불빛이 보였다더라 무시하고 계속 일을하는데 점점 가까워지더니 그냥 순 간 정신을 잃으셨다고
이름없음 2018/12/02 21:15:15 ID : 1a785TO3zPh
그리고 얼마나 있었을까 정신이 들어서 헐레벌떡 집으로 내려왔는데 그 날 이후로 할머니 시름시름 않고계시는 중이라고.. 물 한 모금도 잘 못넘기신다고 하더라 그때까지만 해도 큰일이네 라고만 생각했지 꿈생각은 못했음 그리고 나서 며칠뒤에 다시 꿈을꿨다 난 여전히 뒷문담벼락 계단 위였고 그놈은 날 보고있었지 지금의 꿈에서는 피부가 창백하다기보다는 약간 녹색임 꿈을 꾸자마자 그놈의 얼굴이 보이니까 진짜 두려웠다 뭐가두렵냐 할수도있는데 그 얼굴을 보면 마동석도 지리고 도망갈 인상이다 그놈은 날 노려봤고 난 계속 울고있었음 그래도 며칠 지나고 꾼거라 약간 진정되있었어
이름없음 2018/12/02 21:20:24 ID : 1a785TO3zPh
집으로 너무 가고싶었는데 나한테서 절대 눈을 안떼는 그놈때문에 움직일수가 없었다 마음만 먹으면 그놈은 펄쩍 뛰어서 단숨에 넘어올수있을것만 같아서 내가 여기서 도망치면 이 건물 모든 사람들이 다 잘못될것같았거든 한참을 노려보기만 하던 그놈이 다시 펄쩍펄쩍 뛰기시작했어 폴짝폴짝이 아니라 정말 펄쩍펄쩍 그놈이 펄쩍 뛰면 얼굴이 거의 내 앞까지 왔다 엄청 쓰레기같은 냄새가 났어 말로 표현은 못하겠지만 내가 살면서 맡은 냄새중에 가장 불쾌하고 더러운 냄새 그놈은 나랑 얼굴이 마주보게 뛸때마다 얘기했어 들어갈거야 들여보내줘 나도 같이살자 이러더니 나한테 손을 뻗었다 정말 순간적으로 나는 담벼락밖으로 떨어져서 나뒹굴었고
이름없음 2018/12/02 21:21:36 ID : 1a785TO3zPh
보는사람 있어?
이름없음 2018/12/02 21:21:56 ID : AjhhAkr82nw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12/02 21:22:25 ID : 1a785TO3zPh
고마워
이름없음 2018/12/02 21:25:42 ID : AjhhAkr82nw
내가 컴을 끄기 전까지는 쭉 보고있을게 괜찮다면 맘놓고 풀어줘... 궁금해!
이름없음 2018/12/02 21:27:38 ID : 1a785TO3zPh
내가 주황빛의 그 놈 세상으로 들어가게된거야 그리고 어렸던 모습에서 지금 성인의 모습이 됐어 넘어져서 아파할 겨를도 없이 도망쳐야된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 벌떡 일어나서 도망치려는데 그놈은 엄청 컸다 담벼락 안에서 보던 그놈의 형체와 달랐어 엄청나게 컸어 너무커서 뭐 아무것도 못했다 진짜.. 너무놀라고 무서워서 헉 소리도 안나더라 바짝 얼어있는데 그놈이 소름돋게 웃으면서 역시 엄청 자랐네! 하면서 악수하는것처럼 손을 내밀었음
이름없음 2018/12/02 21:30:51 ID : 1a785TO3zPh
핸드폰으로 쓰고있어서 많이느려 미안해 나도 덜덜 떨리는 손으로 그 손을 잡았는데 엄청 축축하고 미끄러웧어 굉장히 기분이 나빴음 그러더니 자꾸 나를 어딘가로 끌고가는거야 그 바깥세상은 주황빛이라는것만 빼면 내가 살던 동네 그대로였어 나는 끌려가고싶지 않았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고싶은데 그 놈 힘이 너무 쎘어 한참을 끌려가는데 그 당시 친구네 집 앞을 지나가는거야 그래서 미친듯이 소리질렀어 그 친구 이름을 부르면서
이름없음 2018/12/02 21:35:43 ID : 1a785TO3zPh
그놈 손이 미끄럽다고 했잖아 뭔가 미끄러운게 뚝 뚝 떨어질정도였어 그게 뭔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손이 미끄럽다보니 진짜 어거지로 손을 빼서 다시 집쪽으로 미친듯이 달렸다 나는 분명 엄청 빠르게 달리고있는데 물 속에서 달리는것처럼 느려서 너무 힘들었어 뒤도 못돌아보고 미친듯이 달리는데 뒤에서 그놈이 펄쩍펄쩍 뛰는 소리가 들리는데 내 달리기가 너무 느리고 마음처럼 안되서 일단 숨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름없음 2018/12/02 21:38:35 ID : AjhhAkr82nw
뜬금이고 상관없을지도 모르겠는데 스레주 여자야 남자야?
이름없음 2018/12/02 21:39:43 ID : 1a785TO3zPh
그 동네에서 12년을 살아서 어렸을때 탐험놀이같은거 하잖아 진짜 기억을 쥐어짜가면서 계속 생각했어 이미 없어진지 10년도 더 된 동네라 가물가물했거든 아무튼 그러다 우리집 근처 슈퍼인데 그당시 슈퍼앞에 길거리에서 파는 닭꼬치가게가 있었어 가게도아니고 천막치고 작은수레? 로 하는거 그래서 그 안으로 들어가서 숨었어
이름없음 2018/12/02 21:39:49 ID : 1a785TO3zPh
나 여자야
이름없음 2018/12/02 21:42:34 ID : 1a785TO3zPh
숨죽이고 얼마나 있었는진 모르겠는데 밖에서 할머니가 나를 부르는거야 그놈이 낚시하는것 같기도 하고 혹시나 진짜 할머니면 밖에서 있다가 그놈한테 봉변당하면 어떡하지 하고있는데 할머니가 너네집 어디냐구 할머니 병원가야된다구 얘기를 하는거야 할머니 병원가야해서 우리집 오시기로했잖아 그래서 진짜 할머니인가 싶어서 정말 살~짝 빼꼼히 밖을 쳐다봤어
이름없음 2018/12/02 21:45:01 ID : 1a785TO3zPh
아무것도 없었어 할머니도 없고 그놈도 없었다 그녀석이 간건가 싶어서 당장 집으로 달려갈까 고민하고 있는 찰나에 내 뒤에서 그놈이 펄쩍하고 뛰는 소리가 들렸어 그..그 놈 소리가 있어 진흙에서 점프하는소리? 온몸에 닭살이 다 돋았고 그놈이 우리 할머니를 입에 물고있었다
이름없음 2018/12/02 21:52:43 ID : 1a785TO3zPh
마치 호랑이에 물린 사슴처럼 그 놈 입이 할머니 목을 물고 있었고 할머니는 축 쳐져있었는데 눈은 나를 똑바로 보고있었어 할머니를 두고 혼자 도망갈수도 그렇다고 저대로 냅둘수도 없었지 그놈은 내가 보는 앞에서 할머니 목을 다시 잘근잘근 씹었다 나 보란듯이 너무 괴로웠고 정말 차라리 기절해버리고싶었어
이름없음 2018/12/02 21:59:34 ID : 1a785TO3zPh
할머니는 계속 무표정이였고 피를 흘리는것같은데 세상이 주황빛이라 잘 보이지가않았어 계속 내 눈만 쳐다보고계셨다 그놈역시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그 짓을 하고 있었지 그러더니 할머니를 땅에 던지듯 놓고선 흉측하게 정말 입이 귀에 걸리듯이 웃음을 짓고 다시 인상을 찌푸리고 를 반복했다 내 앞에서 찢어지게 웃음을 지을때는 미안해 나랑 같이 살아줘 라며 부탁하고 인상을 찌푸릴때는 기다리게하지마! 라며 소리소리를 지르는데
이름없음 2018/12/02 22:08:19 ID : 1a785TO3zPh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저 놈이 하자는대로 해야겠다 생각했다 아무래도 할머니의 그런 모습을 보고 난 후라 완전 패닉에 절망 포기 그런 마음으로.. 그러고 뒤에 뭔가 더 있는것같았는데 깨고 난 후에 잘 기억이 희미해..그나마 기억이 나는건 그 놈 덩치가 다시 작아진것과 아까 친구집 앞 지나갔는데 그 친구도 나왔던것같음. 그러고 일어나서 바로 엄마한테 전화했어 할머니 오신다고 말 한 며칠뒤라 전화해서 서울오셨냐고 물어봤지 그러고 아무말 없이 할머니를 바꿔줬다 할머니가 귀가 굉장히 어두우셔서 본인도 말씀하실때 목소리가 크신데 엄청나게 차분한 목소리와 말투로 다리아프지 그리 뛰어댕겼으니 발이 아플건데.. 라고 하시더라
이름없음 2018/12/02 22:18:25 ID : 1a785TO3zPh
서럽게 울면서 할머니..나 어떡해요.. 그랬더니 나 찾아온 그놈이 이놈이였는가보다 그 때 내가 도망쳤어야되는데.. 하시면서 우시더라.. 그 도깨비같은 그놈이 뭔지..왜 나랑 할머니한테 그러는건지 이유도 모르겠거니와 정말 방금 달리기를 하고온것처럼 발바닥이 너무 아팠다. 출근해서 일 하는둥 마는둥 하고 엄마네집으로 갔다 할머니는 누워계시다 내가 가니 일어나서 내 손을 잡으면서 연신 나때문에.. 나때문에.. 라고 하시면서 우시고 영문을 모르는 부모님은 어리둥절하시고 나 또한 너무 지치고 힘들었다 할머니 시골집에 절이 하나 있는데 방학때 가끔 가면 용돈 몰래 쥐어주시던 비구니 한 분이 계시는데 할머니가 그 분 번호를 주면서 전화해서 얘기하라고 하셨어
이름없음 2018/12/02 22:26:13 ID : 1a785TO3zPh
그리고 바로 전화를 걸어서 꿈 이야기를 다 하고 병원 간다고 낫는게 아니라는 스님말에 내가 할머니 모시고 시골로 가기로 했어 그리고 스님이 혹여나 이곳에 오기 전 다시 그놈을 만난다면 나를 만나러 간다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하셨고 니가 그 놈 세상에 나가되 그놈이 니 세상에 들어오는것도 절대 안된다고 하셨음 그렇게 이틀동안 최소한의 잠만 자고 일부러 야근을 하면서 보냈고 다행히도 꿈은 꾸지않았어 그리고 시골로 가는 ktx안에서 조금은 안도해서였을까 잠이 들어거리고 말았다.
이름없음 2018/12/02 22:44:48 ID : AjhhAkr82nw
아 미안 재밌게보다가 씻고왔다.. 보는 나는 신기한데 스레주는 얼마나 당황타고 힘들었을지...ㅠㅠㅠ 특히 할머니... 꿈에서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까운사람이 그렇게되면 진짜마음아플거같아ㅠㅠㅠㅠㅠ 혹시 지금은 해결됐어? 아님 진행형이야?
이름없음 2018/12/02 22:46:08 ID : atupPba7e3U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12/02 22:49:35 ID : 1a785TO3zPh
아니..본문에 쓴것처럼 아직 도망다니고있고 아직 시골 이모네집에 잠시 있어 시골온지도 거의 한 달 조금 못됐어
이름없음 2018/12/02 22:55:56 ID : 1a785TO3zPh
역시나 꿈 속 그놈을 만났고 그놈은 모든걸 안다는것처럼 "이번엔 어디로 도망가려고?" 라면서 먼저 말을 걸었어 스님이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해서 나는 대답을 하지않았지 내가 계속 대답을 않자 그녀석이 약간 화가난듯 자기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면서 나한테 기어오기 시작했어 그녀석 덩치가 다시 작아졌다고 했잖아 나는 성인이됐고 그래서 그런지 도망치기는 더 수월해졌어 약간 주온 마지막에 엄마귀신이 계단에서 기어내려오잖아 그것처럼 내 쪽으로 기어왔어 머리도 쥐어뜯는데 너무 흉측했다 얼굴은 녹색빛에 눈은 실핏줄이 터져서 뻘겋고 검버섯이 가득한..
이름없음 2018/12/02 23:01:03 ID : 1a785TO3zPh
계속 어디가냐 데려가라 가지마라 하며 양손으로 머리를 쥐어뜯고 팔꿈치로 기어오는거야.. 제발 꿈에서 깨자 깨자 하는 순간 저 앞에서 내가 이름 불렀던 그 친구가 나를 부르면서 손짓을 하고있었어 그 친구는 그 어릴때의 모습이였어 성인이 아닌. 나는 빨리 달린다고 하는데 물 속 마냥 허우적 대며 뛰는통에 더 애를 먹었다. 내가 뛰기 시작하니 그녀석도 덩달아 더 빨리 나를 쫓아오는데 그 기분나쁜 질퍽한 소리와 머리를 쥐어뜯는 소리 기어오는소리 그리고 나를 향해서 퍼붓는 저주까지 꿈속에서조차 미치지 않은게 신기함.
이름없음 2018/12/02 23:14:44 ID : 1a785TO3zPh
그렇게 그 친구를 향해서 달리는데 발 뒷꿈치? (신발과 바지 밑단 사이 살이 드러나는 부분) 그 부분이 축축한 느낌인거야.. 어느새 바로 내 뒤까지 기어와서 나를 놀리듯이 내 뒷꿈치를 혀로 핥고있는거였어 그때 확실히 알게됐어 아무리 내가 여기서 달려봤자 벗어날수가 없구나
이름없음 2018/12/03 00:05:41 ID : 3V9jvA6i5U7
ㅂㄱㅇㄷ!
dedezoo0385 2018/12/03 00:27:18 ID : 8lDwLgnO1a5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12/03 09:12:52 ID : lDtg5dQq6lD
헐 보고있어 ... 현재진행형이라니 ... 고생이 많다 스레주야 ...
이름없음 2018/12/03 14:05:13 ID : IJTSK5cMqlA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12/03 14:33:47 ID : 1dwnvjAlzVb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12/03 17:57:14 ID : 1a785TO3zPh
다 포기하려고 있을때 내 친구가 나를 부르던 곳에서 같은 주택 1층에 사시던 아저씨가 갑자기 내 손을 잡고 뛰는거야 어디서 나타났는진 모르겠는데 어렸을때 집에 딸이없고 큰 아들 둘만 있어서 어린나를 되게 예뻐하시고 항상 누가바를 주셨던 기억이 있는데 암으로 돌아가신걸로 앎. 그래서 거의 끌려가듯이 친구가 있던 곳으로 도망칠수있었고 친구가 있던곳은 내가 살던 바로 맞은편 주택이였어 마당이 있는주택 내가 들어가자마자 친구는 문을 닫았고 그렇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데 그놈이 대문을 미친듯이 쾅! 쾅! 쾅! 쾅! 두드리는데 깜짝놀라서 깼다.
이름없음 2018/12/03 20:37:49 ID : wJXta5WkleF
이름없음 2018/12/03 21:40:29 ID : AjhhAkr82nw
헐..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12/03 23:23:52 ID : IJTSK5cMqlA
버거있어ㅜㅜㅜ
이름없음 2018/12/05 08:33:16 ID : 46mNwNwMnO0
어디갔어ㅠㅠ
이름없음 2018/12/08 01:44:20 ID : AjhhAkr82nw
스레주 왜안와...ㅠㅠㅠ 걱정된다
이름없음 2018/12/08 02:25:18 ID : 9s8qktvBale
스레주 괜찮아? 많이 무서웠겠다ㅠㅠㅠ 근데 걱정되게 왜 안와..
이름없음 2018/12/08 22:19:37 ID : dvgZjBuso1u
스레주 괜찮아 ??
이름없음 2018/12/08 22:47:18 ID : zTTTWkoNxO2
스레주ㅠㅠㅠ 괜찮아??? 보고있어 빨리와
이름없음 2018/12/09 04:20:31 ID : mtvDtfVcIII
최고다
이름없음 2018/12/10 13:06:35 ID : 9jAjeNwJVfa
스레주 괜찮아?ㅠㅠ
이름없음 2018/12/10 14:03:15 ID : attdAZbgZjA
레주 괜찮은거지?ㅜㅜㅜ
이름없음 2018/12/10 21:13:47 ID : pfdWmFikk9s
스레주 괜찮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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