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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짝사랑 그만둘 때까지 쓰는 일기
1
이름없음
2018/12/03 01:29:04
ID : Hu8qpcJPfXv
선배가 보고 싶어서 연습장에 이름을 썼다가 누가 볼까봐 그 위에 글씨를 덮어쓰고 덮어썼다. 선배 이름이 포개져서 까맣게 변해버린 알아볼 수 없는 그 낙서가 꼭 내 마음같다.
2
이름없음
2018/12/03 01:29:43
ID : Hu8qpcJPfXv
보고 싶다. 보러갈까? 갈 수 없다.
3
이름없음
2018/12/03 01:29:49
ID : Hu8qpcJPfXv
이건 자존심이다.
4
이름없음
2018/12/03 01:30:12
ID : Hu8qpcJPfXv
선배가 떠났다고 해서 보러 가는 건 내가 선배를 보고 싶어한다는 걸 알리는 짓이다.
5
이름없음
2018/12/03 01:30:34
ID : Hu8qpcJPfXv
보고 싶은 건 맞지만, 보고 싶을 때마다 보러가면 선배는 날 그만큼 한가한 애로 볼까봐
6
이름없음
2018/12/03 01:30:45
ID : Hu8qpcJPfXv
이건 망할 자존심이다.
7
이름없음
2018/12/03 01:30:53
ID : Hu8qpcJPfXv
그리고 연습이다.
8
이름없음
2018/12/03 01:31:12
ID : Hu8qpcJPfXv
내년에는 더 못 볼거고, 내후년엔 더 못 볼 거기 때문에
9
이름없음
2018/12/03 01:31:28
ID : Hu8qpcJPfXv
연습. 너무 보고 싶어도 너무 힘들지 않기 위한 연습.
10
이름없음
2018/12/03 01:31:44
ID : Hu8qpcJPfXv
차라리 연애를 하는게 짝사랑보다 시간을 덜 잡아먹을 것 같다. 아닌가?
11
이름없음
2018/12/03 01:31:55
ID : Hu8qpcJPfXv
선배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살까?
12
이름없음
2018/12/03 01:32:03
ID : Hu8qpcJPfXv
선배는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 걸까?
13
이름없음
2018/12/03 01:32:24
ID : Hu8qpcJPfXv
새삼 선배가 공부하는 이유가 뭘지 궁금하다.
14
이름없음
2018/12/03 01:32:47
ID : Hu8qpcJPfXv
나도 선배 나이가 되면 그만큼 간절해질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15
이름없음
2018/12/03 01:33:23
ID : Hu8qpcJPfXv
동아리 활동이 끝나면 이전처럼 자주 못 보게 될건 알았지만
16
이름없음
2018/12/03 01:33:32
ID : Hu8qpcJPfXv
생각보다 더 많이 보고 싶어
17
이름없음
2018/12/03 01:34:00
ID : Hu8qpcJPfXv
나는 선배가 공부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좋고 공부할 때는 미동도 없이 집중하는 데다가
18
이름없음
2018/12/03 01:34:19
ID : Hu8qpcJPfXv
쉬는 시간도, 밥 시간도 없이 공부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기에 좋다.
19
이름없음
2018/12/03 01:34:33
ID : Hu8qpcJPfXv
그래도, 그런 사람이 아니라도 선배가 선배라서 좋다.
20
이름없음
2018/12/03 01:35:22
ID : Hu8qpcJPfXv
옛날에는 그렇게 가까이 있으면서도 너무 멀게만 느껴졌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멀게 느껴진다.
21
이름없음
2018/12/03 01:35:58
ID : Hu8qpcJPfXv
그래도 선배가 존재하는 이 학교가 소중하다. 선배가 졸업한 뒤 보내게 될 그 1년이 벌써부터 두려울 정도로.
22
이름없음
2018/12/03 01:36:14
ID : Hu8qpcJPfXv
지금 이 시간도 언젠가 돌이켜 보았을 때 추억이 될까?
23
이름없음
2018/12/03 01:36:36
ID : Hu8qpcJPfXv
내게 다가올 미래를 맞이하는 것이 두렵다면 내가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뜻이겠지.
24
이름없음
2018/12/03 01:36:49
ID : Hu8qpcJPfXv
더 노력해서 나도 이제 당당하게 두려움 없이 인생을 살아야겠다.
25
이름없음
2018/12/03 01:37:33
ID : Hu8qpcJPfXv
꼼수 부리지 말고, 요행을 바라지도 말고, 묵묵히 노력하자. 선배가 그랬던 것처럼.
26
이름없음
2018/12/03 01:39:14
ID : Hu8qpcJPfXv
내가 가장 바랐지만 절대로 이룰 수 없는 것을 가진, 선배는 그런 사람이다.
27
이름없음
2018/12/03 01:40:38
ID : Hu8qpcJPfXv
나는 명분이 필요하다.
28
이름없음
2018/12/03 01:41:12
ID : Hu8qpcJPfXv
자존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바쁜 선배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타당한 이유라는 것이 필요하다.
29
이름없음
2018/12/03 01:41:53
ID : Hu8qpcJPfXv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 빌릴 수 있었던 책도 굳이 선배한테 빌린건데
30
이름없음
2018/12/03 01:42:32
ID : Hu8qpcJPfXv
그 이후로 도저히 명분이 떠오르지 않았다.
31
이름없음
2018/12/03 01:42:47
ID : Hu8qpcJPfXv
내가 너무 이기적이였나? 내가 너무 성급했나?
32
이름없음
2018/12/03 01:44:13
ID : Hu8qpcJPfXv
그런 생각들을 하며 오늘도 보고 싶은 마음을 꾹꾹 참는다.
33
이름없음
2018/12/03 01:46:52
ID : Hu8qpcJPfXv
선배와 보낸 시간은 오직 설렘으로 가득했지만 선배없이 선배 생각을 하는 시간은 죄책감으로 가득했다.
34
이름없음
2018/12/03 01:47:57
ID : Hu8qpcJPfXv
왜냐면 그 애가 선배를 좋아하니까, 비록 내가 먼저 좋아했어도, 먼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힌건 그애니까.
35
이름없음
2018/12/03 01:48:52
ID : Hu8qpcJPfXv
그리고 나는 그 애 앞에서 순전히 내 의지로 마음을 숨겨가며 연기했으니까.
36
이름없음
2018/12/03 01:49:07
ID : Hu8qpcJPfXv
나는 어느 쪽이든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다.
37
이름없음
2018/12/03 01:49:34
ID : Hu8qpcJPfXv
어쩌면 좋아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좋아한다는 감정, 아니 좋아한다는 자각보다 앞섰던 걸지도 모르겠다.
38
이름없음
2018/12/03 02:05:25
ID : Hu8qpcJPfXv
선배 기억에 남고 싶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
39
이름없음
2018/12/03 02:07:52
ID : Hu8qpcJPfXv
이게 생각보다 되게 간절한 바람이라서
40
이름없음
2018/12/03 02:08:49
ID : Hu8qpcJPfXv
만약 선배가 나를 어떤 식으로도 생각하지 않는다면 만약 그렇다면 많이 슬플 것 같다.
41
이름없음
2018/12/03 02:09:10
ID : Hu8qpcJPfXv
나에게 선배는 이만큼 큰 존재인데 반면 나는 선배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면
42
이름없음
2018/12/03 02:09:26
ID : Hu8qpcJPfXv
실망과 배신감보다는 그 당연함에 납득할 것 같아서.
43
이름없음
2018/12/03 02:09:50
ID : Hu8qpcJPfXv
기회라는 것이 있었으면 할 때는 없는 것이라 정작 바랄 때는 볼 수가 없었다.
44
이름없음
2018/12/03 02:10:15
ID : Hu8qpcJPfXv
일기와는 다르게 현실에서는 선배를 안 좋아하는 것처럼, 안 좋아할 것처럼 말했지만
45
이름없음
2018/12/03 02:14:47
ID : Hu8qpcJPfXv
사실 그 몇 배로 좋아하고 있다.
46
이름없음
2018/12/03 02:15:02
ID : Hu8qpcJPfXv
너무 좋아하지 않으려 했으나 많이 좋아하게 되었다.
47
이름없음
2018/12/03 02:15:26
ID : Hu8qpcJPfXv
딱 좋아한 만큼 나는 상처받게 될 것이고 그만큼 못 잊을 것이다.
48
이름없음
2018/12/03 02:15:48
ID : Hu8qpcJPfXv
막상 따져보면 특별했던 일도 없으면서 괜히 의미부여했구나, 싶어서
49
이름없음
2018/12/03 02:15:57
ID : Hu8qpcJPfXv
내 자신이 한심해 못 견디겠다.
50
이름없음
2018/12/03 02:16:16
ID : Hu8qpcJPfXv
쓸데없는 감정에 휘말려 시간을 잃고, 자신감을 잃고, 마음을 잃었다.
51
이름없음
2018/12/03 02:16:40
ID : Hu8qpcJPfXv
잃는 게 더 많은 비합리적인 행위를 나는 그만두지 못할까.
52
이름없음
2018/12/03 02:20:50
ID : Hu8qpcJPfXv
이럴 때 보면 선배같이 사는 게 참 좋다. 쓸데없는 감정소비를 안 해도 되니까.
53
이름없음
2018/12/03 02:27:58
ID : Hu8qpcJPfXv
>>52
기각. 선배를 잘 아는 것도 아니면서 멋대로 판단하지 말자..
54
이름없음
2018/12/04 00:09:30
ID : Hu8qpcJPfXv
나는 선배를 존경하는 걸까 사랑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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