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냥 내 눈으로 본거라 증거도 없고 인증샷도 없지만 믿을 사람은 믿고 주작같으면 주작이라고 생각해도 돼 내가 올해 후쿠오카로 여행을 갔을 때 일이야

후쿠오카성 한 번은 들어봤을거 같은데 거길 갔어 그냥 정원 좀 둘러보고 성은 외곽만 보려다가 들어갔거든 매표소 기준 왼쪽 방향으로 가면 나무가 많고 무슨 신사도 있단말야 작은데였는데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좀 뒤에 떨어져서 기다렸음

들어가는 곳에 나무판이라고 해야하나 입구가 있고 멀찍이 떨어져서 보면 딱 봐도 신사구나 싶은데가 있음 사람들 기도 하고 있고 근데 거기서 뭔 하얀색이 눈에 띄었어 사람은 아님 저게 뭔가...싶어서 기다리다가 들어갔거든 근데 손뼉 치고 기도하는 그 부근에서 뭔가 살랑살랑거리는거야 흰색이. 사람은 아니라고 했잖아? 개 꼬리? 고양이 꼬리는 아닌데 약간 길다랗고 부푼것 같은게 살랑살랑거리다가

나무로 된 틈으로 없어졌음 안경도 끼고 있었고 정신적으로도 문제 없는데 내가 난시가 왔나 눈도 부볐어 근데 나는 분명 하얀색의 살랑거리는걸 봤는데 같이 간 친구는 그런게 뭐냐고 자긴 못봤다고 그러더라 한사코 부인함ㅡㅡ 나만 졸지에 미친x됨..뭐였을거 같냐?

보고있어!

여우 꼬린가? 일본은 여우를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긴댔으니 일본에 여우신사도 있고 근데 일본에 안가봐서 자세한건 모르겠다 으으..

아무튼 신기한 경험했네. 나도 이상한거 많이 보긴했음 아무도 안 믿어주지만

방사능 맞아서 DNA에 이상생긴게 아닐까? ㅜ

>>9 다른건 몰라도 니 아가리에 암 생긴건 확실한거같아 ㅜㅜㅜㅜㅜ

>>7 스레 세워주라 궁금함

아, 그 얘기는 들어본적 있다. 일본 어느 신사에 가서 환영을 봤다고 거기 스님?들한테 말하면 되게 정중하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본인을 윗사람?으로 대해준댔던가...신사의 수호신?수호령?을 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신기한 경험했네

그 신사 이름 기억해? 후쿠오카성 근처엔 고코쿠 신사밖에 없는데 그 신사는 야스쿠니 신사와 비슷한 성격의 신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