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때 소설 작가가 꿈이어서 혼자 막 글쓰고 그랬거든... 어디 웹사이트에 올리고... 아니 근데 ㅅㅂ 웹사이트에 올리면 지울수라도 있으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엄빠한테 막 보여주고 읽고 나서 피드백 해달라고 함.... 그때가 초딩이엇나 중딩때였나.... 아무튼 그러고 엄빠 친구분들도 내가 웹사이트에 올리던거 아시는데 아무튼 ㄹㄴㅁ얼낭멀저재덞너 ㄹㅈ덜ㅈ
진짜 그때 생각하면 죽고 싶다.... 다행히 그래도 나름의 이성은 박혀있어서 친구들한테 보여주거나 하진 않음. 글은 아직도 쓰는데(현재 고1) 어릴때 쓴거 보면 ㄹㅇ 손발 오그리오그리. 근데 이와중에 아이디어는 나름 괜찮아서 쓰려고 그때 소설 쓰던 노트 가지고 있는데..... 서랍 맨 밑에 넣어두고 잠궈놨는데 친구들이 올때마다 이 서랍 왜 맨날 잠겨 있냐고... 후... 내 흑역사가 봉인되어 있어서 그래 얘들아 ㅠㅠ 제발 그냥 무시해주라 ㅠㅠㅠㅠㅠ
ㅎ너ㅏ하ㅣㅓㅏㅣ ㄹㄹ 그 와중에 어릴때라 그런지 나름 아이디어 신박하고 괜찮아서 손만 좀 보면 그걸로 소설 하나 쓸수 있을것 같은데.... 그래서 못 버리겠는데 지니ㅏ너ㅏㅣㅓㄴ 라ㅣㅈ머라ㅣ ㅈ 차마 노트를 못 펼치겠어. 판도라의 상자.... 근데 함부로 버리면 엄마가 보시고 "아니 이런 멀쩡한 노트를 애가 왜버렸지?" 하고 집어드셔서 읽어보기라도 하시면... 난 더 이상 못 살아가.... 지금 덕분에 버리지도 소설 쓸때 참고하지도 못하고 어버버 하는 중.
거기다 내가 만화책 영향을 많이 받아서 어릴때 글쓸때부터 되게 소설이 음... 라노벨 틱.. 하거든..... 음..... ㅎ....
이름없음2018/12/07 00:21:22ID : bck3yE62Mjh
ㅋㅋㅋㅋㅋㅋㄱㅋㅋ나도
이름없음2018/12/07 00:23:29ID : huoMi4Hwttc
난 학교친구랑 담임선생님한테 자작추리소설 써가지고 헤헤헿 하면서 보여주고 다녔는데
이름없음2018/12/07 00:36:49ID : 3xzXs7e0oLb
앗ㅋㅋㅋㅋㅋ 이거보니까 어릴때 쓴 소설 생각난다 초3때인가 ㅋㅋㅋㅋㅋㅋㅋ 소설은 꽁꽁 감춰놓고 쓰는 주의인데 그 소설 하나는 가족한테 들켜버렸던
그리고 초6 졸업하기 전인가 중1 막판인가 그때 썼던 느와르 소설도 생각나네. 중간중간 점검하면서 다른애들 보여주고 다녔는데 그건 진짜 잘러졌었던건데 노트 어디로 사라졌냐 이 말이다!!!!
아 너무 크나큰 의식의 흐름인데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