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래서 나랑 사수는 증가초소 전화기를 확인하려고 밑으로 내려갔다? 근데 증가초소 전화기에서 전화가 걸려온거야 순간 당황타가지고 수화기 들고 "통신보안?" 이랬는데 지지직거리고 아무소리도 안나는겨 그래서 나랑 사수랑 이거 뭐지 싶어서 뒤에 전화선 코드 뽑으려고 봤는데 전화선 코드는 이미 뽑혀있더라

그거 보자마자 나랑 사수 그자리에서 얼어붙고 평시초소 다시 올라가서 한마디도 안하고있다가 지휘통제실 복귀해서 탄알집 인계시키자마자 당직사령한테 가서 "당직사령님 증가초소 확인해봤는데 코드 아예 뽑혀있었습니다" 이렇게 보고하고 "근데 밑에 코드 뽑혀있었는데 전화벨 울렸습니다" 라고 보고했지 근데 당직사령님이 "?니들 무슨소리하는거야 나 니네한테 전화한적 없는데?" 이러더라고 도대체 누가 전화한건지 나랑 사수랑 밤새 고민하다가 결국 범인은 몾찾았는데 만약 귀신이 전화한거면 어떻하지 싶어서 무섭더라

아 아침먹고올께 좀만 기다려줘

아 너무 늦게왔다 하여튼 보는사람 있든 없든 이야기 계속 할께

➖ 삭제된 레스입니다

두번째는 군기교육대 간 썰이야. 내가 일병 5호봉때? 군기순찰에서 입수보행이나 두발불량으로 3번정도 걸렸는데 행보관님이 군교대 3일만 갔다와라 이랬거든

난 영창같은건줄 알고 쫄아있었는데 다행히 우리 부대내에서 개최해서 돌리는거더라고 근데 거기가서 진짜 죽을뻔했다

➖ 삭제된 레스입니다

>>9 원래는 한명이 근무자리 지키는게 맞는데 그때 새벽이기도 했고 우리 무기고 자체가 산쪽에 있어서 ㅈㄴ 무서웠거든 그래서 같이 내려간거야

뭐 지금은 경계 무인화되서 괜찮지만은 그당시에는 진짜 무서웠거든 한창 사수분이 무서운이야기 꺼내면서 나 겁주고 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