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 좀 들어줘 지금 너무 소름끼쳐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날 줄ㄹ몰랐는데

일단 이건 귀신 이야기가 아니라 몇 분 전에 내가 겪었던 일이야 스토커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지금 너무 소름끼치고 기분 나빠

아까전에 학원 끝나고 5시 30분 쯤에 집에 가서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어. 우리 아파트가 복도식인데 그래서 엘레베이터가 끝에 하나 반대쪽 끝에 하나 있거든 ? 우리 집이 맨 끝인데 너무 추워서 그냥 올라가서 우리 집으로 가려고 반대쪽 끝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탔어

잠시만 그림 그려올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발그림이긴 한데 대충 이런 구조야. 입구에 들어가면 엘레베이터 있는 . 약간 아따맘마 집 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내가 우리집 반대쪽의 끝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엘레베이터가 한 4층 쯤까지 내려왔을 때 쯤이었어. 어떤 아저씨가 들어오시더니 나보고 학생, 피 샜어. 이러는 거야, 엊그제부터 생리하는 중이어서 지금 생리하고 있거든. 그래서 내가 네? 하니까 킥킥대면서 농담이야, 농담 이러시더라

솔직히 그런 소리 들으면 화나잖아, 그래서 내가 아저씨, 저 아세요? 왜 그런 농담을 하시는데요. 하니까 그 아저씨가 나보고 잘 알지, 학생에 관한거면. 하면서 키득키득 대더라

얼타서 진짜 뭐야, 관종아저씨인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엘레베이터를 탔어

그러다가 어떤 아주머니 한 분이 뛰면서 헐레벌떡 엘레베이터를 타시더라. 그래서 나는 적어도 저 아저씨가 나한테 뭐 어떻게 하진 못하겠구나 싶었지

그래서 내가 10층에 살아서 10층을 눌렀는데 그 아저씨가 뒤따라서 13층을 누르시더라..

그러니까 같이 타셨던 아주머니가 의아해 하면서 그 아저씨한테 이사오셨어요? 하고 물으셨어. 그 아저씨는 아뇨, 왜요? 하고 웃으면서 대답하고. 그 아주머니는 아.. 못보던 분이셔서. 하시더라 이 때부터 뭔가 느낌이 쎄했어

계속 아저씨라 부르기 싫으니까 미친놈의 놈을 따서 그 아저씨를 놈이라고 부를게

미안해, 너무 늦었지.. 어젯 밤에 놈을 봐서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어 지금은 좀 괜찮아 졌으니까 썰 풀게

엘레베이터 안에서는 아무 문제도 없었어. 나는 솔직히 좀 쫄아서 가만히 휴대폰만 쳐다보고 있었구. 그러다가 10층에 도착했어

놈은 가만히 서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어 시선이 느껴졌거든. 그러다가 10층에 다 와서 내렸는데 엘레베이터 문 닫히는 소리가 안들리더라

우리 아파트 구조가 복도식이라 모든게 너무 잘 보이거든? 그래서 내가 뒤에 한 1초정도 보고 바로 고개를 돌렸는데 뭔가 보긴 봤어. 놈이 엘레베이터가 안닫히게 잡아놓고 고개만 빼꼼 내민채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어

진짜 너무 무섭더라고. 그래서 다른집이 우리집인 척 하고 들어갈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민폐고 놈이 다른 집이 진짜 우리집인 줄 알고 들어가면 큰 일 나는 거잖아 그래서 반대쪽 엘레베이터에 숨었어

3분동안 나 혼자 스릴러 찍었다 진짜로.. 3분동안 아무 생각 도 안들더라고. 우리 아파트 엘레베이터 있는 곳에는 창문이 있어. 그 창문으로 보면 그 사람이 있는 엘레베이터 쪽 까지 다 보여. 그래서 슬그머니 봤더니 놈이랑 눈이 마주쳤어

놈은 그냥 10층에서 내린 거 같았어. 아주머니는 13층에 내려서 잘 가셨어. 창문이 커서 13층 까지 엘레베이터 타거나 내리는 사람이 보이거든

놈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어. 난 너무 무서워서 그 상태로 얼어버렸다

놈이 나를 보고 소리쳤어. 집 안가고 계속 거기 있을거냐고. 내가 아무 말도 안하니까 기다려 ! 내가 갈게 레주야 ! 하더라. 내 이름 까지 알고 있었던 거야

타다다다하고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여기를 벗어나야겠구나 싶었어. 근데 마음대로 안되더라고 그게.. 그래서 놈이 좀 가까이 왔었다 싶을 때 엘레베이터를 눌렀어.

다행히 엘레베이터는 11층에 있었지만 엘레베이터가 그 날 따라 너무 굼떴어. 놈이 점점 가까워지는 게 들리는데 엘레베이터는 빨리 안내려오고... 미칠뻔했어.

강요하지는말자.. 스레주가 바쁠수도잇잔어...

나 레주야. 일단 빨리 못 와서 미안해 사실 어제 경찰서 다녀왔어. 그 놈, 옆동 사람이더라.

일단 다시 이어 쓸게. 다행히도 놈이 내가 있는 곳 까지 도착하기 전에 엘레베이터를 탔어. 지금 생각해보면 놈이 뛰던 자세가 이상했던 것 같아. 다리를 절었었어

진짜 찰나였어. 엘레베이터 타자마자 놈의 모습이 보였거든. 나는 빨리 문을 닫고 1층을 누르려고 했어. 그런데 1층을 가면 안되겠구나 싶었어 갑자기... 6시 즈음이었는데 경비아저씨는 밥먹으러 가셨고 내려간다해도 지금 사람이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어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바보같다.. 그 때는 너무 무서워서 이성적인 판단을 제대로 못했었던 것 같기도 해

어쨌든 그래서 나는 1층을 누르고 3층을 또 눌렀어. 일단 3층에서 숨어 있어야 겠다고 생각했어. 엘레베이터는 3층에 도착하고 나는 빨리 내려서 엘레베이터 앞에서 주저 앉았어. 다리가 덜덜 떨려서 일어나지를 못하겠는거야,

진짜 거의 기어서 갔어 다리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갔으니까..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레주야, 여기서 뭐해? 하는 말이 들렸어. 내가 3층에 있는 걸 어떻게 안거지, 뭐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뒤를 돌았는데 뒤에는 아무도 없었어. 환청이 들린거지

보고있어 어뜨케 스레주 너무 무서웠겠다

헐 ㅂㄱㅇㅇ 빨리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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