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혼자 좋아하고 친구로서 아무 문제 없이 가끔 대화하고 그걸로 행복해 하는 것도 할 수 없게 되었을때.
내가 선을 넘어버려 관계가 멀어지거나 상대가 날 귀찮아하는게 보이면 내 마음이 너무 얼룩져서 더 이상 짝사랑을 이어나갈 수 없다는 걸 느끼면 내 마음이 너무 불쌍하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그저 그 아이를 좋아하기만 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음
이름없음2018/12/09 18:16:43ID : e7z9fRzQts5
아 진짜 공감
난 걔랑 잘되는거 바라지도 않고 그냥 옆에서 지켜보면서 종종 챙겨주고 사소하게 별거아닌 대화같은거 나누고 싶을 뿐이었는데 그마저도 못하게 되니까 얼마나 괴로웠는지ㅋㅋ
그냥 곁에 같이 있고 싶었던 것 뿐이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서 계속 짝사랑 하고 싶었는데 짝사랑마저 내겐 과분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 처지가 답답하고 죽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