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헉 아무도 없어서 완전 머쓱하네.. 그냥 혼자 시작할게..

중2때 였어.. 진짜 지금 생각하면 완전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얘랑 헤어지고 나서 정말 단 한명도 나랑 오래가고 날 진심으로 좋아 한 사람이 없었어 그 친구는 처음으로 날 좋아하는 구나 하고 느껴주게 해주던 친구였어

이제 그 친구를 ㅈ 이라고 할게

ㅈ 이랑은 1학년때 나랑 옆반 이었고 단 한번도 마주쳤던 적도 없고 이름도 몰랐어 ㅋㅋ 근데 2학년때 같은 반이 되고 서로 친해지는 단계 였는데

내가 갑자기 좋아하게 된 감정을 느끼게 됐어 ㅋㅋㅋ 갑자기 애가 너무 착하고 예의도 바르고 생각이 좀 잡힌거라고 생각을 했어 중2 치고는 진짜 너무 착한거야

그러고 같이 다니던 친구들한테 말을 했는데 엄청 놀라는거야 아니 도대체 뭘 보고 좋아하냐 너 진짜 눈 낮다는 식으로 날 엄청 뭐라고 했어 그래도 난 이제 그 좋아하는 감정이 막 더 생길때니까 뭐 어떠냐고 ㅡㅡ 계속 이런 식이었다?

그 친구랑 원래 연락을 하루에 6~7통 주고 받았는데 어느 날 내가 삘 받아서 나 사실 너 좋아해...!! 하고 문자를 보내 버린거지.... 그래서 좀 시간이 지나서 자기가 생각 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

ㅂㄱㅇㅇ

보고있옹

헉 미안해 ㅠㅠ 슬켓팅 하고 모르고 잠들어버렸어..ㅠㅠ

근데 20분만 기다려 달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답장이 안오더라구 그래서 난 아 이렇게 차는 애도 있구나 .. 하고 좀 벙찌고 어이가 없었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근데 그때 한창 카카오스토리에 쪽지 기능 있는거 알아?? 그거로 늦어서 미안하다고 쪽지가 왔더라

그래서 난 아 이제 차일 준비만 하면 되겠다 했더니 내 고백을 받아줬어 ㅋㅋㅋ 그래서 나 혼자 집에서 방방 뛰고 좋아했었다? 그러고 다음날 학교를 갔는데 막상 보니 내가 잘 한 일인가?.. 이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어색해졌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거여

그러다 반 애들이 눈치 챈건지 갑자기 나랑 ㅈ이를 붙여 놓으려고 막 그러더라??... 내가 이렇게 어색해하고 부끄러워 한건 너무 처음이었는데 그래도 ㅈ이는 아무런 그것도 없이 날 확 잡아서 옆에 앉게 해주더라 그래서 내가 너무 놀라서 진짜 말도 안하고 앉아있었어

근데 갑자기 자기 어제 너무 놀랐었다고 난 나 아니고 다른 친구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그래도 자기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더라구.. 난 또 거기서 반해버린거야 별 것도 아닌걸 고맙다고 한걸.. 애가 너무 착해서 ㅠㅠㅠㅠ

암튼 그러고 3~4일이 지나고.. 우리 반은 짝꿍을 안하고 그냥 혼자 혼자 앉는건데 자리를 바꾸니 걔 옆자리에 앉게 된거야 난 맨 끝줄 가운데에 앉아있었는데 거기 벽이 좀 튀어나와있어서 수업 안들을땐 거기 기대서 졸거나 딴짓하거나 했었는데 쌤이 내 이름을 불러서 정신차리고 잠깐 옆을 봤는데 ㅈ이 날 너무너무 예쁘게 진짜 이거야 말로 눈에서 꿀 떨어지게끔 쳐다본거야 이렇게 말 하면 안느껴지지만.. 실제로 봤을때 나는 심장이 터져버리는 줄 알았어

그러고 밤 잠을 설쳐버리게 됐어.. 그러고 다음날에 4교시 까지 자버렸지만 ㅎㅎ

아무튼 점점 서로에 대한 감정이 엄청나게 좋아지고 학교에서 하도 붙어 다니니까 전교생이 다 알게됐어 선생님들도 알게 된거야

근데 걔가 공부를 너무너무 잘 한 애였고 난 진짜 못해.. 우리 오빠랑 나는 같은 학교를 나왔어 오빤 졸업한지 2년 됐구 암튼 우리 담임이 우리 오빠를 가르치고 그러고 내 담임이 된거야 어쩌다가 내가 오빠 동생인 걸 알게 됐는데

우리 오빠는 학생회장에 공부도 엄청 잘하고 맨날 1등 했었단 말야 진짜 나를 항상 비교 했었어 그러다가 ㅈ이랑 나랑 사귀는걸 알고 뭐가 문제였는지.. ㅈ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ㅈ이랑 공부 못하는 아이랑 사귄다고 잘 좀 어떻게 하라고 전화를 한거야

그러고는 우리오빠한테 전화를 해서는 얘가 지금 공부 해야할 상황인데 우리 반에 공부 엄청 잘하는 애 꼬셔서 사귀고 있다고.. 근데 오빤 내가 ㅈ이랑 사겨서 빡친게 아니라 자기 동생이 이런 얘기 들어서 엄청 빡이쳐서 내 핸드폰을 뺏었었어

뭐 아무튼 .. 그래서 결국 중간에 서로 다시 어색해하면서.. 좀 멀어졌었는데 난 너무 그게 힘들었던거야 난 진짜 잘못한게 없는데 이렇게 되버린거니까

나도 모르게 걔 앞에서 울어버렸어 미안하니까 우리 이렇게 되는거 싫다고 나도 울어버린거야 좀 웃겨 지금 생각하면ㅋㅋㅋ 15살 먹은것들이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아.. 글 쓰다보니 나한테는 진짜 재밌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는 노잼일거같아,,,,

암튼.. 내가 최근에 헤어져서 그런가..?? 나 지금 고2거든 걔랑 3년 가까이 정도 갔는데 진짜 어이없는 이유로 헤어지긴 했는데 난 걔 아직 좋아해 ㅠㅠㅠ 그래서 이런거 말해주고싶고 그래ㅠ

듣고 있어 얘기해줘!

읽고있었다니..ㅠㅠㅠ 고마워 진짜 재미없을거같아서 그만 하려했는데 ㅠㅠ

아무튼.. 3년 지내면서 서로에 대한 모든걸 다 알고 진짜 모르는게 없을만큼 우리는 더 가까워 질 수 없을 만큼 그정도로 엄청 가까웠어 근데 헤어지기 3달전부터 좀 연락이 더 뜸했어 서로 고등학교 올라가고 나서 난 괜찮았는데 그 친구는 자사고 가느라고 좀 시간도 없고.. 연락을 별로 못했어.. 지금 보니까 톡방 보면 내가 3~4줄 보내면 걘 2줄 정도..??

근데 3달 전부터는 심하면 일주일을 안봤거나 그랬어 그냥 해가 지고 뜰때까지 안읽었었단 말야 그래도 난 이해를 해줬어 애가 공부하고 바쁘고 피곤하니까.. 내가 보채면 더 힘들어 하고 그럴거같아서 아무 얘기도 안했어 난 진심으로 ㅈ이를 좋아하구 사랑했어.. 이 말 하니까 진짜 오글돋는다 ㅋㅋ

옛날 얘기부터 하려면 너무 길어지니까 최근얘기만 할게..

근데 ㅈ이는 내가 질렸다는 듯이 반응을 하니까 난 너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는거야 걔 야자 하기 전에 내가 같이 만나서 저녁먹자고 나 그때 스레딕 처음 시작할때 좀 무서운거 많이 봐서 집에서 혼자 먹는게 무서웠었어 ㅋㅋㅋ 그래서 저녁 좀 같이 먹자 한건데 아.. 나 별로 안먹고싶어 이러더니 인스타 스토리 보면 지 친구들이랑 맛있는거 먹으러 가고

응응

아니면 잠깐 얼굴 좀 보자ㅠㅠ 너한테 얘기할게 너무너무 많아 이러면 아..또 왜? 내 탓이야? 이 반응을 보이는데 난 그 반응을 듣고 난 펑펑 울었어 내가 언제 니 탓이라고 하소연 한적 있냐고 그래도 난 아무리 걔 때문에 마음 상하고 해도 진짜 별 말 못했어 내가 말 이렇게 뱉어버리면 우리 사이가 끝이날까 두려웠어서

저렇게 말을 하니까 한숨을 쉬더니 나 오늘은 바쁜데.. 전화로 얘기는 못하는거야? 길어? 이러길래 내가 아니야.. 다음에 만났을때 얘기하면 되지 기다릴게 이러고 끊고나서 난 또 걔 연락을 기다렸어

그 전까지만해도 이런 얘기 하면 야자를 째서라도 나한테 와주고 그랬는데 저렇게 반응을 보이니까 난 너무 적응이 안되고 분하고 화가나는거야 그래도 난 얠 좋아하니깐 다 참았어 아무소리 안하고

보고있어 !! 계속해쥬

진짜 정말이지 내가 먼저 좋아했지만 걔도 나만큼 진짜 나보다 더 날 좋아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식어버리니까..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는거야..ㅋㅋ 그래서 난 걔가 야자끝날때 맞춰서 걔가 마카롱을 좋아해서 동네에서 진짜 맛있는 마카롱집 가서 마카롱 엄청 사들고 기다렸어 근데 날 보더니 아...... 이러는거야 완전 시덥잖은 반응을 보이더라?

그래서 내가 놀란거야 뭐야!! 반응이 왜이래 이러고 웃어 넘기는데 마카롱 보더니 이제 먹지도 않는걸 왜 사왔어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너 마카롱 좋아하잖아.. 왜그래? 하니까 걔가 왜이래 나 이제 단거 안먹어 이러는거야

뭐야 나빴다 오바잖아...

그래서 내가 너가 말을 안해줬는데 내가 어떻게 알아 ㅋ.. 이러고 그땐 좀 화가나서 그렇게 했는데 아니 왜왔냐고 자꾸 묻더라 그래서 내가 너 얼굴 좀 보고싶어서 보러 온건데 그렇게 내가 너한테 차가운 반응 받고 그래야 하는거냐 하니까 말 다씹더니 살쪘네?이러는거야..ㅋㅋ

걔네학교가 남곤데 학교앞에 정자같은게 있어서 거기 앉아서 얘길 하는데 걔네 친구들이 와서는 뭐냐고 너 여친이랑 지난주에 헤어졌다며? 이러는거야 나 그 얘길 듣고 너무 화가나서 그냥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집에 갔어 어이 없잖아 이렇게 사이가 안좋더라도 둘이 사귀고 있는데 지난주에 헤어졌다니..ㅋㅋ

집에 가는데 내 이름 두번 정도 부르더니 아이씨X 그걸 병X 같이 왜 말해 존ㄴ 말 안통하네 이러고 소리를 지르더라 난 걔가 그렇게 욕 하면서 화내는걸 처음들었어.. 난 저렇게 화내는게 무슨뜻인지 모르겠고 왜 나랑 헤어졌다는 얘길 했는지 이해가 안가 그 지난주가 사이가 갑자기 안좋아지던 시점이었어

헐... 무ㅜ야 ㅠㅠ

근데 그렇게 얘길 했다니?.. 진짜 화나서 집에가서 걔한테 전화를 했어 근데 두통 다 씹더니 결국 전화가 왔어 왜전화했녜 그래서 내가 그 친구가 아까 말한거 뭐냐구 우리가 언제 헤어졌냐니까 아니라고 장난친건데 쟤가 오해한거야 미안해 이러더라 근데 난 이게 장난 칠 그건가? 이해가 안가는거..ㅋㅋㅋ

그래서 난 또 호구같이 운거야 나는 너랑 이렇게 3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는데 갑자기 순식간에 우리가 이렇게 멀어진게 너무 힘들다고 우리 다시 사이 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난 정말 노력 많이하는데 넌 왜그러냐고 마음 상했으면 그냥 나한테 헤어지자는 말을 하라고했는데 진짜 한 10초간 정적이더니

아니야 레주야 내가 진짜 잘 못생각했어 우리 다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자고 진짜 미안하다고 내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받아서 그랬나봐 이러더라.. 근데 난 그 말에 쉽게 넘어가진 않았어 계속 따졌어 일부러 나 맥이는거냐니까 진짜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러고 나서 난 걜 봐주고 그 다음날에 걔 야자 빼고 나 학교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데리러 온다고 하길래 이건 안째끼겠지 하고

학교가서 걔 올 생각에 또 좋다고 호구같이 웃고.. 그러고 끝나고 나가는데 아! 우리 학교는 화장을 못해.. 같은 재단인 옆학교는 화장을 쪼끔 해도 뭐라 안하거든 아니 아무튼 우리 학교가 우리 지역에있는 학교다보니 우리학교도 그렇고 옆학교도 그렇고 동네 애들이 되게 많아 여고야 특히

그래서 이제 정문을 가는데 옆학교에 있는 같은 출신 중학교 여자애랑 ㅈ이랑 얘기를 하는데 얘기를 하다가 ㅈ이를 껴안고 막 밀치고 그러고 있더라? 근데 걔가 워낙 남자를 보면 되게 밝히고 그러는 애긴 한데.. 그걸 내가 이해해줘야겠어? 근데 난 그걸 바로 뭐라 하진 않고 좀 쳐다보다가 언제끝나나 하고 기다리고 끝나갈때쯤 가서 뭐냐고 했지

그 여자애랑 ㅈ이랑 친했는지는 나도 모르겠는데 그 여자애가 나 ㅈ이랑 친했잖아!! 근데 졸업 후로는 본 적이 없어 ㅠㅠ 진짜 확 집에 찾아가버릴까 했었지 이러면서 웃는거야 그러더니 근데 너네 아직도 사귀고 있었어?? 헐 그래서 ㅈ이가 연락해도 안받았구나 이러고 지혼자 궁시렁 대다가 자기 무용학원 갈 시간이라고 쌩 하고 가더라

그 후로 나랑 ㅈ이랑 정적이 흘렀어 같이 걷고 있는데 나는 지금 남이랑 걷고 있는 기분..?

자꾸 흐름 끊어서 미안해!! 씻고 와서 다시 쓸게!

갔다와! 기다리고있을게

응 기다릴게!

샤워하느라 좀 늦었어 ㅎㅎ 미안!!

그렇게 둘이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집에 가고 난 집 가자마자 그 다음날 오후가 되도록 잤어 내가 워낙 잠이 많아서.. 근데 그 사이에 걔는 오해하지마 이 말 하고 연락 한통도 안했더라

우리 주말엔 연락을 별로 못해 걔가 토요일 일요일은 학원이 텐투텐이거든.. 또 나 혼자 별 생각에 갇힌거지.. 아니 쫄릴거 없으면 가면서 말 한마디라도 하지 왜 입을 그렇게 꾹 닫고 아무 말도 안하는거지? 걘 왜 ㅈ 한테 연락을 하지?

내가 이렇게 의심을 하고 있으면 안되는데 난 불안하니까 서로 페북 계정 다 알아서 .. 미안하지만 걔 계정 들어가서 메신저 가봤는데 역시나 그 여자애는 ㅈ이한테 연락을 했고 저위에는 안받더라 라고 했으면 안받기는.. 받을거 다 받았더라

난 그 대화내용에도 어이가 없고 화가났어

그 여자애는 남자친구가 3살 오빠야 걔네들도 사귄지 오래 됐어 근데 자기들낄리 잠자리를 가진걸 왜 ㅈ한테 얘길해?..

화 좀 가라앉히고 왔어.. 그 말을 하는데 ㅈ 이는 그 얘길 듣고 아... 이러고 마는데 계속 그여자애가 자꾸 그 얘기를 하는데 ㅈ이는 와 근데 난 언제 쯤 할수 있을까 이 얘길 하더라?.. 미안하지만 난 전혀 생각이 없는데 ㅋㅋ 이걸 보고 난 정이 떨어졌어.. 근데 난 옛날에 중학교때도 이 여자애 싫다고 얘기 했는데도.. 참 ㅋㅋ 둘이 이렇게 친한줄 난 몰랐네..

그러고 ㅈ한테 연락이 왔어 잘 있었어?ㅎㅎ 이러는데 난 그걸 보고 소름 끼치는거야 저기 위에 말 보다 더 많은 말을 했는데 그건 삼가할게.. 진짜 너무 화가 나 근데도 아직까지 좋아하는 마음 남아있는 내가 너무 호구야 ㅋㅋ 아무튼 소름 끼쳐서 잘 있었다고 대충대충 연락 받아주고.. 그러는데 걔는 그게 아니꼬왔는지 너가 노력하자해서 하는데 넌 왜이러냐고 니가 말했는데 너가 왜그래? 이러더라

그때가 헤어지기 5일? 4일?전이었어 아무튼 그냥 얘기 안하고 그날이라고 아프다고 구라치고 연락 안했어

하.. 진짜 화나서 미치겠다 미쳐버리겠어 결국 그 헤어지는 당시에ㅜ만나서 얘기했어 난 너가 이렇게 말한거 다 봤고 난 널 좋아하는데 너가 날 이렇게ㅜ만들어 버린거니까 나한테 뭐라하지말락 니탓이라고 너때문에 나 망가지는거같다고 난 진짜 널 어떻게 생각해야되는지 미쳐버리겠다고..ㅋㅋ

그러고 나서 난 또 울면서 헤어지자고 했어 근데 ㅈ이는 다 미안하다고 걔도 울면서 다시 생각해달라했는데 난 말 딱 끊고 나 갈게 우리 연락도 그만하고 우린 이제 그만인거야 이러고 그냥 가고 ㅈ한테 연락이 엄청 오는데 받으면 또 울고 보고싶다 할까봐 연락 안받고 이러고 있어.. 나 진짜 한심한거맞지?

처음부터 좋은시작으로 하려했는데 쓰면서 눈물도 나고 재밌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면 노잼일거같아서 이 얘기만 했어.. 어때? 나 진짜 호구지..?

괜찮아 그만큼 많이 좋아했으니 그러지 여기 쓴 짧은 글에도 다 묻어 나오는 거 같아 얼마나 많이 좋아했는지 근데 이제 여기서 너가 또 연락을 받아도 지금 써왔던 글들이 반복 될 거 같아 난 너를 위해서 다시 저런 일들을 반복해서 너가 그만 아파했음 좋겠고 이제 그만 놓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