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8/12/10 20:55:33 ID : Dy7xO79a5SE
안녕 꿈판? 가야하나 싶었는데 찝찝한 느낌이 있어서... 별 거 없고 무섭지도 않은 내용이지만 혹시 꿈에 대해 잘 아는 사람 있으면 답해줘ㅠㅠㅠ
이름없음 2018/12/10 20:57:12 ID : Dy7xO79a5SE
내가 중학생때 꿨던 꿈이니까 5년정도 된 일이야 아직도 그 날이 생생해 날씨 좋은 11월 주말이었고 내가 일어난 건 오전 11시 40분이었어
이름없음 2018/12/10 20:57:16 ID : Mi9y2HDwFfR
내용말해조
이름없음 2018/12/10 20:59:19 ID : Dy7xO79a5SE
꿈내용을 잘 기억못하는데, 그렇게 생생하고 아직도 기억나는 꿈은 처음이었어 처음엔 어릴때 다니던 미술학원이 나오고, 같이 놀던 동네 남매애들이 나오고, 그러다가 까만 봉고차 (아마 차종은 이스타나)가 와서 내 앞에 서더니 차문을 열고 친구 어머니가 집에 데려주겠다 했어
이름없음 2018/12/10 20:59:49 ID : Dy7xO79a5SE
미안 손이 얼어서 타자가 많이 느려ㅠㅠㅠ 진짜 별 거 없으니 기대는 하지 말아줘~~~!
이름없음 2018/12/10 21:01:23 ID : Dy7xO79a5SE
그래서 타고 우리집 앞에 내렸지 원래 꿈이란 게 많이 두서없잖아? 갑자기 멧돼지가 쫓아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냅다 달렸어 우리집이 4층이거든 그래서 계단을 오르면 멧돼지가 못 쫓아오겠지? 싶어서 뛰어올라갔어 근데 웬걸 멧돼지가 계속 쫓아오는거야ㅠㅠㅠ
이름없음 2018/12/10 21:02:44 ID : Dy7xO79a5SE
겨우 집에 도착해서 문 열고 안까지 들어갔거든? 문 열고 들어가서 뒤로 돌아서 문을 닫잖아? 그땐 몸이 다 들어간 상태라 문을 닫으려고 뒤를 돌았어
이름없음 2018/12/10 21:03:47 ID : Dy7xO79a5SE
근데 멧돼지는 온데간데 없고 웬 여자가 서있는 거야 붉은 원피스랑 붉고 넓은 챙모자, 검은 생머리였는데 머리가 너무 길어서 얼굴이 안보였어
이름없음 2018/12/10 21:03:59 ID : tzeY7goZfRA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8/12/10 21:04:46 ID : Dy7xO79a5SE
그 여잘 본 순간 진짜 숨이 턱 막히더라구 아직도 생생해 진짜 본능적으로 아, 이 여자가 들어오면 진짜 큰일나겠구나 싶었어 아직도 그정도로 뭘 보고 바로 위험하단 생각이 든 적이 없어
이름없음 2018/12/10 21:05:05 ID : Dy7xO79a5SE
그게 뭐야??
이름없음 2018/12/10 21:05:14 ID : Mi9y2HDwFfR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12/10 21:07:33 ID : Dy7xO79a5SE
식은땀이 줄줄 흐르더라 그 순간이 엄청 짧았는데, 아직도 생생해 내가 문을 닫는데, 슬로우모션? 처럼 문을 닫는 사이로 여자가 천천히 고개를 드는? 게 보이더라고 길이가 긴 생머리인 사람이 (여신머리라고 하는 그거) 고개를 들면 서서히 눈부터 보이는 거 알지? 그런 식으로 서서히 들리는데 여자를 봤을 때처럼 그 순간 머리속에 진짜 눈 마주치면 안된다 큰일난다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더라고
이름없음 2018/12/10 21:09:03 ID : Dy7xO79a5SE
여자가 문 사이로 손을 집어넣으려는 순간에 문을 닫았어 우리집이 비번? 도어락??이라서 문 닫으면 띠릭 하면서 감기는 소리가 나거든 그 문을 닫는 순간과 동시에 내가 잠에서 깼어 으음~~하고 깨는 게 아니라 번쩍! 하고
이름없음 2018/12/10 21:11:11 ID : Dy7xO79a5SE
내가 눈 뜨는 순간에 도어락이 띠릭하고 들렸어 우리집 방음 진~~~짜 안돼서 완전 잘들리거든 눈을 뜬 그 순간에 온 몸이 식은땀 범벅이고 내 자세가 천장을 보고 누워서 문 손잡이 잡은 자세 그대로였어 내 손을 본 순간 너무 소름이 돋더라 내가 자면서 꿈에 나온 자세를 그대로 행할 정도로 얕게 잔 적은 단 한번도 없거든
이름없음 2018/12/10 21:12:46 ID : Dy7xO79a5SE
한참을 너무 쎄하고 식은땀이 계속 나서 그렇게 누워있다가 문득 혼자인 게 너무 무서워져서 방문 열고 나가니 옆방에 오빠랑 아빠가 있더라구 그래서 방금 누구 나갔어? 했더니 아무도 안나갔다는거야,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엄마는? 했더니 새벽에 일갔대.
이름없음 2018/12/10 21:13:08 ID : IMkmrcNvDAk
ㄸㄷ
이름없음 2018/12/10 21:13:54 ID : Dy7xO79a5SE
난 분명히 들었거든 도어락 잠기는 소리를.... 그 뒤에 그냥 개꿈인가? 싶다가도 아직까지 기억나고 그때의 기억이 정말 너무 생생해서 가끔 생각이 나 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너무 생생해
이름없음 2018/12/10 21:14:13 ID : Dy7xO79a5SE
아! 고마워
이름없음 2018/12/10 21:15:28 ID : Dy7xO79a5SE
별 거 아닌 얘기라 미안해. 괴담판 사람들한텐 너무 싱거운 얘기일거야ㅋㅋㅋㅋㅋ 그치만 나한텐 엄청 무서웠던 기억이고 아직도 뭐였을까? 싶어서 한번 써봤어.
이름없음 2018/12/10 21:16:28 ID : Mi9y2HDwFfR
음...그냥 개꿈인듯

레스 작성
867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503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5레스여기 혹시 무속인있을까..?new 9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4레스심하지 않는 저주법new 22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3레스저주인형new 7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2레스고딩도 살 날릴 수 있어?new 11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3레스사주 본 적 있어?new 33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111레스소소하게 저주하는 스레new 1156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2시간 전
16레스우리 학교의 오컬트 동아리는 제법 섬뜩했어 131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8
399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699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8
6레스귀접 68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8
375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24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7
75레스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99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7
230레스나 귀신 봐 질문 답변해줄게 5 1387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812레스운명으로 1834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2레스13번째 계단 괴담 60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12레스베트남에서 겪은 이상한 일 114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3레스혹시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을 아시나요? 85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403레스🌘🌘괴담판 잡담스레 5판🌘🌘 2066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5
1레스마주보는 거울 31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4
868레스<<<스레 찾아주는 스레>>2판 37778 Hit
괴담 이름 : ◆i7hwMmLhtbc 202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