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난 유치원때 쌤이 남녀 구분할때 내가 여자애들 사이에 있는게 엄청 불편했던걸 기억해.
초딩 저학년때도 남자애들이랑 놀 때가 더 많고.. 소꿉친구도 다 남자.
본격적으로 트젠이라는 단어를 인식하고 정체성 내린건 고2때였던 것 같아.
이름없음2018/12/10 22:56:27ID : Y3xvijeGtBB
난 젠더리스인데 어릴 때부터 내 성별을 인식하는 어떤 사고(?) 자체를 하지 않았던 것 같아. 그냥 성별 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 당연히 그걸 인식하고 행동하지도 않았고. 그렇지만 성격상 동성 친구가 훨씬 편하고 좋아서 (친구 중 동성 비율 거의 90%라 봐도 돼)자연스럽게 여중 여고에서 엄청 잘 지냈었어. 걍 '나 자신의' 성별 관념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젠더 퀴어, 그 중에서도 젠더리스나 에이젠더를 보고 옳다구나 싶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