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인증코드는 이름으로 할게. 좋아,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ㅂㄱㅇㅇ!

ㅇㅇ!!

내 짝녀는 키크고, 다리 예쁘고, 잘 웃고, 치아가 예쁘고, 성격 좋고, 착하고, 플러팅 선수야. 내가 얘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100%성격이라 생각해. 난 얼빠고, 짝녀 외모가 내 취향이 아니거든

그리고 나는 짝녀를 포기했다 다시 좋아하게 된 케이스야. 얘 플러팅 너무 잘해ㅠㅜ 짝사랑을 하면 콩깍지가 씌인다고 어디서 들은 적이 있거든? 근데 전혀.. 난 얘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얘랑 있으면 두근두근 거리니깐.

근데 걔가 예쁜 말, 좋은 말 하다가도 얼굴 보면 뭔가 진짜 내가 파는 최애캐만큼 심장에 타격이 가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그러니깐, 짝녀가 완전 빻은건 아니고 사람처럼 생겼는데 뭔가 외모가 내 취향이 아니야

사랑하면 다 커버 될 줄 알았는데 외모는 무리였던 걸까,..? 내가 외모에 연연할 자격 없는 것 알고 있어. 하지만 암만 생각해봐도 내가 얘 성격이 이렇지 않았으면 얘를 좋아하지도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거 있지ㅠㅜ

보고잇어!

내가 얼빠긴 얼빠야. 근데 이게 나쁜건 알고 있어. 하지만 잘 생각해봐 ' 나의 귀여운 아기 회색 고양이를 ' 얼굴에 후광이 나는 사람이 얘기하는게 좋니, 아니면 조금 못생긴 사람이 얘기하는게 좋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자일거라 생각해

한 두달 전만 해도 이런거 신경 안썼는데.. 꿈에서 스킨쉽 하는거 꾸고 난 뒤로 뭔가 좀 거북해. 내가 친구로서 이래도 되는건지, 나는 얠 진심으로 사랑하는 건지

보고있어! 근데 짝녀는 너가 호감을 갖고 있는지 알아??

>>12 아 사실은 좋아하는 사람 너라고 밝혔었는데 둘 다 신경 안쓰고 지내고 있어

헉 엄크떴다 내일 갱신할게 레스주분들 미안 쨌든 저 위에 내가 적은걸 토대로 문제점이 뭔지 레스주들은 보여?

내가 츤데레라 그런걸까.. 짝녀가 스킨쉽 하면 엄청 밀어낸다. 요즘은 정신력으로 가만히 있긴 하지만.. 뭔가 손 잡고 깍지 끼고 포옹과 뽑뽀, 키스마크 같은건 좋은데 키스만 꺼려진다.

이생각하다 현타오면 또 망연자실해있고, 근데 짝녀가 막막 예쁜 말 해주면 마치 시든 새싹이 다시 자라나는 것 같은 기분이라... 얘 말하는거 진짜 장난 아니야ㅠㅜ 막막 기대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자꾸 기대하게 만들어ㅠㅜ 시험 잘보면 데이트가자고 장난인 것처럼 보낸적 있는데 막막 ' 도덕 100점 맞으면 ㅅ빙가자. 니가 원하는거로 사줄게 ' 막 이런다고요ㅠㅜ

막 귀에 대고 속삭이고ㅠㅜ 얼굴 갑자기 들이대곤 싱긋 웃고... 근데 미안하지만 너 부담스러워

음..나는 현 짝녀 처음에 보고 진짜 미안한 말이지만 '와 이렇게 생겼다고?? 진짜..못생겼다'라고 생각했었어. 근데 빠지고 나서는...ㅎ...답없어 그냥 최고로 매력적이고 아름다워보여 ... 찐한 스킨십도 막 하고싶고... 얼굴만 봐도 귀여워서 웃음이 나와 이젠. 사람마다 다른걸수도 있지만 난 사랑하면 그래. 빠지게 된 계기는 나도 성격이랑 행동이었고ㅋㅋ

갱신! 막 하는행동 다 좋은데 외모가 전혀 호감이 가지 않아요ㅠㅜ 나 너무 못됐나봐

시간이 해결해 주려나요?

오랜만에 갱신!!

다름이 아니고 이유를 찾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