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처음 꾼 꿈은 새하얀 눈밭이였어. 난 전라남도 광양시에 사는데 옆의 순천이나 여수는 정말 눈이 많이 오는데 우리 지역만 눈이 안오더라구. 그냥 새하얗게 내린 눈이 보고 싶었나봐. 어쨌든 난 그 눈밭에서 혼자 눈사람을 만들고 천사모양도 만들고 되게 행복했었단 말이야. 꿈의 시작은 그때부터 였어

다음 꿈은 2주 정도 있다가 꿨는데 그때도 같은 눈밭이였고 통나무집(?) 이라고 해야하나? 되게 겨울왕국에 나온 그 슈퍼같은데 있잖아 그런 집이 하나 지어져 있었단말이야. 꿈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춥다는 느낌에 나는 그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내가 문을 열자마자 그 따뜻하고 환한 느낌의 집은 온데간데 없고 불꺼지고 거미줄이 잔뜩 쳐져있고, 다 녹아내린 촛농과 벽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거울들이 아직도 기억나 종종 깨진 거울들도 들었고 무서워서 도망치려고했는데 무언가가 내 등을 떠밀어서 난 그 거울의집(?)에 갇혔어

문이 지 스스로 닫히고 잠긴다음에 깼는데 난 그냥 악몽이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몇주를 더 보네고 12월 초부터 연속해서 꿈을 꾸기 시작했어.

아직도 꾸고있는거야? 그 뒤까지 이어진적은 없고?

안녕 스레주 난 여수 사람인데.. 우리 지역도 눈 진짜 안 와.. ㅜㅠㅠㅜ 근데 순천은 좀 많이 오는 것 같더라 ((수군수군

헉 근데 거울의 집이라니 소름돋아ㅜㅠ 뭔가 꿈판 쪽에는 잘 아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은뎅!!!

>>6 안녕 나 순천 사는 사람인데 여기도 눈 하나도 안와ㅜㅜ 올해에 제대로된 눈 한번도 못봤어

그거 어느 정도 예지몽을 나타내는 걸지도 몰라....